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극성수기 한참 더울 때 갔다온 뉴욕여행을 좀 조금씩 풀어볼게요.
뉴욕갈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뉴욕을 선택했구요 원래 도시 여행 별로 안 좋아합니다.
컬럼비아대를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거기만 빼고 다 다니는 요상한 코스가 되었구요.
숙소는 저번에 올린게 있습니다. 미드타운 코리아타운 H마트 바로 근처에 위치한 숙소였구요.
1) 숙소는 미드타운에 잡자.
2) 취사가능한 곳으로 잡자.
3) 식도락(?)은 최대한 줄이자.
4) MOMA, MET 열심히 보자.
5) 그 다음은 남들 가는데 조금씩 가보자.
6) 비행기는 최대한 마일리지로 잡자(대한항공)
7) 도슨트나 투어 이런거 잘 활용하자 (픽패스 등 엄청 활용)
뭐 요정도 컨셉. 애들 둘은 다 대학생인데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다 준비를 해야 하는... ㅠ.ㅠ)
한국 출국하면서 인천공항 예약주차장에 세우고 셔틀버스타고 2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2터미널은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셔틀은 사람이 바글바글 했긴 했습니다만요.
도착해서 모닝캄인데 그냥 알아서 부치라고 해서(??) 맞나요? 아무튼 셀프 백드랍하고 그외에는 모닝캄되면 쿠폰4장 주는데 그거 써서 칼 라운지에서 밥먹고 워낙 일찍 가서 무난하게 탑승하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이제 문제인데 미리 MPC앱은 설치해두고 다 입력은 해두었었거든요?
근데 내리자마자 MPC앱에 마무리하고 제출버튼을 눌렀습니다. 걸어가면서요.
윙을 다 걸어가서 왼편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더군요.
그리고 구름과도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어요.
MPC앱을 제출하고 나면 5번으로 가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입구에서 미국시민은 오른편, 나머지는 왼편이라고 하는데 MPC? 5번? 안보이는 거에요?
뭐지? 근데 일단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기다리고 있었구요.
물어볼까 하다가 그냥 기다렸는데 (바보같이)
거의 다 와서 이제 입국심사하려고 하는참에 잘 보니 각 부스에 번호가 있고 그 번호가 하나씩 줄더군요.
저쪽 오른쪽 끝에 번호는 안 보이지만 1번대가 있을 걸로 예상되는 식으로 숫자가 하나씩 줄더라구요.
20개가 훨씬 넘는 듯한 번호의 부스가 있었거든요.
애초에 MPC를 안내하는 것도 하나도 없었고 안내하는 직원이 안내해주는 데로 간건데
MPC를 언급하면서 물어봤음 그쪽 부스로 안내해줬을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1시간도 훨씬 더 기다려서 겨우 통과.
저는 한 번 입국을 했던 적이 있고 나머지는 처음 미국 들어가는 거라 지문찍고 얼굴사진찍고 그러면서 오래걸리는 거 더라구요. 나머지는 뭐 별다른거 안물어봤어요.
아무튼. 숙소로 가는 교통편인데 앳홈트립 셔틀버스를 할까 옐로라이드를 할까 고민했었는데 편도 옐로라이드로 했습니다. 일단 앳홈트립 셔틀버스가 4인의 경우는 더 비싸기도 했고 뭔가 꼬여서 길게 기다리면 이거 셔틀버스 남들에게 민폐끼칠 수도 있기도 하고 숙소가 앳홈트립 하차지점에서 조금 찾아들어가야 하는 위치라. 뭐 아주 가깝긴 합니다만 초행길이라 또 헤멜 수도 있기도 하고.
옐로라이드 선택은 괜찮았던 듯 합니다. 꽤 길게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잘 기다려주시고 안전하게 잘 데려다주셨어요. 가면서 여러가지 대화도 할 수 있었던 거 같구요.
숙소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 썼으니 SKIP하고. 첫날은 아무래도 굉장히 피곤한 날이라 보통 아무 일정도 잡지 않습니다.
