👓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센트럴파크 바로 옆,
사람들이 북적이는 메인 길에서 살짝만 벗어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나타나요.
바로 West Side Community Garden인데요.
처음엔 그냥 작은 공원인가 싶어서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럽게 가꿔진 공간이라 발걸음이 멈추더라고요.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커뮤니티 가든이라 그런지,
흔히 보는 공원과는 느낌이 달라요.
누가 꾸며놓은 전시가 아니라,
누군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정원’ 같은 느낌이랄까요.
특히 봄 시즌에는 튤립을 중심으로 다양한 꽃들이 한창이라,
걷기만 해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집니다.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줄지어 피어 있고,
그 사이사이로 히아신스나 수선화 같은 봄꽃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요.
색감이 정말 다양해서 어느 방향을 봐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에요.
관광객들로 가득한 Central Park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조용함’이에요.
바로 옆이 센트럴파크인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벤치에 앉아서 잠깐 쉬어가거나, 산책하다가 들르기에도 딱 좋은 코스예요.
여행 중에 잠깐 숨 돌리고 싶을 때 이런 공간 하나 발견하면 괜히 뿌듯해지잖아요.
뉴욕에서 화려한 명소들도 좋지만,
이렇게 로컬들이 가꾸는 작은 공간에서 느끼는 계절감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특히 봄에 뉴욕 여행 오신다면, 센트럴파크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우니까
이곳까지 함께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히 다른 뉴욕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