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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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여행 경비 후기 이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이번에는 NBA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글 작성에 앞서 저는 운동하는거 좋아하고 (탁구, 스쿼시, 수영, 스피닝, 크로스핏..등등 찍먹 많이 했어요) 보는 것도 좋아해요!! (야구는 꽤 자주 보러 가고, EPL이나 국대경기는 좀 챙겨봅니다!!)
그런데 농구...?ㅎ.. 21살 때 (약 6년전) 딱 한번 보러가고, 한번도 관심있게 본 적이 없어서 사실 이번 여행 때 NBA를 볼지말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미국!했을 때 생각나는 스포츠들 중에 농구가 있잖아요..?? 여행할 때 그 나라의 분위기를 느끼는걸 좋아하다보니 나름(?) 거금을 들여 NBA를 엄마랑 동생까지 다같이 보게 되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티켓 예매 방법부터 경기 관람 후기, 끝으로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NBA를 추천할만한지까지.!!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ㅎㅎ
또다시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켓 예매
한국에서 티켓 예매를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티켓마스터나 스텁허브를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요 두군데 말고도 다른 사이트도 있을 수 있는데, 저는 두 군데만 비교했습니다..!! 다른 꿀팁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ㅎㅎ)
한국에서는 어플 설치가 안되어서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우선 제가 여행 가는 일정에 경기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요,
구글에 NBA schedule 이렇게 치면 각 구단마다 경기 스케쥴을 확인할 수 있어요..!
(외부 링크를 걸어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검색어만 적을게요ㅠㅠ)
제가 여행 가는 날짜에는 경기가 총 2번 있었는데 한번은 가격이 꽤 비싼 (인기팀같았음) 경기여서
뉴욕닉스 vs 아틀란타 요 경기로 선택했습니다. (2025년 2월 12일 19시30분 경기)
근데 무슨 티켓값이;;;ㅎㄷㄷ.ㅠㅠㅠ
저는 좀 멀어도 중앙쪽에서 경기를 보고 싶어서 중앙 중에 그나마 제 예산 안에 들어오는 226구역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인에 495.06달러 (수수료포함)
....ㅎ....진짜 너무비싸요...ㅠ (_한국에서 야구 보러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손떨리더라구요.ㅋㅋㅋㅋ_
티켓 구매하기 전에 구글에 madison square garden 226 seat view row 13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각 자리 시야사진들을 볼 수 있으니, 꼭 한번씩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티켓을 구매하면 이런식으로 메일이 왔다가 경기 하루 전에 티켓이 날라와요.
NBA경기 예매할 때 주의할 점은 환불이 안된다는 거에요.
환불을 하려면 티켓을 리셀하는 형식으로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ㅏ..!! (혹시 제 정보가 틀렸다면 정정하겠습니당.ㅠㅠ)
경기 하루 전 티켓이 메일로 날라왔어요.
스탑허브 좋은점?이 어플을 따로 안깔고 그냥 저 accept ticket 누르면 바로 티켓 3장이 뜨는건데요
어떤 후기에 티켓마스터는 어플을 깔았는데 티켓이 안떠서 인포데스크에서 티켓을 따로 찾았다는 글을 봤었는데
스탑허브는 그러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ㅎㅎ
아무튼 이렇게 하면 경기 볼 준비 끝!!!!!
경기장 분위기 및 시야
뉴욕에는 총 2개의 경기장이 있는데 저희는 맨해튼에 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경기 당일 인근 술집에는 이렇게 깃발 달려있고 티비로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아보였어요.
(다음에 뉴욕에 다시 오게 된다면 술집에서 한번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네요.ㅎㅎ)
꺅!!! 경기장..!!ㅠㅠㅠ 두근두근두근.
멀리서 봤을 때 경기장이 아니라 무슨 세련된 디자인 건물..? 현대미술건물? 같은 느낌이 났어요.
이 경기장에서 농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하키, 콘서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 짐검사 엄청 빡세게 하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짐 안들고 가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ㅎㅎ
물, 음식물 당연히 반입 금지이고 텀블러에 물 담아 가면 다 버려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셀카봉 같은거도 안되는 것 같았는데 그냥 마음편하게 몸만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굿즈샵..!!
어떤 선수가 있는지도 몰라서 눈치껏 살피니까 11번 브론슨 선수가 가장 인기많은 것 같았어요.
(굿즈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어요..ㅠㅠ_야구였으면 샀을거같아효)
근데 오잉 들어가니까 이런 응원 기본템을 주시더라구요..!!
손에 껴서 막 흔드는건데 받으니 템이 없어서 머쓱했는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두둥 대망의 경기장...!!!
와...제가 생각한 것보다 지이이이인짜 경기장 퀄리티가 너무 좋았어요..
일단 음향이 정말 너무 빵빵하고 깨끗하고 의자도 푹신했어요.
들어가서 약간 아...왜 비싼지 납득이 가버린 그런 공간...?
저희는 226구역 13열 9,10,11번 좌석이었는데 핸드폰에서 줌 하나도 안 땡기고 보면 요런 느낌이에요.
