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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는 1박 2일투어가 없어서
하루짜리 투어를 갔어요
버스타고 왕복 15시간이라는 가장 큰 장애물이
저를 고민에 빠지게 했죠
“겨울의 나이아가라도 아름다울거야”
라는 생각으로 공항가기 전날 예약했어요
투어 전날 새벽 5시에 모인다는 연락을 받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도보 20분 거리라 걸어갔죠
새벽이라 조금 무서웠지만
호텔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였고
만나는 장소가 브라이언트 공원이라 치안은 좋았어요
번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부근 호텔 추천 드립니다
버스 지하철 타기도 좋고 록펠러가 보이고
5th ave라서 무서운 사람(?)이 없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뉴욕치고는 조용했어요
타임스퀘어 근처 웨스트 46번가쪽 호텔에 묵은적 있는데
행사 많아서 시끄러워 새벽에 잠 못자고
호텔 나가면 헬이고 기빨려요
특히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쉬려고 호텔 돌아올때
타임스퀘어 앞 많는 인파들을 비집고 걷다보면 지쳐요
사진찍자는 인형탈 아저씨들 그만!
행사 있을때는 택시도 안들어와요
8시간 차를 타고 가면서
2번정도 쉬면서 그안에 밥도 해결했어요
그리고 오후 한시쯤 도착
버스에서 계속 자서 비몽사몽에
내렸더니 너무 춥더라고요
여기서 살짝 후회.. 괜히 왔나...
그리고 폭포쪽으로 걸어가면서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거대한 대자연 이건 말로 설명 못해요
뭔가 피곤한 상황에서 짠하고 나타나서 그런지
몇초동안 멍......... 그러다 옷 다 젖고 추위를 느끼고
정신 차려서 사진을 찍었어요
뉴욕에서 본 폭포보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폭포가
더 아름답다는 말을 들었죠
그래서 캐나다로 이동
구글맵 켜고 무지개다리 건너면
캐나다 국경 검문소가 나와요
여권과 비자등 미국 올때 필요한 서류 다 있어야해요
공항 입국 심사처럼 몇가지 질문 하고 통과
질문은 간단해요
어디 나라 사람이야? / 캐나다 왜 왔어 /
얼마나 있을거야 / 이곳에서 숙박해?
“나이아가라 폭포 보러 왔고
그룹 투어라서 3시간 후에 돌아갈거야”
이얘기 듣더니 바로 통과
캐나다에서 본 폭포는 느낌이 또 다르네요
근데 너무 추워요
바로 근처에 쇼핑몰이 있어서
추우면 기념품 구경하다 몸 녹으면
다시 나가서 사진 찍고 또 추우면
들어가서 커피나 핫초코 한잔 마시고
이랬더니 괜찮더라고여
돌아갈때쯤 날이 좋아져서
어마어마한 것을 봤어요
무지개 그것도 무려 쌍무지개!!
너무 예쁘더라고여
넋을 놓고 자연을 느꼈어요
그리고 작은 놀이공원도 있어 보고
가면서 공원도 보고
동물도 보고
여유를 느끼면서 주변 분위기도 느껴보고
다시 무지개 다리로 이동
한여름에 가서 폭포 근처에도 가고
물도 맞아보고 그러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겨울 나이아가라 폭포도 나름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