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참여왕의 후기왕 작성 기준은 글자 수 500자, 사진 5장 이상입니다.
→ 셋이 한 집에서 살아보는게 처음인데 걱정이 현실이 되었어요. 저와 S는 늦게 자고 늦게 인나는데 K는 일찍 자고 혼자 새벽에 깨요. 그래서 우리집 온 다음날 아침부터 산책을 꾸준히 나가고 있어요.
처음엔 직진만 하다가 다음날은 해뜨는거 보고 흥분해서 이리저리 꺽다가 길 잃어버린거 겨우 뎃고 왔어요.
동네 집들은 다 찍어서 단톡방에 올려요. 넘의 집 앞에서 주인인척 찍는게 일상이 됐어요.
둘 다 자는데 혼자 거실에 있는게 싫어서 아침부터 칼바람 맞으며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 영화도 보고 카페 가서 커피도 마시고 오곤 한대요.
S는 숨막힐 정도로 히터를 켜놓고 K는 그걸 못 견뎌해요. 그래서 둘이 못자고 잠 없는 K가 소파에서 자기도 하고요. 방이 2개인게 마음이 아프네요 ㅜ
. "우리 남편 내가 보이스톡 했더니 너무 좋아해"
속으로 뭐지? 했더니 다음말이 " 나 없다고ㅋㅋ" k의 남편 이야기임.
센트럴 파크 갔다가 펍에서 치킨에 맥주 마시고 놀았다는데 사진을 발로 찍어서 네 장 겨우 건졌어요
어제는 제가 일하는 식당에 둘이 와서 도와줬어요. 메니저가 못 나온다고 해서 무급으로 4시간 부려먹고 밥만 줬네요
열삼히 손님도 맞고 테이블도 치우고 주문도 받고요. 미국인에게 한국어로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선 본인을 자랑스러워해요.이거 국뽕인가?
밥은 먹고 싶다는 쫄면과 파닭으로 주문해줬어요.일 끝나고 오후에 S는 혼자 맨하탄에 나갔어요. 트럼프 타원지 뭘 보러간대요.
K는 허리가 아프다며 혼자 집에 가서 평생 안 자는 낮잠을 잤대요. 잘했다고 칭찬해줬어요.
뉴저지 날씨가 살벌하게 추워졌어요. 영하 9도면 체감온도는 영하20도 같아요. 그래도 또 둘이 버스 타고 뉴욕에 갔어요.센트럴파크 눈 온 풍경 보겠다고요. 낮에 어딘지 물어보니 모마 미술관에 들어갔다며 사진을 보내왔어요.현대카드 만들어와서 무료로 입장했다며 신났어요.
그림중에 피카소도 있고 5층 건물에 볼게 너무 많다며 신나서 썰을 풀어요. 난 그림에 관심이 없다고 누누이 말하지만 지 말만 해요...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커피 한잔, 피자 한조각들을 먹었는데 55불이 나왔대요. 돈들이 많아요.
눈오는 날 춤추는 영상 보면 항상 좋아요가 많길래 그 음악 사용해서 센트럴 파크에서 영상찍으라고 했더니 ..길거리에서 찍어 보내왔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웃더래요. 오마이갓이죠
저녁 6시쯤 어디냐고 카톡하니 센트럴파크 가는 중이래요. 그놈의 센트럴 파크는 언제 도착하려는지 걱정하다가 7시 반에 또 물어보니 집 다 왔대요ㅋ 공원 입구에 가니 어두워서 그냥 왔다나뭐라나..그러고선 오늘 간 곳에 떡하니 센트럴파크를 적어요.
한국에서 캘리 에너하임에 친구가 와있어요. 영어캠프 온 아이들 인솔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간 사진을 보내왔어요
10년전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서 별 쏟아지는 장면을 봤지만 이 사진 보고 조슈아 가야겠다 싶어지더라고요
뉴욕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 사진은 쓰레기였어요. 이건 진짜 바로 액자 만들어서 걸어야 할 것 같은 명작삘
이 사진을 보고도 우리의 S는 감흥이 없어요. 뉴욕에 미친년이거든요 . 정말 감성도 안맞아요.
아마도 엘에이로 날아가는건 둘만 갈 것 같아요. 아쉽지만 우리의 S양은 뉴욕을 혼자 연구하는 걸로 결론이 나고 있어요.
내일은 날씨가 더 추워져서 걱정인데 둘은 또 어디든 가겠지요. 뉴욕에서 싸우지나 말아야할텐데. 이러다 둘 중 하나는 짐싸서 간다고 할까봐 슬슬 걱정이 되요. 여행을 오래하면 친구 사이가 멀어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