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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혼자 뉴욕 여행와서 정말 즐겁게 다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엄마랑 같이 뉴욕 여행을 하러 왔는데 정말 이상하리만큼 일이 안풀리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인 듯 합니다.
인천에서 토론토 경유해서 뉴욕으로 입국했습니다. 엄마 캐리어가 1개가 분실되었습니다. 다행히 엄마 짐이랑 제 짐을 골고루 분실해서 여행다니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리포트 작성하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 캐리어를 기다리면서 매번 캐리어 현황을 새로고침하는게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공항에서 도착해서 숙소까지 한인택시를 예약해뒀는데 기사님이 제 편명을 잘못보시고 다른 터미널에서 대기하셨습니다. 늦은 시간 도착에 캐리어 분실에 조금은 편안히 숙소로 가는 줄 알았는데 순탄치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메트로 카드 7일권을 샀습니다. 산 지 하루만에 작동이 안됩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마그네틱이 손상됐다고 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뭐 어쩔 수 없지하고 새로 사서 타고 다니던 중 이제 엄마 메트로카드까지 말썽입니다. 캐리어 배송은 이틀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고 메트로카드까지 안되니 정말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관광은 관광대로 못하고 억울+짜증+답답함에 모마에서 사연있는 사람 마냥 울면서 관람했네요..
마음 추스르고 숙소 도착해서 쉬는데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캐리어 배송 기사가 방문했는데 너가 연락이 안되서 짐 다시 들고 갔어, 다시 사무실로 연락줘'
하.... 결국 다음 날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착 예정 시간은 사무실 직원도 모릅답니다..
택시기사님도 친절하셨고 식당 직원들도 친절했고 맛있는 커피와 음식도 먹었지만 엄마랑 10여년간 여행 다니면서 이렇게 일이 꼬이나 싶은 여행입니다.
오늘 지나면 내일은 좋아지겠죠! 다들 즐거운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