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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31일 미여디 여러분 덕분으로 뉴욕 여행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진작에 후기를 섰어야 했는데, 귀국후 정신 없이 지내다 이제야 쓰네요. :)
여행은 초등5학년 딸이랑, 와이프, 저, 3명이서 했습니다.
12박 총 여행 경비는 대략 450만원 + 힐튼 포인트 75만 + 힐튼 무료 숙박권 2장 + 아시아나 마일리지 21만.
을 사용 했습니다.
여행 총평은 - '뉴욕은 미쳤다' 입니다.
저는 미서부만 5번 정도 여행 했었고, 스스로도 도시 보다 자연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도쿄, 상하이 등도 가봤으나 아무런 감흥이 없었고, 기빨림 이슈만 있었습니다.)
뉴욕이 모든걸 바꿔놨습니다. 다녀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도시는 '뉴욕'이 유일합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1. 숙소 12박 모두 다운타운 콘래드에서 머물렀습니다.
10박은 힐튼 4+1 2번 활용. 2박은 롯데힐튼카드 무료숙박권 2장 사용.
=>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미드타운 및 센트럴파크 갈려면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지만, 바로앞 쇼핑몰
을 통해 실내로 거의 모든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여행 스타일상 하루 4시간 정도 돌아다니면, 숙소에서 쉬는걸 좋아해서. 룸이 분리되는
콘래드가 딱이였습니다.
룸에서 보이는 허드슨강 + 저지시티 뷰 입니다.
이번에 힐튼 다이아가 되서, 그냥 좋은방 주는줄 았았는데, 첫2박은 뷰 없는방에서 보냈고, 이후 요청을 하니
바로 옮겨줬습니다.
여기가 거실이고, 캐리어 뒤로 보이는 문을 닫으면 방과 분리 되는 구조 입니다.
아 이번에 전면 오픈 캐리어 사서 갔는데, 진짜 편하더라고요. 추천합니다.
2) 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21만 +636,200원)
약 1년정도 전에 예매를 했었고, 갈때는 화장실 바로 앞 자리로 갔는데,
저희는 그 자리가 완전 좋았습니다. 뒷자리 눈치 안보고 의자 눕혀서 편안히 갔었습니다.
그 자리가 화장실 냄새+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자리라 호불호가 있다고 해서, 갈때만 이용했는데,
크게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강추 합니다. !
3) 뮤지컬 - 라이언킹 (앞쪽좌석 총 975,780원, 마이**트립)
저는 뮤지컬만 보면 졸아서, 이번에도 졸면 앞으로 뮤지컬은 안 보겠다고 다짐하고 갔습니다.
결론은 지금까지의 뮤지컬중 당연 탑이였습니다.
근데, 영어가 서툰 와이프와 딸은 뒷부분에서 졸았다는 사실..
라이언킹은 여행 7일차에 오후2시 공연이였습니다. 시차 때문에 낮공연 보라는 조언으로 낮에 봤었는데,
결론은 너무 잘한 선택이였습니다. 이제는 나이때문에 시차적응만 8~9일 걸렸습니다.
로터리는 싼데 두 좌석만 된다고해서, 그냥 질렀습니다.
3) 갤러그 스테이크 런치스페셜 (3인 306,373원 - Filet Mignon 2개, Salmon 1개, 후식은 치즈케익)
예약은 온라인으로 11:45분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예약을 했었고, 식당앞에 도착하니 주말이여서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 있더라고요. 제가 무식하게.. 그들을 뒤로하고 식당으로 먼저 들어가서,
"우리 예약 했다'라고 하니, 직원분이 "여기 줄서있는 사람 모두 예약한분들이니 줄 서 있으면 된다'라고 해서
줄서서 들어갔습니다.
저의 총평은 맛은 80점 이지만, 이 위치에 이가격과 서비스 라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훌륭하다 입니다.
4)전망대 2곳 (써밋 오후1시 -164,415원, 탑오브더락 오후2시50분 입장후 일몰 구경- 143,000원) 둘다 마이**트립
시간이 되시면 전망대 2곳다 혹은 더 많이도 가보시는걸 추던 드립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뉴욕은 또다른 세상이였습니다. 써밋은 써밋대로, 탑오브더락은 탑오브더락 대로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탑오브더락은 시차 적응후 여행9일차에 오후4시경 가보고자 했고, 4일전에 날씨보고 예약할려니 자리가 없더라고요. 3시경 입장해서, 전망대 카페에서 시간 떼우다 일몰 보고 나왔습니다.
