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눈 뜨고 코 베일뻔한 맨하튼 도착기(25년 3.12~3.18일)

핵심요약

뉴욕 맨하튼 도착기로, ESTA 승인 지연·JFK 입국심사·에어트레인 택시사기·LIRR 이용법과 맨하튼 숙소 위치를 정리합니다.

  • ESTA 3주 전 신청, 여러 차례 전화 독촉 끝에 약 15일 만에 승인
  • JFK 입국심사서 MPC 이용 거부당해 일반 창구에서 심사받음
  • 에어트레인 승강장서 가짜 스텝이 택시로 유도하는 사기 시도 발생
  • LIRR 낮 시간 요금 5달러, 자메이카역~센트럴역 약 20분 소요
  • 숙소는 맨하튼 투룸 독채, 지하철 6호선 도보 1분·한인타운 10분 거리

미여디 편집팀 · 갱신 · AI 초안·검수 전

자주 묻는 질문

1.JFK 공항에서 에어트레인 탈 때 택시 사기를 어떻게 피하나요?

무전기를 들고 스텝이라 속이며 승용차로 안내하는 사기범이 있으니, 반드시 시큐리티 조끼를 입은 정식 직원에게만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승강장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접근하며 '오늘 에어트레인 공사중'이라 거짓말하는 수법이 쓰였습니다.

2.JFK에서 맨하튼까지 에어트레인·LIRR 요금과 소요시간은 얼마인가요?

자메이카역에서 LIRR 탑승 시 낮 시간 할인요금은 5달러이며 센트럴역까지 약 20분 걸립니다. 트래블윌렛 카드로 결제 가능하지만 승인 실패가 화면에 안 뜨는 경우가 있어 재태그 시 중복결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미국 ESTA 승인이 늦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콜센터에 전화해 출발일이 임박했음을 알리면 에스컬레이션되어 승인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출발 3주 전 신청 후 지연되다 여러 차례 전화해 출발 5일 전이라 알린 뒤 약 2시간 만에 승인받았습니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 ESTA 승인 소요 기간(사례 시점 약 15일, 상황에 따라 변동) · LIRR 낮 시간 할인요금 5달러 · 맨하튼 단기 숙소 요금

이 글이 맞지 않는 경우 · 공항에서 사설 택시나 셔틀로 바로 이동할 계획이거나 이미 ESTA 승인을 받아둔 여행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글쓴이가 직접 겪은 것 · 글쓴이는 에어트레인 승강장에서 스텝을 사칭한 사람을 따라갔다가 승용차를 셔틀이라 안내받고서야 택시 사기임을 알아챘다고 적었습니다.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아들의 미국 일정에 따라 붙은, 영어가 전혀 능통하지 않은 꽉찬 40대 여자 사람의 맨하튼 도착기입니다

다른 일정으로 뉴욕, 올랜도를 가는 아들은 여행 계획이 전혀 없어 저 혼자 일정 짜고 준비를 하느라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맨하튼 도착하기까지가 제일 힘들었던 저의 에피소드만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여행기간 2025년 3월12일 ~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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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STA

- 시작부터 힘들었네요. 작년에 아들은 반나절 만에 승인이 되어 저도 별 걱정 없이 신청했다가 15일 정도 만에 승인되었습니다.

일주일째 되는 날 메일을 보냈는데 자동답장만 오고(읽음 표시가 전혀 안뜸) 진전이 없어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 통화에서 대충 다음 주에 출발한다고 하니 정확한 출발날짜를 말하라고 합니다. 그 때 거짓말하면 안될 것 같아 솔직하게 3주 남았다고 말하니 어이없다는 웃음과 함께 출발 일주일 전에도 승인이 안나면 그때 전화하라고 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일주일 남았다고 했으면 좀 더 빨리 승인이 됐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들이 저의 티켓 날짜를 알리는 없기에...(그래도 티켓을 제출하라고 할 수 도 있으니 솔직한게 좋을까요??) 마음 급한 저는 3일 후에 다시 전화를 해 출발 7일전이라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에스컬레이트 됐다는 확인 메일을 받았지만 이틀이 지나도 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전화는 기다리다 끊겼고 네 번째 전화를 해서 출발일 5일 남았으니 다시 검토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잠깐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한 5분은 전화기를 들고 있었네요.. 하... 내 전화요금...