근데 미리미리 5~6개월 전에 준비를 마쳤는데 실수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를 예약을 했네요. 원래 Top of the Rock 전망대랑 더원 월드 전망대 2군데만 보자고 했었거든요. (예전에 Edge 전망대를 본 적이 있죠 저는 혼자와서)
전망대 3개는 좀 시간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나름대로 지금 생각해보면 나쁘지는 않았던 듯은 합니다.
첫날 Top of the Rock 전망대를 갔어요. 원래 계획은 해지는 것까지 보고 오는 건데 아무래도 피곤하다보니 금방 돌고 내려왔는데 괜찮았었죠. 올라가는 줄은 2줄로 섭니다. 2줄이 시간대가 10분씩인가 좀 달라요. 그래서 직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어느줄에 서야 하는지를 물어보면 좋습니다.
근처에 성당이 있었는데 꽤나 잘 지어놔서 짧지만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첫날은 그렇게 보고나서 H마트를 들렸습니다. 가격이야 뭐 비싼거 어쩔 수 없지만 다 싸매고 오려니 좀 입국하다가 걸릴까 걱정도 살짝 되고 뭐 여기에서 사서 해먹지 뭐. 이런 생각으로 가서 다 사서 해먹었다죠. 반찬도 제법 있고 이것저것 밀키트에 신선식품에 다양하게 있어서 무난했던 듯 하네요.
첫날은 저녁시간이 좀 넘었는데 뭘 해먹을 시간은 아니어서 한국식당에 들렀습니다.
솥밥까지 해서 식사가 나오는데 가격대는 무난(물론 한국보다 비싸지만) 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이 좀 엉성하게 나왔습니다만. 모든게 좋았는데 밥맛이 의외로 좀 마음에 안 들어서 그게 하나 마이너스요인. H마트 말고 한국식당은 여기 외에는 안 가고 모두 숙소에서 저녁 해먹고 아침도 해먹거나 베이글 사오거나 하면서 먹고 점심만 돌아다니다가 사먹었네요.
앳홈트립에 메트로 7일권을 (픽패스 중에 있죠?) 받으러 갔는데 뭔가 분위기도 좋고 그럴 거 같았는데 작은 사무실이고 아주 편안한 분위기도 아니고 저 혼자 있고 해서 뻘쭘해서 그냥 7일권만 받고 바로 나왔어요. 뭔가 저는 편안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메트로 7일권. 이거 비춥니다. 1개는 바로 동작을 안 했고. 1개도 나중에 중간에 동작을 안 했어요. 4명 모두 트래블월렛카드를 신청해서 받아가지고 갔는데 여기에 돈을 충전하고 이걸 태그해서 지하철을 탈 수 있었어요. 게다가 일정 금액이상 사용하면 그 이상은 돈을 더 안 받는다고 하던데요. 그냥 이런 태그되는 체크카드를 챙겨가지고 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메트로 카드는 가지고 다니기에 너무 얇고 불량도 있고 해서 다음에는 안 하려구요.
아무튼. 첫날은 그렇게 이런저런거 세팅하고 숙소 짐풀고 하다보니 후딱 갔습니다.
사진으로 마무리하고 다음에 또 여유있을 때 올려볼게요.
여기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찍는 맛에 오는 것 같네요 ㅋㅋㅋ
비교적 오픈된 공간에 넓은 편이기도 하구요.
여기가 유명한 곳이죠?
고딕성당인데 와 밀라노 대성당보다 작기야 작은데 엄청 화려하네요.
더큰집인가 하는 식당인데
밥을 이렇게 해서 나눠줍니다. 나중에 누룽지도 만들어줬던 기억이네요.
근데 밥이 좀 맛이 없었어요. 아쉬움.
뭐 무난무난했던 듯.
20불 정도씩 했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물가는 어쩔 수 없겠고.
팁도 받겠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청구된 기억은 없으니 그냥 안 받으신겐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