써밋은 여행 둘째날 오후1시에 입장했습니다.
5) 자유의 여신상 (크라운 등반, 94,576원, 3개월전 공홈 예약)
여행 네째날 아침9시로 예약했었습니다. 파터리파크에 08시20분쯤 도착해서, 예약번호로 티켓 교환후, 배탔습니다.
총평은 '기대보다..이긴 했지만, 뉴욕여행에서 여기를 빠뜨릴 수는 있나' 입니다.
크라운 등반은 올라가도 막상 볼거는 없습니다. 시야도 좁고.. 그러나 저희 평생 자랑거리 임은 틀림 없을거 같습니다.
6) 미술관 투어 (THE MET, MOMA, THE MET CLOISTERS - 모두 현대 백화점 어플 및 현대 카드로 무료 입장)
저는 미술작품과 뮤지컬, 연극을 볼줄 모르는 자 입니다. 항상 부러운 것이, 미술관에서 작품에 심취한 분들을 보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와이프랑 국내 미술관을 몇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잠이 쏟아졌습니다.. ㅠ
메트로폴리탄 - 도슨트투어 (239,298원)
정말 열정있으시고, 설명 잘해주신 도슨트님을 만났지만.. 후반부에 기빨림&체력 고갈 이슈로
힘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본적있는 유명한 작품은 흥미가 있었고, 본적없는 작품은 힘들더라고요 ㅠ
박물관 자체는 너무 웅장하고 멋있고 좋았습니다.
클로이스터스 - 프랑스식 수도원 건물에 중세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 해서,
서양 사극 (미서부극, 중세시대극) 빠인 저에게 기대가 큰 곳이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 경치와 풍경. 건축물 양식 모두 충분히 좋았습니다.
다만 위치가 센트럴팍에서도 지하철로 30~40분 걸렸고,
평일 10시쯤이였는데.. 할렘쪽 통과할때는 지하철에 사람들도 없고.. 1~2분 살짝 겁나는 분들이
있어서 긴장하고 갔었습니다.
MOMA - 방문전 유튜브를 통해 한 10정도의 작품 설명을 미리 듣고 갔습니다.
내가 아무리 미술에 문외한자라도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감동(?)이 있겠지 하고 갔으나..
'오......좋다.. 내가 이걸 실물로 보다니' 이외의 감동은 ㅠㅠ.
7) 공항 왕복 (도깨비 한인 택시 이용 약34만원 )
카페 후기에 간혹 말씀이 지나치게 많으신 기사님으로 인해 기빨림 이슈가 있다는 후기를 보긴 했으나,
뉴욕은 초행길이라 한인 택시 왕복 이용 했습니다.
귀국길에 기사님이 말씀이 좀 많으셔서, 기빨림이 상당했으나.. 덕북에 귀국길에 꿀잠 잤습니다. :)
아마 뉴욕에 대한 자부심이 많으셔서, 그런가 보다 이해했습니다.
8) 센트럴파크, 브루클린브릿지, 타임즈스퀘어 등등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타임즈스퀘어도 오래 머무르지 않고 해서 그런지 기빨림도 적었고,
행복했었습니다.
9) 지하철 이용 - 와이파이 표시 카드 3개 들고 가서 사용 잘했습니다.
이용하기 너무 쉬워서, (개인적으로 도쿄나 서울보다 훨씬 쉽고 노선도 편함)
걱정 없이 와서 이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up town, down town 표시만 유의하면 됨)
저는 비염이 있어서, 찌릉내(?)를 한번도 맡아본적이 없었는데, 와이프랑 딸아이는 맡았답니다. ㅎ
이용 시간이 오전10시~ 오후4~5시라 쾌적했고 대체로 안전했습니다.
10) 식비 - 약 130만원. 아침은 힐튼 크레딧으로 해결했고, 점심은 먹고 싶은거 먹었고, 저녁은 마트에서 샐러드 사서
간단히 먹었습니다. 캐리어에 햇반데우는 기계(?) 쿠팡에서 프리볼트로 구입해서 갔고, 햇반 30개
볶음김치, 통조림 깻잎, 참치캔 사들고 갔었습니다.
뉴욕 가기전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인생에 한번은 찍고 싶어서 갔는데,
제 인생 여행지가 될지는 꿈에도 몰랐네요. 가기전 유튜브 영상 많이 봤는데, 저는 다들 필터를 씌운줄 알았습니다.
근데 가보니 그게 필터가 아니고 실제 풍경이 그렇더라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움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