지금 다시 올렸으나 제 앞으로 5명 정도가 더 있다고 1시간 후 확인을 해 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두 시간 정도 후에 승인이 났습니다.

영어가 전혀 능통하지 않은 저는 통화 음질도 좋지 않은 상태로 듣기 시험을 세 번이나 치르고 그제서야 맘 편히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전체적인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고 하니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써밋 전망대에서 본 뉴욕

2. JFK 입국 심사

- MPC 준비했지만 무섭게 생긴 직원이 무섭게 얘기합니다. 저기 일반 창구가서 줄 서세요...두번 질문하니 NO MPC!! 라고 단답합니다.

비행기 좌석이 맨 끝자리라 제일 늦게 나왔고 입국 심사도 제일 마지막으로 받았습니다. 제 앞사람은 한참 질문을 받더니 어디론가 전화까지 돌리는 상황이라 엄청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한인민박이라 호텔 주소가 없었거든요. 제 차례가 되어 질문을 받습니다.

어디서 왔냐? 누구랑 왔냐? 현금 얼마들고 왔냐? 어디서 묵냐?(친척집이라고 답함) 주소를 말해봐라(대충 번지수랑 맨하튼이라고 답함). 얼마나 있다가 가냐? 음식물 가져왔냐?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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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어트레인타고 자메이카 역 가기

- 대한항공으로 낮시간 도착이라 맨하튼까지 셔틀, 한인택시, 대중교통 중 많이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에어트레인 + LIRR였습니다.

까페에서 어떤 여자분이 공항에서 사설 택시에 사기 당한 일을 읽고 갔습니다.

그 분도 조심해야지 생각하고 갔지만 순식간에 당했다고 했는데... 저도 순식간에 당할 뻔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데다 눈 앞에서 바로 트레인 한 대가 지나가서 에어트레인 승강장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데 무전기를 든 본인은 여기 스텝이라고 말하는 자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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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 오늘 에어트레인 공사중이라 안 다니니 공항 게이트 앞으로 가서 셔틀을 타

나 : 아니야.. 나 자메이카 역에 갈 거야.. 내가 지금 트레인 가는 거 봤고 다음 열차 안내가 저기 있지 않느냐.. 갑자기 열차가 중단되나?

그 자 : 갑지기가 아니다.....(옆에 있던 아들보고 속사포 영어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ㅎㅎ 사실 아들도 영어가 전혀 능통하지 않아요)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하나 보다.. 저기 안내가 떡 하니 있지 않느냐.. 공항이 지금 여기저기 공사중이고 트레인도 공사중이다. 잘 봐라(전광판 안내 메시지가 넘어갈 때 마다 뭐라고 떠듭니다) 긴장하지 말고 릴렉스해~ 여기 미국이야. 우리는 친절하고 전혀 나쁜 사람이 아니야..따라와 내가 셔틀 타는 곳 까지 안내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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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영어를 듣는 순간부터 정신이 없기 시작했고 어느새 그자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게이트 앞에 잠깐 서 있었더니 승용차 한 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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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 자메이카역~~ 타요~ 이게 셔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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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아들과 저는 서로를 쳐다보며 빵 터졌습니다... 아... 이거구나.. 알고도 당했다는 택시 사기꾼들..

시큐리티 조끼를 입은 진짜 직원을 잡고 물어봤습니다. 에어트레인이 오늘 안 다니냐... ㅎㅎ 엥?? 무슨 소리?? 잘 다니고 있어!!! 제가 시큐리티 직원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간 그 자와 승용차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눈 뜨고 코 베인다는 것이 이런 것 일까요?

저는 아들과 둘이라 그나마 좀 덜 무서웠지만 혼자이신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택시 요금만 바가지를 쓰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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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전망대.. 추천이요

4. LIRR 타기

- 자메이카 역에서 내려 트래블윌렛 카드로 요금을 찍고 나오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다음날 보니 승인 실패로 요금이 빠져 나가지 않았더군요. 이후에 버스를 탈 때 찍었더니 삐소리가 나면서 결제가 안되서 한번 더 찍었더니 결제가 되었습니다.(나중에 확인하니 앞에 찍은건 미결제된 에어트레인 요금, 뒤에 찍은건 버스 요금으로 결제되었네요) 앞 표지판을 잘 따라가면 LIRR 타는 곳이 나옵니다. 티켓머신에서 표를 삽니다. 이것도 트래블윌렛 카드 됩니다. 낮시간이라 할인요금으로 5달러로 저렴합니다.

