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별로 없고 핫스팟, 관광명소, 맛집... 등을 거의 안 가고 집순이처럼 지낸 덕에 일반적인 뉴욕 여행이 아니라,
고민 끝에 '저렇게 뉴욕에 다녀온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전체적인 후기를 올립니다.
뉴욕 10번째 다녀온 거지만 그래도 매번 뉴욕에 관해서는 늘 할 말이 많다 보니
텍스트가 많이 길지만, 느낀 점 등은 최대한 배제하고 경험 위주로만 적어보겠습니다. ^^;
멋진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아서 사진/영상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가볍게 몇 개...
(기회 되면 느낀 점이나 개인적인 팁 등은 추후에 올려보는 걸로...)
느긋하게 있었던 데다 제 사진도 없으니 '내가 뉴욕에 갔었나(?)' 싶기도 하지만
다녀온 뒤 친구들이 '얼굴이 더 좋아졌다(밝아졌다)' 하는 걸 보니 잘 다녀왔나 봐요. ㅎㅎ
여행에서 돌아오니 역시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수많은 것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
다행히 여운이 좀 남아 있는지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문제
델타항공 타고 경유해서 다녀왔는데 컴포트플러스 맨 앞자리에 앉았더니
국제선은 키 168cm 기준으로 다리 뻗어도 발끝이 앞에 살짝 닾을 정도였던가...
여튼 앞뒤 간격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 갈 때도 옆 사람들이 일어날 필요가 없었어요.
특별기내식으로 Bland Meal(저자극식)을 신청해서 먹었는데,
생선, 닭가슴살, 계란 흰자를 메인으로 과일, 익힌 채소 등이 같이 나오는데, 장거리 비행에도 속이 편해서 좋네요.
대신 간식은 그냥 과일을 통째로 줍니다. (사과, 바나나...)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입국심사도 정말 후다닥 잘 됐고 - 너무 순식간이라 MPC는 써 볼 겨를도 없었어요. ^^;;
심사받고 짐 다시 부치고 보안검색대 통과하고 게이트까지 가는 데 거의 30분? 이렇게 빨리 진행된 적은 처음입니다.
입국심사 때 물어본 것도 전이랑 비슷해서 이젠 긴장감도 없네요.
방문 목적, 체류 기간은 항상 필수적으로 묻고...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물어본 건...
- 최종 목적지는? (뉴욕)
- 전에도 와 본 적 있나? (네)
- 숙소는 예약했나? 어디서 지내나? (네, 에어비앤비 예약)
- 현지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나? (친구 있음)
- 한국에서는 무슨 일 하는가? (어떤 회사 다닌다 얘기했더니 관련 업무에 관한 가벼운 질문;;)
이상 끝...
작년 시카고 공항에서와는 달리, 이번 디트로이트 공항에서는 여권에 도장도 찍어줬어요!
작년에 안 찍어줘서 좀 서운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
도착할 때 뉴욕의 멋진 전경을 기내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델타항공 국내선은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텍스트 정도 쓸 만한 속도) 카페에 실시간으로 글도 올렸죠. ^^
편도 $9-12의 기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근교 동네에서 지냈는데, 브롱스 근처 동네라 치안도 좀 걱정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야구 보고 자정 넘어서 숙소에 와도 안전하게 느껴졌고요.
실제로 동네 거리에서 사람은 별로 안 보여서 (물론 제가 사람 안 보일 때 찍었습니다만)
치안 장담이 어려웠던 것 같지만, 15일 동안 있어보니 제 개인적으로는 나름 평화롭게 느껴졌던 동네/기차역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이층집의 1층을 독채로 예약해서, 편하게 지냈어요.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는데 그렇다고 일찍 나간 건 아니고 느긋하게 끼니도 해 먹고 설거지도;; 커피도 마시고...
저는 그 동안의 뉴욕 여행을 통해 요리의 즐거움을 깨달아서, 여기 오면 장 보고 요리해 먹는 게 재밌어요.
밖에서도 가끔 사 먹긴 했지만 장을 보다 보니 식사는 숙소에서 훨씬 많이 해결하게 되고
한국에서 햇반과 김치, 김자반도 조금 가져왔고요... 그래서 식비도 꽤 절약된 것 같네요.
숙소에서 쉬면서 넷플릭스로 영화도 몇 개 봤는데 미국에선 한글 자막이 안 나오는지 덕분에 강제 영어공부도 했고;;
숙소야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다 있겠지만 최대한 장점을 주로 보고 지내려고 했는데,
최대 단점(징그러운, 다리 많은 벌레를 몇 번 봤다는 거 ㅠㅠ 그래도 가까스로 문제 해결 ㅋ)을 빼면 나쁘진 않았어요.
