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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또 무엇을 떠올려볼까 한참 고민하다가 기억이 잘 나지않는 전망대 후기를 올려볼게요.
저는 전망대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요.
어렸을 때 남산타워(지금은 서울타워죠?N타워인가??)에 자동차를 타고 남산 끝까지 올라갈수 있었던 시절, 지금의 야경과는 비교도 안 될 90년대의 서울 야경이 너무 황홀하게 멋졌거든요.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두바이의 전망대보다도, 불과 1년 전에 봤지만 기억도 가물가물한 뉴욕의 야경도 어렸을 때 봤던 몇십년 전의 남산타워에서의 야경을 이길 수가 없어요.
그 때의 기억으로 전 여행만 가면 전망대에 올라가는 사람이 되어버렸는데요~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뉴욕에서는 올라갈만한 전망대가 여럿 있죠~
저는 그 중에 써밋, 락펠러 두군데를 가보았어요. 왜 여기를 골랐느냐, 써밋은 풍선방과 거울방이 다른 전망대와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죠. 그래서 써밋은 고민하지않고 골랐고 락펠러는 제가 뉴욕에서 뭐 입장권 여러개 묶어서 파는 그런거 있잖아요. 박물관, 미술관, 전망대 이런거 여러개 입장권들. 그거 어느 업체에서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그 입장권에서 올라갈수 있는 전망대가 날짜랑 시간, 뭐 이런거 따져봤을 때 갈 수 있는데 중에 락펠러가 가장 좋아보여서 정했어요.
써밋도 그 입장권에 갈 수 있는 곳에 포함되어있었지만 그 업체에서 제공하는 시간대엔 제가 가려는 시간대는 예약 불가였고, 공식홈페이지에는 제가 가려는 시간대가 남아있어서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결제하고 갔어요.
전망대는 날씨가 어떨지 몰라 예약을 최대한 늦게 했고, 특히 써밋은 비가 와도 예약한 날짜나 시간을 바꿔주지않는다고 해서 예약을 못하고 있었던 건데요, 저처럼 늦게까지 예약을 못했다면 입장권 대행 업체에는 모든 시간이 예약 불가라도 공식홈페이지에는 가격이 좀 비싸지만 예약이 가능한 시간들이 꽤 남아있으니 확인해보세요.
그에 반해 락펠러는 시간, 날짜 다 예약 했다가 일정이 바뀌어서 한번 변경을 했는데 제가 확실한 장소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락펠러 건물 외부에 안내나 티켓 파는 부스가 있거든요..?
거기 가니까 진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변경해주더라고요. 사실 저도 락펠러에서 변경을 해줄지 안해줄지 몰라서 괜히 시간만 버리고 헛걸음만 하는게 아닐까 싶어 챗지피티한테 물어보고간건데 그 때 지피티가 써밋은 예약변경 안 해주는데 락펠러는 해준다고, 어디로 가라고 해서 얘가 알려준대로 갔었던 기억이 나요. 여러분들도 지피티 살살 구슬러서 잘 써먹으시길. 질문을 잘 해야된답니다 !
막 구체적으로 다그치듯이 물어보세요.
전망대는 아침엔 써밋, 저녁엔 락펠러 이렇게 하루에 다 갔었어요. 일부러 그런건아니고... 의외로 뉴욕 여행에 일정 변경이 꽤 생기더라구요..
