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맨해튼에서의 할로윈

작년도 할로윈을 뉴욕에서 보냈는데 올해도 뉴욕에서 할로윈을 보내게 됐어요. 자~ 저의 할로윈 하루가 어땠는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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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미국온지 8일차, 뉴저지와 뉴욕을 오가며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할로윈 역시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맨하튼 펜스테이션으로 출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도 출출하고 한번 가봐야지 했던톤친 라멘집을 가기로 결정^^

입구에 들어서면 미슐랭 타이틀이 몇 년째 걸려 있는데 뉴욕에서 라멘집을 하는 친구 말에 의하면 미슐랭에 선정 된 건 아니고 가이드에 올라온거라고~ 미슐랭 타이틀을 몇 년째 걸어놨길래 선정 된 건 줄 착각했네요ㅋ 그래서 친구에게 미슐랭에 올라와 있는 맨해튼 라멘집은 어디냐고 물어 봤더니 Jeju라는곳이 한국 라면으로 미슐랭에 선정 됐다고 하네요. 다음에 꼭 가 봐야지~

오늘은 기본 돈코츠라멘과 말차카키코리(녹차빙수)를 주문 했답니다. 돈코츠 기본 라멘이 21불 녹차빙수가 18불~ 라면이랑 빙수를 먹었는데, 택스에 팁까지 포함 하니 약 75,000원🤪 뉴욕 물가 참 무섭구나ㅋ

다들 빙수를 먹길래 시켰는데 일단 사이즈가 엄청 크고 여름에는 따뜻한 라멘을 먹은 후에 먹으면 참 맛있을 것 같은 데 추운데 따뜻한 라멘을 먹고 나서 빙수를 먹으려니 반 이상이 남았네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너무 추웠다는ㅠㅠ

라멘집을 나와서 간 곳은 바로 디저트 가게🍰

SALSWEE 라는 곳이었는데 너무 너무 케익이 예쁘고 빵도 예쁘고 무스 케익은 정말 아까워서 못 먹을 정도였어요. 문제는 아주 아주 사악한 가격~ 쪼꼬마한 무스 케익이 세금과 팁을 포함 하니 한국돈으로 20,000원에서 25,000원ㅋ 미니 초코케익을 시켰는데 22불이 넘고ㅠㅠ 한국 에서 그냥 홀 케익 가격이 여기에선 조각 가격😱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초코케익을 먹은 후 첼시 마켓을 갔어요. 7년 만에 방문한 첼시 마켓은 정말 말 많이 변했더라구요. 여기도 할로윈 분위기가 한창이었어요.

그리고 평소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던 로스타코스 No.1이 여기에 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어쩔 수 없이 패스ㅠㅠ 무슨 요일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1+1이 있다고 들었는데 꼭 한번 그날 맞춰 가서 먹어야지 라고 다짐을 하며 첼시 마켓을 나와 퍼레이드 장소로 이동을 하면서 지나간 곳은 웨스트 빌리지^^

백인들만 살고 있는 쉽게 들어가기 힘들 것 같은 마을~ 각 집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집앞 계단에 나와서 사탕을 나눠 주고 있었고 정말 많은 가족 단위 그리고 어린이들을 여기서 본거 같아요. 어린이들 사탕 바구니가 너무 무거울 정도로 정말 많은 주민들과 아이들이 할로윈을 즐기고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퍼레이드장소인 6th 에비뉴(웨스트 하우스턴 st)로 이동을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작년에는 퍼레이드가 끝나는 지점에 자리를 잡았던 터라 도로가 넓어서 바리케이트가 두 줄이 처져 있어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도로가 좁다 보니 한 줄밖에 없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노느라 조금 늦게 도착 했더니 메인 도로에 자리를 못잡긴 했지만 그래도 퍼레이드를 즐겼어요.

퍼레이드를 끝까지 보면 집에 돌아가는 게 걱정이 되어 조금 일찍 나와서 코리아타운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코리아타운에도 정말 많은 할로윈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했고 배가 출출 했던 터라 7년 전쯤 갔었던 Mew 라는 이자카야를 오랜만에 다시 찾았는데, 어릴땐 몰랐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시끄럽더라구요ㅋ

그 옆에 있는 조용한 초당골을 갈 걸 그랬나 봐요.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네요^^ Mew, 초당골, 허 네임 이즈 한, Take31 등 다 같은 오너가 운영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빡빡한 할로윈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 오자마자 저는 기절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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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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