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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2살이 되는 아기랑 추운 겨울에 뉴욕이라 ㅎㅎ
거기다 눈도 많이 왔다하고 춥다해서 걱정많았는데
몸이 좀 힘들긴 했지만 남편이랑 으쌰으쌰해서 유모차 끌고 빠릿하게 알차게 재밌게 놀다 왔어요!!
저흰 10년전에 허니문으로 뉴욕으로 다녀오고 결기 10주년 기념으로 다시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근데 아기가 있어서 루트는 최대한 간단하게 그러나 공백없이 아기도 그렇지만 저희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최대한 골라봤어요 다행히 저희는 캐나다에서 가는거라 시차(3시간)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4박5일이었고 첫날은 그냥 근처 아무 피자 사먹고 잤어요
2일차
*자연사박물관
- 무조건 가야죠? 저희 아기도 너무 좋아했어요!
*옥동식 - 흑백요리사를 괜히봐서 ㅋㅋㅋ 부모욕심으로 가서 추운 날 아기가 밖에서 오래 기다려서 미안했어요 한시간 넘게 기다린거 같아요 ㅠ 근데 전 맛있게 먹긴했습니다! 어린이랑 가신다면 바쁜시간은 좀 피해서 가시기를... 그리고 공간이 엄청 협소하고 테이블없이 바에 앉아야해서 하이체어 필요한 아기한테는 좀 힘들었어요
3일차
*소호 - 그냥 쇼핑거리, 멋진언니들 구경하는 재미, 나는 어차피 까만 김밥롱패딩 입고 유모차미는 아줌마ㅋㅋㅋㅋ
*블루보틀 - 블루보틀 커피 너무 궁금했어요 카페라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컬러팩토리 - 이번 여행중 제일 많이 웃고 아기도 재밌게 놀고 예쁜 사진 많이 남겼어요 아기든 어린이든 꼭 다녀오시길 추천이요!! 인터넷으로 예약하니 15%할인됐고 안에 1불짜리 아이스크림 파는데 약은 적은데 맛났어요 ㅋㅋ
*울프강스테이크 - 피터루거 10년전에 먹었는데 동선상 이번에 울프강. 뭐 똑같았고 먹을땐 맛있게 먹었는데 버섯볶음이랑 스테이크하나에 30만원 넘게 결제된걸보니 이게 맞나라는 느낌은 드네요 ㅋㅋ
4일차
*이층버스 - 빅버스로 길에서 표파는 아저씨한테 48시간짜리 샀어요 어른 두명을 어린이 가격으로 깎아서 사긴했는데 아기랑 다니니깐 사실 그만큼 뽕은 못뽑았어요 그래도 날이 좀 풀려서 이층에 아기랑 앉았는데 너무 기분좋았어요
*브루클린브릿지&덤보 - 뭐 그냥 다리
*첼시마켓 - 10년전엔 뭐 그냥 마켓이겠지하고 패쓰했는데 이번에 가니 우와 맛집이 진짜 많아보이던데요? 로스타코스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한시간후엔 좀 느글거리긴했음). 랍스타롤? 안먹으면 후회할것 같아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이게 4만원이라니 ㅋㅋㅋ
*하이라인 -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요 여름에 오면 너무 예쁠것 같아요 그래도 아기는 첫 눈을 여기서 봐서 엄청 좋아했어요
*타임스퀘어 - 호텔 바로 앞이라 오다가다 계속 들렀어요 이날은 아기가 저 고릴라탈을 보고 좋아해서 ㅠㅠ 돈 달라할줄 알았지만 막 친절하게 내가 찍어줄게하면서 두세장 찍더니 20불 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ㅋㅋㅋ 도네이션 개념으로 내라나? ㅋㅋ 도네이션이면 내 맘이네? 5불 줄수있어하고 지갑을 여니 5불짜리가 없어요 하... 10불줄게 됐지하니 20불 달래요 그래서 너 돈 얘기도 안하고 시작하고 20불달라고하는거 관광객 이용하는거다 저기 경찰한테 얘기해볼까?? 웃으면서 얘기하니 10불 탁 채가네요 ㅋㅋㅋㅋ 저게 10불짜리 사진입니다 꼭 액자에 넣어야겠습니다
5일차
*센트럴파크 - 눈으로 다 덮혀있어서 그냥 다똑같으 풍경
*매그놀리아 - 바나나푸딩 말해뭐해 ㅋㅋ
*레고
*아임도넛 - 오 일본에서 왔다더니 역시 아시아의 맛이었어요 미친듯이 달지않고 퐁실퐁실 맛났어요 한국갔을때 노티드? 먹어봤는데 그거보다 전 맛있었어요 커드커드 크림들어간거 굿!!!
나름 열심히 다녔죠?
유모차가지고 어떻게어떻게 지하철 몇번탔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대부분 엘베가 없고 어떤데는 엄청 좁은 에스컬레이터만 있는데도 있음 그럼 애도 내려야하고 접고펴고 난리통 (차라리 계단이 편해요)
그래도 돌아보니 다 재밌었고 안아프고 5일을 잘버텨준 아기한테 감사해요 ㅎㅎㅎ
이제 다시 결혼 20주년이나 한번 갈려나 뉴욕....
즐거운 여행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