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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일정은 센트럴파크에서 돗자리펴고 누워있기였습니다. 만난 동행분이 너무 좋은 분이라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센트럴파크 쉽미도우라는 구역은 아침 11시부터 연다고 합니다.
근데 이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은 어제 혼자 센트럴파크 걸으면서 이 쉽미도우를 볼때는 굉장히 부러웠거든요. 미적인 아름다움으로만 생각하자면 밖에서 걸으면서 여기를 바라볼 때 누워있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사진작품의 일부분처럼 보일정도로 아름다웠는데 내가 그 일부분이 되니 그런 아름다움을 느끼진 못했던 것 같아요.
10시에 만난 동행분과 3시까지 함께 있었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 3시에 저는 지미팰런쇼를 보러 이동을 해야해서 아쉽게 헤어지고 NBC 건물로 왔습니다. 지미팰런쇼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해서 지미팰런을 찍지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문어는 진짜 부드럽더라구요. 문어요리하는 곳은 음식 잘하는 곳이라고 알고있어서 여기 잘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릭샐러드는 토마토 위주의 샐러드였습니다. 미국와서 먹은 음식들이 다 짜고 달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여기는 두 메뉴 모두 간이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베라로 치면 거의 4인분만큼의 양이 나오더라구요. 초콜릿과 땅콩을 뿌릴수 있게 나왔는데 저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그 자체도 너무 맛있고, 초콜릿도 너무 맛있었는데 뿌려먹으니까 오히려 초콜릿 맛으로 피스타치오 맛이 다 가려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동행분은 같이 먹는게 더 맛있다고하셔서 취향차이인 것 같았습니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강추! 21달러였어요!
그리고 저는 여기 식당에서 처음으로 미국인에게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팁 22퍼 주고 나왔습니다. 20퍼랑 몇달러 차이 안나기도했구요. 뭐 물론 2시간 넘게 앉아있었어서 3명이 연달아서 눈치주길래 아이스크림 반절두고 나오긴 했는데.. 이건 뭐 한국에서도 저녁에 술안시키고 밥만 먹으면 눈치 주니까ㅠㅠ… 술 안먹는 가족이라 많이 느낀거라서 이해할 수 있는 범주였어요. 그래도 매너있고, 제밥벌이는 제대로 하는 애들이었다! 요정도.. 기대치가 낮아져버린거죠ㅋㅋ
내일은 오늘 낮에 만난 동행분과 내일 급 북창동순두부 가기로했어요!! 빨간국물이 너무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