안가려했던곳도 지나가다가 들어가게 되고, 하려고 했던건 까먹고 안 한것도 있구요. 날씨 때문에도 변경되기도 하고, 힘들어서 정신을 놔버리기도 하고... 낸 돈이 아까워서 억지로 한것도 있고 여러가지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1.써밋 : 그렇게 생각나는건 많이 없는데 전망대 올라가기 전에 얼굴 정면 사진을 찍어야한다는게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엘베 타기 전에 뭘 입력하고 사진 찍는 데가 있어요. 모니터 앞에서 직접 입력하고 키 맞추고 어쩌고 해서 얼굴 정면사진을 찍는데, 이거 왠지 인공지능 같은데에 눈,코,입, 얼굴형 뭐 다 따로 따로 해서 합성하는데 쓰일 것같은 느낌.. 이게 왜 안전보안이랑 뭔 상관인가 싶은 그럼 포토타임이 있어요. 기분이가 좀 뭐시기했던...개인정보 강제 제공하는 느낌이었어요. 하튼 그거해야 올라갈 수 있고요,
써밋은 그냥 다 뭐랄까.. 새롭긴 해요. 완전 젊은 사람들 sns하는데 딱 좋은 것의 집합체 느낌 !!
거울방, 풍선방 여기 너무 유명하고 후기 많으니까 전 다른거 얘기할게요. 근데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눈부시다, 덥다. 이건 진짜더라구요. 두 개는 꼭 기억하세요. 무시하기엔 좀 강렬하다.
사람 엄청 많아요. 셀카봉 안되어서 가족 사진, 커플 사진 힘드실수 있으니 주위에 한국인 찾으세요. 왜 한국인 찾냐면, 진짜 꼭 있을거예요. 다른데선 잘 안 보이다가도 전망대, 뮤지컬, 피터루거, 갤러거, 등 이런데는 한국인들은 꼭 있더라구요. 밖에 나가면 우리 다같이 하나잖아요. 풍선방 같은데선 사진 찍어줄때 다른 한명이 살짝 풍선도 날려주고 하면서 서로서로 이쁜 사진 찍어주면 좋잖아요. 그렇게 많은 풍선들이 내가 찍은 사진엔 많이 안 나오거든요ㅎ 사진찍을때 풍선 좀 날려주면 사진 이쁘게 나오고 좋아요. 이런거를 문화 다른 외국인한테 사진찍자고 하고서 막 풍선 날려주고 그러기에 전 넘 소심하다.. 오해소지 없고 언어소통 완벽한 한국인이 젤 편해요.
글고 거울방도 그렇고 사람들 엄청나게 많고 다들 신나있고, 자기들 사진 찍느라 저 좋은 자리에 내 차례는 없을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생각보다 기회는 자주 오더라구요. 그러니까 사람 많다고 아무자리에서 대충 찍지 마시고 기다려보세요.
생각보다 거기서 오래 머물게 되질 않아서 사람 많아도 하고자 하는건 다 할 수 있어요.
근데 거기 좀 있다보면 진빠져서 안 하고싶어질 수도 있어요.. 전 좀 그랬어요. 막바지에 나올때 힘들어서 엘베나 줄 서지않고 빨리 타고 내려갔으면 싶더라구요.
2.락펠러 : 밤에 가서 야경 봤어요. 올라가기 전에 그 건물 지어진거 영상 하나 보여줘요. 그 유명한 사진 있잖아요. 건설노동자들이 되게 높은데서 철근 매달린거에 웃으면서 앉아있고 안전불감증 같은 그 사진이요. 그거 찍은 사진이 이 건물 지을 때 찍은 사진인가봐요. 그거밖에 기억이 안나요. 그냥 예상 가능한 그런 전망대에요. 건물 안에서만 보는거 아니구 밖에도 나갈 수 있어요.
야경이 이뻤던건 기억이 있긴한데 특별한건 없었어요. 야외로 나가면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는 엘베인가 뭐가 있었던거 같은데 그게 돈을 내는거였던가? 줄을 서는 거였던가?? 하여튼 그렇게까지는 할 만큼 아니어서 좀 둘러보다가 내려왔었어요.
제 후기는 너무나 주관적인거 같아요. 이렇게라도 쓰는게 과연 도움이 될까 싶지만, 저는 여행 전에 어떤 여행보다도 뉴욕여행은 꼼꼼하게 준비했거든요. 남들은 뭐 먹나, 뭐 보나, 뭐 했나, 어땠나... 그래서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요, 별거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