지낼 만 했던 에어비앤비... 공간 여유도 있었고 집 뒤에 주차 공간(!)도 있었어요!
뉴욕 에어비앤비들은 '길가에 무료 주차 가능'이라 해도 실제로 길가 아무데나 주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적당한 곳 찾아다니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던데, 여긴 정말 주차하기에는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이 동네는 뉴욕 시내처럼 걷기 좋은 동네는 아니고 공원도 없고 ㅠㅠ 주택가만 있어 조용한 편인데,
근처에 카페도 없어서;; 한국에서 좀 챙겨온 커피를 마시다 결국은 모자라서 마트에서 원두 사서 내려 마셨어요.
근처 카페라면 15분을 걸어서 옆 동네;에 가야 그나마 스타벅스/던킨 정도가 있었고
뉴욕에서 지내는 동안 스타벅스나 던킨에 가게 되면 꼭 아이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PSL)를 마시곤 했어요.
(미국이 요맘 때 환장하는(?) 펌킨 스파이스를;; 미국에 온 김에 많이 누려보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ㅎㅎ)
그래도 앱 설치해서 무료 음료도 먹고 해서 생각보다 커피에 돈을 많이 쓰지는 않았어요.
사 먹은 음식+해 먹은 음식 중 일부만 찍었습니다. 냉동새우 한 팩 샀더니 새우 넣은 샐러드가 대다수 ㅋㅋ
(그래도 밥, 빵, 떡(?), 과자, 채소, 과일, 고기, 생선, 달걀, 커피, 우유, 주스 등 다양하게 골고루 (많이) 먹었어요.)
스타벅스/던킨에서 먹었던 아이스 PSL. 이거만 먹고 다녔는데 그래도 질리지 않았어요. ^^
스타벅스에서 샘플도 하나 먹어보라고 주던데, 음료 이름은 모르겠고 초콜렛 음료에 솔티드 카라멜 맛?
던킨에서 아보카도 토스트도 팔길래 신기해서 사 먹어봤는데 제게는 도넛 같은 것보다 낫네요.
스타벅스나 던킨 자주 가실 분들이라면 미국 현지에서 꼭 앱 설치해서 사용하세요~ 소소한 혜택이 많아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아니 유일한(?) 목표는 야구였는데, 전에도 경기 본 적은 있지만 이번에 특히 비중이 컸어요.
차로 편도 거의 4시간 거리의 도시 쿠퍼스타운에 있는 야구 명예의 전당 뮤지엄 다녀온 것도 기억에 남고 (버킷 리스트 하나 해결).
제가 지내는 동안 메츠 홈 경기가 1주일 내내 있었는데 그 중 5개 경기만 보러 갔었고
보러 갔던 경기를 모두 메츠가 이겨서 승리요정 등극! 너무 즐거웠고 여행 다녀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ㅋㅋ
다만, 아무리 야구가 좋아도 워낙 극내향형이라... 사람들 가득한 야구장을 혼자 다녀오는 게 쉽진 않았어요.
메츠가 계속 이기다 보니 가면 갈수록 관중이 많아졌는데 (마지막 주말 이틀 동안 8만 7천명 넘게 왔대요;;)
덕분에 저도 가면 갈수록 힘들어져서;; 마지막 경기 때는 생각만큼 즐겁지는 않았습니다만... ^^;;;
어쨌든 보러 간 경기를 모두 이긴 게 난생 처음이라 더 기억에 남았어요.
선수들 하나하나 가까이에서 볼 마음까진 아니라면 솔직히 야구는 그냥 뒤에서, 멀리서 봐도 충분한 것 같아요.
앞쪽으로 갈수록 흥분해서 자꾸 일어나는 관중들 때문에 할 수 없이 저도 일어나야 볼 수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경기 자체 말고도 재미난 게 많은데, 특히 개인적으로는 세리모니! 팀마다 출루할 때 세리모니도 다르고...
홈런 치고 들어오면 같은 선수라도 어느 선수랑 같이 하느냐에 따라 세리모니가 달라요. (위의 영상 참조)
일부 세리모니는 중계로도 화면에서 본 적 있는데 멀리서나마 실제로 보는 재미도 깨알같네요.
