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뉴욕 다녀온 지 한 달이 훌쩍 넘었네요... 시간이 어쩜 이리 빨리 가는지 ㅠㅠ
저는 사실 박물관보다는 미술관파거든요.
그런데 아이 있는 집은 자연사 박물관이 필수 코스라길래 딸을 위해 일정에 넣었는데,
웬걸... 제가 딸내미보다 더 재밌게 보고 온 건 안 비밀입니다..
자연사 박물관 가기전에 딸이 배고프다고 징징거려서 근처에있는 팝업 베이글에 갔어요
여기 카페에서 후기 좋아서 저장해둿었는데,
자연사 박물관에서 5분거리라 옳타쿠나 하고 방문했습니다.
요 표지판 너무 귀엽죠?
사실 저 영어 잘 못 하거든요... ㅠㅠ
그냥 베스트 메뉴 달라고 해서 베이글 두 개랑 기본 크림치즈 받았네요.
결제할 때 팁 화면 나와서 순간 동공지진 왔는데,
카페에서 배운 대로 당당하게 NO TIP 눌렀어요! 테이크아웃은 안 줘도 된다면서요? ㅎㅎ
베이글은 진짜 쫀득하니 맛있어서 딸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할만해요
근데 크림치즈는 그냥 아는 맛이라 특별한건 없었어요. 여러분은 꼭 특이한 맛으로 도전해 보세요
박물관은 음식물 반입 금지니 무조건 밖에서 다 드시고 들어가셔요.
자연서 박물관 가보니까 현장 줄이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그거 다 기다렸으면 입장도 하기 전에 에너지 바닥났을 거예요 ㅠㅠ
저는 한국에서 미리 픽패스로 예약하고 갔거든요. 줄 안 서고 금방 입장할 수 있어서
어찌나 뿌듯했는지. 현장보다 싸고,
매표소에서 영어로 씨름 안 해도 되는 게 저 같은 엄마들한텐 최고예요...
들어가면 한국어 팸플릿도 있으니 꼭 챙기시고요.
전시실이 너무 많아서 다 보겠다는 욕심은 버리셔야해요
뉴욕 박물관 투어는 선택과 집중 아시죠?
4층 공룡홀부터 공략하시는거 강추요
그래야 체력이 조금이라도 아껴집니다...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공룡들 실제로 보니 진짜 웅장하더라고요.
아들 있는 집은 여기 오면 아마 난리 날 거예요. 뉴욕 박물관중에 아이들 만족도가 제일 높을듯.
뉴욕 애들은 시내에서 이런 걸 보고 자라니 참 좋겠다 싶더라고요.
여긴 천장이 되게 멋져요
딸이 동굴에 들어온 느낌이라고하더라구요
고래가 매달려 있는 해양생물관입니다.
웅장하고 멋있긴 한데 공룡 보느라 진을 다 빼서 이때부터 제 체력은 방전됐습니다... ㅠㅠ
재밋기는 했어요
그래도 뉴욕까지 왔으니 최대한 많이 보고가야지 싶어서
각 나라 동물, 식물 구경도하고 열심히 걸어다녔네요
딸내미가 "엄마! 저기 한복 있다!" 하는 거예요.
뉴욕 박물관에 우리 한복이 딱 전시되어 있는데 순간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저 F에요)
딸아이랑 한참을 보면서 자랑스럽다고 얘기해 줬네요.
그리고 몇 가지 꿀팁 더 드리자면,
자연사 박물관 당일 재입장이 가능해요
오전에 구경하다가 점심은 가까운 팝업 베이글이나 쉑쉑버거에서 드시고,
다시 와서 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푸드코트는 비싸고 맛없대요 ㅠㅠ)
체력 안배 잘 하세요. 자연사 박물관 정말 너~~~무 커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같은 다른 큰 미술관이나 박물관이랑 하루에 다 가겠다는 생각은 버리셔요
엄마 무릎 나갑니다 ㅠㅠ 그리고 무조건 발편한 운동화 신으세요
유모차 들어갈 수 있는 전시실이 있고 못 들어가는 곳이 있으니,
어린아이랑 가시는 분들은 미리 참고하세요.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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