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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Harry Potter New York.
길 건너에서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존재감이 확실해서,
해리포터 팬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이에요.
입구 근처 시계나 소품들부터 이미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올라가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단순한 굿즈샵이 아니라,
거의 작은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에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포토존인데, 런던 감성의 전화부스가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줄을 서 있더라고요.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디테일 덕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는 공간이었어요.
조금 더 들어가면 지팡이를 고르는 공간이 나오는데,
마치 “지팡이가 나를 선택한다”는 설정처럼
각 캐릭터들의 지팡이가 전시되어 있어요.
Harry Potter, Hermione Granger 같은 익숙한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팡이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괜히 하나 들고 주문 외울 것 같은 기분…ㅎㅎ
매장 곳곳은 콘셉트별로 나뉘어 있는데,
어떤 공간은 호그와트 기숙사처럼 아늑하게 꾸며져 있고,
또 어떤 곳은 다이애건 앨리를 떠올리게 하는 상점가 느낌으로 되어 있어요.
특히 빗자루를 타는 것처럼 합성 사진을 찍어주는 체험도 있어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꽤 즐겁게 참여하고 있더라고요.
굿즈 코너도 빠질 수 없죠.
인형, 의류, 학용품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이름을 새겨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기념품으로 사기 좋았어요.
예전에 인기 많았던 도비 인형은 이번에는 안 보이던데,
시즌마다 제품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공간은 과자 코너!
개구리 초콜릿이나 젤리빈처럼 영화에서 보던 간식들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서
괜히 하나씩 집어보게 되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좋은 세트 구성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컸어요.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던 버터맥주!
매장 안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기념 컵에 담아줘서 마시고 나서도 가져갈 수 있어요.
맛은 생각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편이라, 한 번쯤 경험해보는 재미가 있는 정도였어요.
옆에는 컵을 간단히 헹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실용적이더라고요.
다른 기념품점들과는 다르게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해리포터 세계관을 직접 걸어 다니는 느낌을 주는 체험형 스토어였어요.
뉴욕 여행 중 잠깐 들르기에도 좋고,
팬이라면 시간 여유를 두고 천천히 구경하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