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3주가 지났다고는
전혀 믿기지 않는
뉴욕여행 5일차 후기입니다.
뉴욕에서 총 7일을 보냈으니
이제 글 3개만 더 쓰면 일일 후기글도 끝입니다
일일 후기를 다 쓰고 나면
비용 정리랑 잘챙겨갔던 템. 꿀팁 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언제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
전날에 현지인으로 오해받았던 룩을
또 그대로 주워입고 안씻은채로 동네를 돌아다니는
뉴욕여행 5일차의 아침입니다.
흐린 날에도 썬글라스를 쓰는 이유는
세수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실내에 들어가서도 절대 벗지 않다가
가격표를 확인할때만 슬금슬금 벗어주도록 합니다.
이날은 밤에 비가 왔고 살짝 흐립니다.
전날보다는 덜 습하고 시원해서
돌아다니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DC의 고담시티가 떠오르는
어쩌구 간판입니다.
내가 아는 그 고담이 맞냐 ? 싶은데
대충 스펠링은 똑같다고만 생각하고
따로 검색은 안하고 지나갑니다.
미국 오기전에 해보고 싶었던
Diner에서 아침먹기를 해보려고
숙소 주변에 있는 다이너 중에 평이 젤 좋은
어쩌고 식당에 왔습니다
분명 불은 켜져있는데 직원이 나와보질 않는걸 보니
영업을 좀 늦게 시작할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있는 다른 diner에 왔습니다
스무디 한잔과
뉴욕스타일 오믈렛이라고 적힌 메뉴를 주문해봅니다
양이 정말 많습니다
포테이토는 손도 못대고
빵 반쪽이랑 오믈렛만 열심히 먹어줍니다.
그냥 혼자 가볍게
아침이나 먹을까 싶었는데
팁포함 거의 5만원이 나온걸 보니
뉴욕 음식이 대체로 짠 이유는
아마도 반쯤은 눈물 때문이 아닐까 ,,, 싶습니다
부른 배를 두들기며 또 트조에 가봅니다
트조는 매장마다 취급하는 품목 차이도 많이 나고
분위기도 꽤나 차이가 있어서
동선에 있는 지점들은 최대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날은 처음 보는 대빵 큰 가지가 반겨줍니다.
이 가지는 뭘로 요리를 해먹을지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가지 탕수육을 해먹으면 3끼는 먹을 것 같른 사이즈입니다.
아 ! 맥엔치즈 믹스
물 반병보다 싸다 !
종잡을 수 없는 미국의 물가입니다 ㅋㅋ
한국이 양파와 마늘의 민족이라고 하지만
미국도 만만찮은 것 같습니다
장 보면서 돌아다니는데
뭐인지 전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상품을 발견해서
신기한 마음에 한장 찍어봅니다
Leather button...?
약간 뜯어먹는 젤리 같은 것 같기도 하고 ,,,
무튼 그렇습니다
트조를 다 구경했으니 홀푸드에 와봅니다
역시 마트구경이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한국 스벅에서 개당 6천원에 파는 파예가
미국 홀푸드에선 3천원입니다.
파예는 미국꺼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
역시 알 수 없는 미국 물가입니다.
gimme 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한국스타일의 김을 발견했습니다
김미? 김미?
아기들 실온 이유식도 정말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가격은 개당 5-6천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디
수상하게 육아용품에 관심이 많은
20대 후반 미혼 여성입니다.
시즈닝에 미친 나라답게
스케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트조보다 약간 더 비싸지만
종류가 정말정말 많아서
시즈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홀푸드에 가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평일 아침이기 때문에 굉장히 평화롭습니다
Assorted fruit도 종류별로 팔아서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은
사드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독거여행여성이므로 그냥 구경만 ,,,
마트 2개를 털고 나서
세포라에 와보았습니다
세포라의 가장 좋은점은
백화점 브랜드 향수를 자유롭게
시향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직원들이 나한테 관심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시향하기 딱입니다
이니스프리를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한장 찍어봅니다
다른 지점에서 죄다 품절이었던
로드 뷰티 립밤을 겟해봅니다
그리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다소 creepy한 자동차 장식입니다
밤에 봤으면 기절했을 것 같습니다
이날 또한 시차 이슈로 3-4시간 밖에 못잤기 때문에
홀푸즈에서 사온 비타민씨 어쩌고 한포를
물에 타서 먹어주기로 합니다
너무 맛이 없어서 한입 마시고
비싼 물까지 다 내다버립니다 ....
