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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저는 둘다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있지만, 학교 방학 기간 등을 활용해서
틈날때마다 외국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엔 6개월 정도 캐나다에 살았었고,
그때는 남미, 미국 여행도 많이 다녔었네요.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이 뉴욕이고,
이번엔 렌트해서 캘리포니아, LA,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여행을 제대로 한번 해보려 합니다. (2주 정도 예상.)
카페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많이 얻으려 하는데,
얻기만 하는 것보다는 제가 최근에 다녀왔던 여행에서
얻은 팁을 또 나누면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하고,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한국↔뉴욕 비행 예산은 경유 시 1인당 120만원 내외 수준, 직항은 200만원 정도였어서 저는 경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취소표로 인한 땡처리 항공권 등 잘알아보시면 100만원 밑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평균적인 예산안은 경유 기준 120만원 내외로 잡으시면 될듯 합니다.
2. 뉴욕 물가는 한국 대비 2~3배 입니다. 제가 갔을땐 베이글이 22,000원 쌀국수가 27,000원 으로 살인적인 물가였습니다. 거기에 팁은 별도라서 부담이 매우 컸네요. 환율이 또 올라서 쉽진 않지만 차이나타운 이런쪽으로 가서 한끼를 해결하면 훨씬 경비는 줄일 수 있습니다.
3. 숙소는 맨해튼 중심부 50~100만원 수준 다양하고 솔로 여행 혹은 가족단위가 아닌 친구와 함께라면 한인민박 다인실 하시면 약 10만원 정도면 됩니다. 예산과 위치 고려하셔서 적절한 숙소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4. 저는 한식러버라서 햇반이랑 김, 블럭 국은 챙겨갔었습니다. 한인마트 가면 구매하실 수 있지만, 훨씬 비싸기 때문에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건 캐리어 여유공간이 있다면 챙겨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한식은.. 정말이지 사랑입니다..
5. 테이크아웃 매장에선 굳이 팁 주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현지인들은 안주는데, 관광객들은 더 주는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서빙 받는 곳(내가 서비스를 받는 곳)에서만 팁 지불하시면 되며, 저는 가게에서 설정해놓은 미니멈으로만 줬었습니다. (최소로 주더라도 사악한 팁은.. 피해갈 수가 없었네요)
6. 잘 보시면 현금 결제 시 할인 되는 곳도 있고, 피자집도 가격이 천차만별 입니다. 싼곳은 조각피자 기준 정말 싸고, 비싼 곳은 한국 피자 한판값이고 그렇습니다. 구글맵 켜서 대략적으로 평점, 가격 등 확인하시고 가시면 좀 더 예산 관리 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 드렸지만, 차이나 타운으로 한끼만 해결하더라도 경비 부담은 확 줄입니다.)
7. TJ MAX 가시면 브랜드 의류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LA, 로스앤젤레스 에서는 로스,ROSS를 자주 봤고 거기가 괜찮아서 의류들 다양하게 샀었는데 뉴욕에선 TJ MAX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캐리어 같은건 50 달러 안줘도꽤나 쓸만한 것 살 수 있습니다(타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등 꽤나 쓸만함) 폴로는 가격대가 좀 있긴한데 타미가 정말 싼것 같습니다. 타미 셔츠부터 스웨터 아우터, 리바이스도 저렴해서 청바지 여러벌 득템해 왔었습니다.
8.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 케이블카 타시면 뉴욕 시티뷰를 공중에서 한눈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금 2.9 달러 (메트로 7일권 있으면 그냥 탑승 가능) 5분 정도 탑니다. 꽤나 경제적으로 뉴욕 시티를 공중에서 즐길 수 있는 건 나름 좋은 것 같습니다. 일정상 맞으면 꼭 한번 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9. 준비물들은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 사실 별다른건 없고 변환 어댑터 꼭 챙기시구요. ESTA도 미리 준비하시구요. 원래 저는 어디가면 약들 항상 챙겨갔었는데, 미국/캐나다 둘다 병원 시스템은 별로라도 약국 시스템은 잘되어 있어서 약쇼핑 하면서 필수품인 두통약, 근육이완제 이런건 바로바로 사버리는 편입니다. 비염/장트러블 대비..약 이런것들만 챙겨갔었네요. 그리고, 아내랑 아이가 귀가 예민해서 비행기에서 귀를 자주 아파해서 밀폐 귀마개 미리 알아보고 괜찮대서 비행기 이착륙때 껴줬었구요. 비행 시간이 길다보니, 이런건 미리 준비하심 좋긴합니다. 목베개도 준비하시면 좋구요. 저는 뉴욕 오고갈때 허리가 넘 아파서 목베개를 허리받침으로 쓰기도 했었네요.
10. 여행할 때 저는 출발할때보다 돌아올때 항상 짐이 더 많습니다. 뭐 이것저것 사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항상 돌아올때 짐싸는게 스트레스였는데, 인피니티백이라고 접었다 펼쳤다 할 수 있는 가방 챙겨갔더니 짐 걱정 없어서 좋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현지에서 사는건 다 떼려박았었네요. 나름 팁입니다.
한 이렇게 10가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나눌만한 팁들 생각나면 바로바로 카페에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