강팀 필리스와의 경기는 쉽지 않았지만 Schwarber나 Harper 같은 에이스들이 타석에 등장하면
관중들이 'Boo~' 하고 야유하는데 사실 저도 Harper 나올 때는 같이 '우우우~' 그랬습니다. ㅋㅋ 👎🏼
그 선수도 자기네 홈 경기장에서는 사랑받겠죠. Citi Field에서는 완전 악당 취급받았지만. 약간 불쌍(?)...
경기장에서 파는 모든 게 비싸서; 먹는 것도 초반에만 사 먹고 이후엔 미리 숙소에서 먹고 나왔고요.
작년에 와서 사 입었던 저지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져가서 다섯 번이나 입을 수 있었어요!! ㅎㅎ
제가 체격이 좀 있는데, 남성용을 사려 했더니 사이즈가 없고, 여성용 2XL로 사서
뒤에 좋아하는 선수 이름과 등번호를 따로 해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영수증 보니 어린이용 사이즈 ㅋㅋ (등번호랑 이름이 좀 작죠;)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거울로 대충 찍은 뒷모습입니다.
덩치에 안 맞게 아동용 사이즈 이름/등번호를 달고 다녔다니 ㅋㅋㅋ ㅠㅠ
그나마 야구장 다니면서 보니 사람들마다 저지의 등번호와 이름 사이즈가 약간 제각각인 느낌도 있었어요.
야구에 전혀 관심없더라도, 뉴욕이 아니라도 미국 오시면 야구는 한 번쯤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의 나라인 만큼, 단순한 스포츠로만이 아니라 미국인들의 문화와 생각, 행동 등 많은 게 담겨 있어서
재미 이상으로 야구장에서 보고 느끼게 되는 것들이 적지 않거든요.
싼 표로 멀리서 봐도 괜찮으니 야구경기(3-9월)를 한 번은 일정에 넣으시는 거 추천합니다.
브롱스에 있지만 치안 걱정에서 자유로운 New York Botanical Garden(뉴욕 식물원)은
사람이 꽤 있었지만 워낙 넓어 다들 흩어지면 인적이 정말 드물어져서, 조용히 평화롭게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청설모는 뉴욕 어디서나 많이 보이지만, 다람쥐는 이번에 여기서 실제로 처음 봤어요.
청설모보다 엄청 작고, 멀리서 봤을 때는 쥐인 줄 알고 놀랐는데 줄무늬 보고 알았네요... 엄청 재빠르던데요.
청설모는 영상으로 찍기 좋은데 다람쥐는 너무 빨라서 제가 잘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
작년에는 사람들이 주로 산책하는 포장된 길을 주로 다녔거든요. (작년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작년 후기로 대체)
이번에는 그 산책길보다는 사람이 더 적고 약간 경사가 있는 숲을 주로 걸었는데 - 경사가 낮은 등산 느낌?
사람이 거의 없지만, 그 와중에도 등산인지 조깅인지; 혼자서 뛰는 여성분도 봤고...
저는 식물원 여기저기 구경하기보다는 산책만 잠깐 하고 나올 생각으로 간 거라; (동네에 공원이 없으니까요 ㅠㅠ)
자세한 걸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그 땐 뭔가 준비 중이었고 지금은 한창 특이하고 재미난 호박들을 많이 갖다놨겠네요.
NYBG는 일단 수요일 자체는 뉴욕 시 거주자들에게 무료이고,
특히 수요일 오전 10-11시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성인 기준 입장료 $35...)
저처럼 뉴욕 시내에서 기 빨리고 지친다 싶으신 분들께 특히 강추합니다. ㅎㅎ
Metro-North 기차 Harlem Line으로 Botanical Garden 역까지, Grand Central 역 기준 22분 정도 소요됩니다. (편도 $5)
뉴욕 시내에 같은 Little Italy라도 맨해튼 Chinatown 옆에 있는 Little Italy는 관광객들이 많으니 뭔가 북적거린다면,
브롱스의 Little Italy인 Arthur Avenue 근방에는 한국분들은 거의 안 오시는 것 같고, 사실 아시안이 잘 없어요.
동네 자체가 활기는 있지만 그렇다고 맨해튼처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동네는 아닙니다.
제가 유럽을 가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여기 진짜 이탈리아 느낌 나는 동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나마 이 지역 근방에서 나고 자란 친구 덕분에 뉴욕 올 때마다 친구 차 타고 종종 가던 곳이라 알았지만,
이번에 식물원 가면서 지도를 보니 거기서 15분 정도면 걸어갈 만한 거리라서... 처음으로 혼자서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Metro-North 기차 Fordham 역 근방인데, 이 역은 Harlem Line이랑 New Haven Line 둘 다 가네요. (20분 소요)
포덤 대학교 (Fordham University) 있는 곳이라, 대학생들이 요 역에서 많이 타고 내려요.