숙소에서 약간 자고 씻고
그린마켓을 구경하러 나가봅니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갓 오픈한 마켓의 vibe를 느끼고 싶었는데
뭐든지 그냥 삘 가는대로 하는것이
P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12시 좀 넘어서 갔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그린 마켓입니다
주변의 직장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구경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슬쩍 끼어서 구경해줍니다
점심먹으러 가는 길에 발견한
대통령 욕하는 후드를 파는 좌판입니다
쓸데없이 퀄이 좋아서
홀린듯이 하나 살까 싶었는데
이걸 입고 갈 곳도 없고
저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친미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냥 사진만 한장 찍고 돌아섭니다
점심은 xian famous foods에서
볶음면을 먹어줍니다.
팁을 줄래야 줄수가 없는
근본 식당입니다.
legit chinese food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Uluhuluh라고 하는??
울루울루?? 뭐라고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마차라떼를 파는 카페에 와서
Strawberry matcha latte less sugar
한잔 주문해 봅니다
안달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마도 무슨 광고일 것 같긴 한데
이게 도대체 무슨 감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Strand book store에 와보았습니다
귀여운 기념품이 많아서
둘러볼 맛이 납니다
외국어 섹션이 있어서
혹시 코리안도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Japanese 옆에 당당히 위치한
한국어 교재입니다.
근데 여기 book curation을 누가 하셨는지,,,
노자부터 조국까지
장난이 없는 라인업입니다
구경을 마치고 이제 하이라인 쪽으로 가봅니다
슬슬 비가 오려고 해서 빨리 발걸음을 옮겨줍니다
시간이 약간 늦어서 휘트니 뮤지엄은
관람 대신 기념품샵만 구경해줍니다
아무리 장 미쉘 바스키아 프린트라지만
가격이 너무 싸가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이라인은 개인적으로
일정이 바쁘시면 굳이 ,,,, 안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틀 아일랜드는 좀 멋있었습니다
첼시마켓에 가서
귀여운 젤리캣도 좀 구경해줍니다
이제 한국에도 젤리캣이 정식으로 런칭되어서
굳이 사올만한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 타고 financial district쪽으로 가는데
옆에 선 언니의 네일이
저와 셋뜌셋뜌여서 한번 찍어봅니다
물론 저 언니의 동의는 받지 않았습니다
왼쪽이 저
오른쪽이 모르는 언니입니다
Financial street 쪽에 내렸더니
마치 지구종말이 온것과 같은 뷰의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반겨줍니다
여기까지 굳이 온 이유는
갭 팩토리 스토어에 오기 위함입니다
가격이 매우 싸기 때문에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쪽 왔다가 쇼핑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쇼핑리스트 후기에 따로 썼으니
길게 쓰진 않겟습니다
저녁은 playa bowl에서
아사이 보울을 먹어줍니다.
양이 매우 많아서 위기가 한번 왔지만
꾸역꾸역 다 먹어줍니다
비가 오지만 쿨하게 테라스에서 피자를 먹는
본토 뉴요커들입니다.
제가 비를 맞는것은 괜찮지만
음식이 비맞는건 좀 ?! 이라고 생각이 드는
저는 뼛속까지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우산을 쓰고 숙소로 돌아가줍니다.
비 오면 비 오는대로 나름 운치있는
Financial district의 밤입니다
다음날은 자연사 박물관에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줍니다.
적당히 많이 걸은
뉴욕여행 5일차 후기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