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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뉴욕에 오랜만에 눈이 왔어요.
오랜만의 적설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쌓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1월 중에 눈 소식이 더 있긴 하지만, 지금으로선 폭설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여행 중에 폭설이 오면 일정이 꼬이기 쉬워서 솔직히 좀 곤란하죠.)
그리고 뉴욕 겨울엔 길에 염화칼슘을 정말 많이 뿌려두는데,
가죽 부츠나 가죽 소재 신발을 신으셨다면 숙소에 돌아가서 꼭 한 번 털어주거나 닦아주는 걸 권장해요.
염화칼슘 가루 자체는 신발에 잘 달라붙지 않지만,
눈이나 물에 녹으면서 덩어리처럼 붙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상태로 방치하면 붙은 부분의 가죽이 마치 탄 것처럼 까맣게 변하기도 해요.
이는 염화칼슘이 가죽의 유분을 빼앗고, 수분과 결합하면서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검은 얼룩이 생기거나 색이 눌린 것처럼 변색이 됩니다.
한번 이렇게 되면 복원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독감도 유행하는 거 같고, 1월에 눈비 소식도 몇 번 있는 거 같은데,
모두들 건강.안전에 유의하시는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눈이 아닌) 전에 폭설이 내렸던 뉴욕의 모습, 사진으로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