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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정오쯤 JFK공항 도착 -> 호텔이동 -> 빅버스 4시간권 -> 탑오브더락 야경
JFK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받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린거 같네요.
시차도 힘들고, 입국심사받고 지친 상황에서 택시타러 가니 택시들이 길에 꽉 차 있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리프트 부를려고 하는데, 누가와서 여기 우버나 리프트 지금 불러봤자 금방 못 온다고,
와있는 택시 그냥 타고 가야한다고 해서 홀린 듯이 그 사람이 안내한 택시에 탔습니다.
좀 큰 택시길래 비쌀거 같아서 요금 얼마냐 물었더니 미터기로 받을 거라고 해서 믿었는데,
숙소와서 보니 29X달러를 내라는 겁니다.
열받아서 따지다 말이 잘 안통하길래 호텔 로비에 가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정말 감동스럽게도 호텔 직원 분들 여럿이 도와주셨습니다.
직접 나와서 기사에게 바가지 씌우지 말라고 따져주고, 택시 번호판 사진찍고, 경찰 부른다고 해주시고...
저에게는 현금으로 100달러만 주고 보내라고 해서,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와중에 자전거타고 지나가던 행인도 멈춰서더니 절대로 100달러이상 주지 말라고 말해주더군요.
진짜 다시 생각해도 너무 고마운 분들이었어요.
체크인 시간보다 2시간쯤 일찍 도착했는데, 방 배정이 가능하다해서 방에 짐 넣어두고,
바로 타임스퀘어로 이동해서 빅버스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이라 많이 걸으면 힘들거 같고, 버스타고 맨하탄 전체를 돌아보고 여행을 시작하면 좋을거 같았습니다.
그날 생각보다 좀 추웠고, 아이가 시차로 많이 힘든지 버스타고 엎드려서 계속 자더군요.
그나마 다른거 안하고 버스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마음에 드는 곳에서 내릴까 하다가 다들 좀 피곤해서 그냥 버스타고 한바퀴 돌고 말았네요.
타임스퀘어로 다시 돌아와서 엠앤엠즈, 허쉬초콜릿 매장과 디즈니스토어 들어가서 구경 좀 하다가
야경보러 탑오브더락으로 향했습니다.
6시 해질녘부터 야경까지 보고자 했는데, 해가 7시반쯤 져서 2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너무 환상적인 전망에 모두들 넋을 잃고 바라보다 내려왔네요.
여행 전체를 통틀어도 탑오브더락 야경이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었던거 같아요.
내려와서 타임스퀘어 걸으면서 야경을 좀 더 즐기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첫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