100년 넘은 베이커리에 가서 맛있는 비스코티도 사 오고, 자주 갔던 피잣집에서 A4 정도 크기의 조각 피자도 하나 먹었어요.
여러 가지 피자를 먹어보고 싶어도 매번 한 조각만 먹어도 배부르네요. 저 레모네이드는 너무 달아서 별로 ㅠㅠ
여튼 브롱스에서도 특별히 뭔가 많은 걸 하진 않고 그냥 느긋하게 다녀왔습니다.
맨해튼에서는 초반에 Bryant Park에서 한 번 저녁에 무료 공연을 보러 갔던 게 좀 기억에 남아요.
그 공원 자주 갔어도 이런 이벤트는 누릴 일정이 한 번도 안 맞았는데 뒤늦게나마 처음으로...
저 멀리서 사람들을 내려다 보던 William C. Bryant 동상...
사은품으로 얻은 거 한 번도 쓸 일 없어 몇 년 동안 쳐박아 둔 돗자리를 이번에 가져와서 잘 썼어요.
돗자리 깔고 피크닉하고 그럴 일이 워낙 없다 보니 솔직히 이 날 딱 한 번밖에 안 썼지만 ㅋㅋ
Morgan Library & Museum에서 쉽진 않았지만 흥미로운 전시도 봤고
원래 뉴욕 오면 공연장 가서 클래식/재즈 공연 보는 거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공연 보러 간 일정은 없었어요.
그래도 뮤지엄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었던 로비에서의 재즈 트리오의 라이브 연주,
야구 보러 급히 가고 있는데 환승하는 지하철 역사에서 턱시도 입은 아저씨가 연주하던 바흐 첼로 선율...
이렇게 예상 못한 곳에서 기대도 안 하고 있다가 들었던 연주들도 좋아서 기억에 남네요.
야구 일정을 마친 뒤 별다른 일정이 없던 3-4일 가량, 집 근처에서 버스 타고 10분이면 가는 쇼핑센터를 다녔어요.
사실 쇼핑이라기에는, 물가와 환율이 워낙 올라 살 게 많지는 않았고 주로 구경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전과는 달리 사기 전에 '한국에 없는 건가', '한국에서도 파는 거라면 여기서 사는 게 훨씬 싼가',
'한국에 돌아갔을 때 괜히 샀다고 후회하지 않을까' 한 번씩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위탁수하물 하나 가져왔었는데 돌아올 때는 2개로 나눠서 부쳤어요... ^^;;; 무게 때문에)
많은 걸 사든, 별로 안 사고 그냥 구경만 하든 미국에서의 쇼핑은 즐겁습니다. ㅎㅎ
다만, 워낙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여서 그런가 쇼핑센터가 커서 돌아보다 보면 금세 지치네요.
제가 지냈던 동네에선 뉴욕 시내버스도 아닌 이 지역 동네 버스를 메트로카드(!)로 탈 수 있었어요. (OMNY는 아직 안 됨)
버스 승객은 거의 다 흑인이었습니다. 이 동네 아래로 내려가면 브롱스랑 가까운 동네이다 보니...
버스 타면 아시안은 저 혼자였지만 다행히 아무도 저에게 관심없었고 ^^
딱 봐도 관광객인 아시안 한 명 버스에 타도 누구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고
제가 거의 늦게 타고 먼저 내리는 동네에 지내서 저도 별로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편하게 다녔어요~
전에는 뉴욕 올 때마다 허리케인도 종종 와서;; 친구가 저더러 허리케인을 자꾸 데려온다고 뭐라 했는데;;
뉴욕에서 지내는 동안 허리케인은 고사하고 야구 볼 때도 비 한 번 안 오고 날씨가 괜찮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다른 허리케인이... 집으로 가는 길에 따라올(?) 줄은 몰랐네요. 다행히 간발의 차로 피했습니다.
막판에 뉴욕에서 며칠간 우중충한 날씨를 보다, 허리케인이 오던 경유지 애틀란타 공항에서 퍼붓던 폭우를 보다가
한국에 도착해서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니 너무 좋았어요. (I Love Korea ㅋㅋ)
항상 한국 돌아와서는 시차 적응이 잘 안 됐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때에 비해 잘 했어요.
평소 한창 일상 생활 중에 피곤했던 건 하루 이틀 정도? 나머지는 무사히 잘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