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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5일 / 칸쿤7일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뉴욕이 목표였는데 계획 짜다보니 칸쿤을 더 오래 가게 되었어요..
크나큰 후회가 된 우리의 결정...
블로그 추천으로 칸쿤 신혼여행 오픈채팅방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뉴욕 힘들다 뉴욕 비싸다 물 더럽다 하면서 뉴욕 길게 간다는 사람들을 여럿이서 뜯어말려요
무조건적으로 칸쿤이 짱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솔깃해서 계획을 바꿔버린 제 탓입니다
누구에게나 취향은 있기 마련인데 그걸 생각하지 못했어요
여러분들도 미국+칸쿤 섞으실 때 본인 여행 취향을 잘 고려해서 몇 일씩 머물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뉴욕이 훨씬 더 좋았어요.
처음 가본 뉴욕은 온통 낭만 투성이였어요
센트럴파크부터 미드타운, 첼시, 소호, 월가, 자유의여신상까지
TV,영화에서 보던 곳들이 눈앞에 펼쳐질 때 하나도 빠짐없이 다 좋았답니다
탑오브더락 서밋전망대에 가고 자유의여신상 크루즈를 타고, 트램을 타고 루즈벨트아일랜드에 가고..
5일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칸쿤 신혼여행 오픈채팅방에서
"미국 여행비 1일 100만원이다! 그 돈이면 칸쿤 올인클루시브 1박 비용이다!" 하며
미국보다 칸쿤 여행일수 늘리기를 추천하지만
그 100만원 미국 여행에 쓸래요
실제로 1일 여행비용 100만원까지는 써지지도 않더라구요
저는 근처 일본부터 동남아, 유럽 등까지 여행을 해봤는데
호캉스보다는 바다를 좋아해서... 바다 기준으로 솔직후기를 말해보자면..
칸쿤 바다는 필리핀, 괌, 사이판 등의 바다와 비교했을 때 "굳이 이 돈 주고 칸쿤까지?" 입니다
'와 캐리비언의 해적! 카리브해!!!!!' 라는 느낌을 받는 것과
이틀 정도? 스칼렛아르떼 리조트와 멕시코 음식, 건축물 등 위엄을 느끼는 딱 거기까지.
호텔존에 이틀 머물면서 투어들을 했고
스칼렛아르떼는 3일부터 시작이라는 말에 5일까지 늘렸어요
오래 머무르면서 올해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들, 스칼렛멕시코까지 다 돌아보았지만
호캉스보다는, 보고 느끼는 여행을 더 좋아하는 저는.. 스칼렛아르떼 3일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스칼렛아르떼 5일 너무 루즈했고 액티비티 셀하 스플로르 스칼렛파크 다 기대가 많았던 탓인지 꽤나 실망이었어요
특별한 거 하려면 다 추가금 결제더라구요
예쁜 바다 예쁜 물고기 스노클링 다이빙 함께 할 수 있다면 7일이 안 지겨웠을 것 같아요
스칼렛아르떼는 오직 호캉스에요
그런 측면 + 비용 측면에서는 제 기준.. 괌 사이판 필리핀 등 한국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휴양지에 비하면 칸쿤이 완패 입니다
올인클루시브가 가능한 곳이라는 메리트가 아주 크다고들 하는데 그 만큼 비싸다는 점 역시 생각해야 해요
결론적으로 저는 칸쿤보다 뉴욕이 훨씬 더 좋았어요 신기하게도 제 남편도 똑같이 뉴욕이 더 좋았다 합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뉴욕을 늘리고 칸쿤을 줄일거에요
뉴욕 5일 + 칸쿤 7일 -> 뉴욕 8일 + 칸쿤 4일 정도로요
물론 칸쿤 너무 좋았어요.
뉴욕보다 칸쿤이 훨씬 더 좋았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여행 취향을 가진 사람" 에게는
그 비싼 돈을 주고 오래 머물 정도는 아니다
뉴욕이 더 풍부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전에 이 카페에서 저와 같은 의견으로 스칼렛아르떼 솔직후기 쓰신 분 본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네요
여행 계획을 짤 때 다른 사람 말에 너무 휘둘리지 않고
본인 여행 취향에 맞게 잘 분배하셨으면 좋겠어서 쓰는 솔직후기 입니다!
여행동안 미여디 도움 많이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