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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인가족이 8/6~8/14 뉴욕여행 다녀왔어요.
훌륭한 후기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인상깊었던 것들 위주로 써 보려고요.
1. 방문한 곳들(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유엔본부.
한국어 가이드 투어시간. 가기 전까지는 투어가 어떨지 긴가민가하며 갔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저는 전체 일정 통틀어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애국심도 고취되었던듯^^
아들들은...잘 모르겠습니다ㅋ
뉴스에서 많이 본 un회의장~
Met
현대백화점 앱깔고 회원가입 하면 공짜표 주는거 아시죠? 가실분들은 꼭 앱 깔고 가세요~
센트럴파크.
Met이랑 센트럴파크랑은 붙어있으니 미술관 나와서 센팍도 쪼금 걸었어요. 제 로망은 그 유명한 쉽미도우에도 가보는 거였는데, 미술관도 공원도 질색하는 남자들이라 공원은 앉아보지도 못하고 10분정도 걷고 돌아 나왔습니다ㅜㅜ
인트리피드 항공박물관.
남편이 항공모함을 꼭 보고싶다고...
저도 처음보는 항공모함이 신기하긴 했어요.
미국인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많이 오더라구요.
성 패트릭 대성당.
천주교 신자라서 반가운 마음으로 방문했어요.
미사중인데도 안에 들어가볼수 있었어요.
성물방에서 예쁜 묵주팔찌도 많이 사구요.
911메모리얼.
애들한테 911당시 사건을 다시 알려주고, 같이 추모하는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옆에 붙어있는 박물관은 안갔어요. 무료라면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페리.
페리가 자유의 여신상 근처에서 좀 멈추나 싶다가
출발해 버리니 사진찍을 타이밍을 잘 잡아야 했어요.
배안의 사람들이 모두 한쪽으로 몰려서 배가 약간 기울 정도였습니다. 독사진 찍기는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메리어트 마르퀴스 8층 뷰
마지막 날 호텔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마지막 날이라 라운지에서 식사하고, 야경도 구경했는데 여유있게 타임스퀘어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먹었던 모든것이 맛있었던 뉴욕!
전에 이서진씨가 방문해서 맛있다고 한 달라스bbq.
어니언 로프가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다른 메뉴들도 골고루 시키실거면 어니언 로프는 꼭 small로 시키세요. 맛있다고 해서 욕심내서 기본사이즈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아요. (저는)맛은 좋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동그란 케잌같은데 구멍난것이 어니언로프예요.
five guys.
남편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했던 파이가이즈.
이번 여행에서 3번 먹었어요.
카네기다이너.
여기도 이서진씨 소개로 유명해진 카네기 다이너.
저는 숙소랑 가까운 49번가 쪽으로 갔었는데, 너무 만족했어요. 한국에 김밥천국이 있다면 미국엔 다이너가 있다! 이 말이 딱 맞습니다.
그리고 보통 breakfast/lunch/dinner 메뉴 따로 파는곳은 아침에 가면 점심,저녁 메뉴를 시킬 수 없는 곳도 많은데 여긴 다 시킬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도 2번 갔습니다.
소중한 쉑쉑버거. 여기도 3번~
모마 들렀다가 숙소 가는길에 만난 할랄가이즈.
원래 점심으로 파이브가이즈 먹기로 한터라 3남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해서...파이브가이즈 먹고, 할랄가이즈는 포장으로~!!
아저씨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걍 대자로 포장해 주셨네요. 물어봤음 스몰로 주문했을텐데ㅜㅜ
넘 맛있었는데 이미 파이브가이즈를 먹은터라 반이상 남겼어요. 파이브가이즈 안먹은 상태였으면 다 먹었을것 같아요. 숙소랑 가까웠으면 한번 더 먹었을텐데, 10블럭 넘는 거리라 걸어갈 엄두가 안났어요.
판다 익스프레스.
예전에 신행때 하와이에서 넘 맛나게 먹었던 판다익스프레스. 그 이후 서울에도 몇군데 생겼었는데, 이젠 다 없어지고 여의도쪽에 딱 한군데 남은것 같더라구요. 뉴욕에서 만나 너무 반가윘습니다. 양념치킨 좋아하는 분들은 '오렌지치킨'분명 입에 맞을겁니다. '오렌지치킨 매운맛'은 제 입에도 약간맵다 느껴지는 맛이었지만, 못견딜 맛은 아니니 드셔도 괜찮을듯요.
밥과 면중 선택해야하는데, 반찬들이 간이 쎄서 그런지 밥과 면은 좀 슴슴한 맛이예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밥보다 면이 맛있었어요(순전히 제취향)
주니어스 바.
체크아웃날 아침 급히 조식을 먹어야 해서 방문한 호텔 맞은편 주니어스바. 이미 카네기다이너 방문 2번으로 한껏 눈이 높아진 저에게 주니어스바는...ㅜㅜ
맛은 절대 나쁘지 않았어요. 단지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나 보는맛, 카페분위기, 아침에는 점심저녁 메뉴를 시킬수 없는점 등이(싫은 이유가 너무 많나요?) 카네기와 너무 달라서 제가 조금 실망한 것 뿐입니다.
로스타코스
하필 정오에 방문해서 사람이 젤 많았어요.
클럽A 스테이크
여러 유명한 스테이크집 중에 딱 여기만 방문했어요.
남편이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오랜 검색과 고민끝에 선택. 가격은 후덜덜이지만, 맛은 정말 끝내줬어요. 국기는 미디엄레어로 선택했는데(한국인들이 선호하는굽기라고 제미나이가 그러길래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4명이 가서 포터하우스스테이크 3인분+맥앤치즈+아스파라거스 시켰는데 잘시킨 조합이었어요. 둘째아들이 안먹고, 저도 많이 안먹어서 꽤 남기고 왔습니다. 대접받는 느낌 제대로 받고 왔어요. 물론 가격과 팁도 그에 상응합니다.
마지막 날 호텔 8층 레스토랑에서 피자파티.
8박하는 내내 매일 리조트피 쓰려고 챙겨먹은 페페로니피자. 짠거 좋아하는 남편이 아주 맛나대요. 요리사님이 매일 바뀌시는지 어떤날은 맛있다고 하고, 어떤날은 꽤 짜다고 했어요.
피자 옆에 베이컨+감튀+햄버거 조합은 마지막 날이니 리조트피 생각 안하고 시켰는데요, 아무거나 다 잘먹는 큰아들이 별로래요. 이미 입이 파이브가이즈와 쉑쉑에 맞춰졌으니 그럴만두요.
메뉴판 잘 보시면, 스파이시 치킨 메뉴에 소스가 고추장이라 적혀있어요.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진짜 고추장 맛만 납니다. 우리나라 양념통닭 생각하면 안돼요.
두둥! 고추장 치킨의 비쥬얼~
이상 4인가족의 뉴욕 여행기를 마칩니다.
다들 즐거운 뉴욕여행, 미국여행 다녀오세요.
(뉴욕 가시는분들, 가능하면 카네기다이너 한번은 가보세요. 진짜 추천합니다. 사실 다른 다이너도 갔었는데 별로라 아예 안올렸거든요. 카네기 만한데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