캐리어도 있고 기차가 들어오고 있어 승강장까지 내려가는 좀 낡고 허술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하.... 문이 안 열립니다.

이미 당한 일이 있어 너무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위에서 누가 눌렸는지 엘리베이터가 다시 올라가고 백인 사람이 탑니다.

이번에는 내려가서 문이 열립니다... 뭐지.. 기계가 인종 차별을 하나... ㅋㅋ.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지요..

LIRR는 깨끗한 편이었고 낮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좌석 앞 공간이 캐리어 놓을 정도는 된다 해서 탔는데 기내용은 가능할 것 같고 그 이상은 통로나 내리는 문 앞에 두고 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사람이 거의 없어 통로에 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센트럴 역까지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센트렬 역 승강장에서 역 입구로 올라가는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못 찾아서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올라갔는데 다 올라오고 보니 눈 앞에 떡하니.. 있어요. 잘 찾아보시면 승객 금지라 적힌 거 말고 승객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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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 도어 없음. 입구 계단내려가면 바로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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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숙소 = 맨하튼 투룸 독채

- 까페에서 어느분이 열을 올리며 주인 이상하다고 한 숙소에 예약을 했습니다.

논란을 보기 전 예약을 했고 논란을 본 후 묵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있게 묵었습니다.

일단 위치가 지하철 6라인 1분 거리고 도보 5분 거리안에 치폴레, 칙필에이, 트레이더 조, 세탁소 등 다 있고, 한인타운 10분 이내, 센트럴 역 15분 이내, 타임스퀘어 25분 이내 였습니다. 저희는 아침 저녁으로 가야하는 곳이 있어서 위치 하나보고 이 곳을 결정했습니다.

단점은 햇빛이 전혀 들지 않았고 ㅎㅎ 의도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주소와 건물 외관 사진이 예약사이트에서 본 곳과 다릅니다.

사이트에 안내된 곳의 길 건너 건물이었어요..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저희만 사용한 스튜디오였고 화장실 깨끗하고 물 잘 내려가고 음식 조리 가능하고 투룸에 침대도 두 개라 저희 모자한테는 딱 인 곳이었습니다. 주인분도 친절하신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맨하튼 숙소비는 넘사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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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ESTA부터 맨하튼 도착하기까지 순조롭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이 나한테 왜이러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도착하고 즐긴 뉴욕과 올랜도는 좋았습니다.

아들이 일정이 있어 저 혼자 다니기도 했는데 혼자 지하철도 타고 미술관도 가고 마트도 백화점도 갔습니다. 지하철이 좁고 승강장이 위험해서 살짝 당황했는데 노선이 잘 되어 있고 환승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 탈 만 합니다. 그래도 열차내 정차역 안내 전광판이 거의 없고 방송이 잘 안들려 어디에 내려야 되는지 미리 잘 생각하고 탔습니다. ㅎㅎ 영어가 전혀 능통하지 않은 미국 처음 간 꽉찬 40대 여자사람 혼자도 이용했으니 뉴욕 지하철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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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버그 / 젊은 감성으로 쇼핑 구경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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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다녀오신 분들 후기는 잘 없어서 날씨와 옷차림에 궁금증이 많았었는데 날씨는 아침 저녁에는 코트 정도 입었고 낮에는 늦가을 차림으로 트렌치 코트 입었습니다.

박물관 공립도서관 써밋 전망대 등 입장하는 곳에서는 핸드백 이상의 가방은 짐 검사를 하는데 저는 탈탈 털렸습니다. 특히 써밋 전망대는 하나하나 다 꺼내고 심지어는 여성용품이 든 손바닥만한 파우치까지 열어봐서 서로 당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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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나름 열심히 다녀서 올랜도 가서는 방콕을 했는데 올랜도 후기는 올랜도 방에 올리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 하세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5-04-0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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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76 · 댓글 47 (카페 기준)
미여디 정리
2026-09-14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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