근데 사진보다 눈이 좀 더 잘 보이는거 아시죠..?? (이날 특히 안경까지 끼고 갔음)
사진으로 잘 감이 안오실 것 같아서 영상도 따로 첨부했어요!
경기 시작 30분 정도 전에 도착했고 15분 전즈음에 착석했습니다. 야구랑 다르게 거의 시간 맞춰서 다들 오시더라구요.
상대편이 먼저 나와서 몸 풀고 그다음에 홈팀이 나왔어요.
경기 내용 및 분위기
이날 주목해야하는 선수들인 것 같았는데 눈치껏 인기선수겠지? 했던 11번 선수가 잘하는 선수더라구요.!!
실제로 이날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하기도 했고 원정팀인 영 선수도 엄청 잘했어요.
(11번 선수 말고 타운 선수?? 도 엄청 잘했어요>!)
미국 국가(맞겠죠..?)도 어떤 가수분이 나와서 불러주셨는데, 왕잘부르시고 치어리더 언니(?) 와..진짜 한국 치어리더분들이랑 느낌이 완전 달랐습니다.. 완전 에너제틱 그 자체
드디어 경기시작..!!
확실히 1쿼터는 사람들 호응도 그닥 크지 않고 그냥 박수 짝짝 정도? (야구로 따지면 1~2회처럼 어수선한 분위기)
중간중간 티셔츠 던져주는 이벤트, 노래 부르는 이벤트, 농구 꿈나무들의 경기, 농구 공 던지는 이벤트 등
내가 경기를 보러 온건지 이벤트를 보러온건지 모를만큼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어요.
티셔츠 던져주는 이벤트는 2층 위쪽 열까지는 거의 안오더라구요..ㅎ.. 열심히 손 흔들었지만 택도 없었습니다.
이날 닉스가 1~2쿼터 때 수비를 아주 잘하더라구요.
보러가기 전에 농구 룰 공부를 조금 하고 갔는데 농구에서는 수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봤어요.
덕분에 1쿼터는 10점 이상 차이로 승리!!
2쿼터는 더 많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어요.
이떄까지만해도 아..너무 쉽다..경기가 좀 루즈한데...? 저기 너무 못하네..
약간 요런 느낌으로 보고 있었는데
아....? 왜 갑자기 이렇게 된거죠...??
집중하라구요 집중.!!!! 당신들 프로잖야!!!!!!!
4쿼터 때 또 다시 잘 이기나 했는데
어...?어...? 하다가 2.2초 남기고 동점이 되어버렸습니다..ㅎ
이떄 벌써 시간이 10시10분이었어요.ㅋㅋㅋㅋㅋ
너무 늦어지면 지하철이 위험할까봐 고민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끝까지 보고 싶어서 앉아있기로 했습니다.!!!
심지어 연장전에서는 우리가 지고 있었어요...동영상 스코어 보이시나요..겨우겨우 따라잡고 있다구요..ㅠㅠㅠ
이때부터 점점 피말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그런 마음 있잖아요.. 승요가 되고 싶은..ㅎ)
아 왜 또 따라잡히냐고ㅠㅠㅠㅠ 24초 남았을 때 다시 동점이 되어버렸어요.
역전 슛
12초 남았을 때 11번의 역전슛이 터졌어요.ㅠㅠㅠ!!!!! 스코어는 149:148!!!!!!!!!!
하지만 아직 아틀란타의 공격이 남은 상황!!!
10초 남고 애틀란타의 마지막 공격차례...!!!! 진짜 이때 손에 땀이 줄줄 났어요.
이거 넣으면 1점 차이로 지고, 못 넣으면 1점 차이로 이기는데..!!!!
공격실패~~~~~~~!!!!!!! 이예에에에에에에!!!
연장전을 가서 뉴욕닉스가 1점차이로 경기에 승리했습니다!!!!
10시반이 넘어서야 끝난 경기..ㅠㅠㅠㅠㅠ 끝나자마자 호다닥 나와서 지하철 타고 숙소로 갔는데
다행히 그렇게 위험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총평
사실 저는 완전 농알못 그자체이지만 스포츠 자체를 좋아해서 아주아주 뜻깊은 경험이었고, 티켓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순간이었어요. (+아주 쫄깃한 승리까지..!!)
경기보기 전에 농구 룰 같은거를 유튜브로 좀 공부해서 갔었는데 그나마 도움이 된 것 같고,
농구를 잘모르는 엄마랑 동생도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그런데 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농구를 아예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티켓값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찾아보니 야구만큼 농구의 룰이 복잡하더라구요. 실제로 경기 중에도 타임오프 요청이 들어오고, 파울 등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어요.)
사실 여행에서 꼭 해야하는거!!는 없잖아요?? 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고, 추구하는 방향이 있는거니까
저랑 비슷한 성향의 분들 중 고민하고 계신다면 GO!!!를 외치고 싶습니다.ㅎㅎ
보스턴처럼 메인팀 경기면 한번 더 경기장에서 볼 것 같고, 뉴욕을 다시 온다면 술집에서 경기를 즐기고 싶다!
를 마지막 한줄평으로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정말 긴 글인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