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10월 초로 친구랑 다녀왔습니다.
미여디에서 정말 많은 조언과 도움 받았어요! :)
1. JFK 공항 입국심사
: MPC 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입국심사장으로 빨리빨리 가다 보니 멈춰서 친구 등록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줄섰는데 나름 빨리 도착해서 빨리 끝났습니다. 질문도 5가지 정도(왜 왔니, 어디 머무니, 숙소 어디니, 달러 얼마 있니, 음식 갖고 왔니 정도)해서 줄 기다린거+입국심사까지 7~8분 소요됐고, 오히려 캐리어가 늦게 나와서 기다렸네요^^;
근데 MPC하면 케바케지만 그래도 빠르다고 하니, 미리 해가심 좋을 것 같긴 해요
2. 공항 내 팀홀튼
: 시그니처라고 하는 '아이스 캡' 마셨는데 차가운 믹스 커피 위에 달달하고 조금 되직한 크림이 있어서 당 충전 퐉! 했네요. 저는 공항 나오자 마자 좀 작은 팀홀튼에서 마셨는데, 1층 내려오니까 바로 조금 더 큰 팀홀튼이 있었어요. 돌아올 때는 좀 더 큰 팀홀튼에서 또 마셨다는..^^
3. 숙소
: 에어비앤비로 거의 6~7개월 전에 예약했고, 미드타운 쪽이었어요. 약간 반지하 느낌인데 스튜디오 형식이라 지내기 좋았고, 위치도 여러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였고, 소호 거리가 도보 10~13분 거리에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4. 지하철
: 역 내는 더워요. 확실히 서울 지하철 대비 노후됐고, 철로에 큼직한 쥐 한마리 다니는 것도 보고야 말았네요.. 근데 딱히 지하철 역내에서 찌릉내.? 라고 하나.?ㅋ 그런 불쾌한 냄새 맡은 적은 없구요, uptown/midtown/downtown이랑 SE/SW/EW 코너 이런 출구 방향만 잘 확인하시면 다니시는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5. 교통카드
: 쏠트래블 체크카드에 달러 충전해 두고 갔는데, 막상 지하철 탈 때 탭하니 계속 안됐어요, 저도 친구도. 그래서 다른 신용 카드에 지하철 키오스크에서 10달러 충전하고 탭했더니 그제야 되더라구요. 근데 하룬가, 이틀 지나고 나서 다시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탭했더니 됐어요..ㅎ 다른 분들이 알려 주신 대로 우리나라 정산 시간이라 뭔가 처음엔 안 됐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엔 쏠트래블 체크카드 잘 사용했고 실물카드도 되고, 삼성페이에 등록한 쏠트래블 카드로 탭해서도 잘 결제했어요 상점에서.. 글구 충전금액 다 쓰면, 제가 연결해 둔 제 계좌에서 당시의 환율로 바로 돈 충전해서 결제했습니다.
6. 소호
: 골목이 예쁘고 이런 저런 브랜드들도 많구요. 평점 높은 식당들 갔었는데 대부분 만족했구요. 뉴요커들 대부분 온 러닝 진짜 많이들 신더라구요.ㅎ 숙소에서 온러닝 매장이 도보 12분? 정도라서 거의 한 3번 갔습니다.ㅎ 동생 부탁으로 사고, 저도 결국 하나 겟했네요.
7. 슈프림
: 소호매장보다 브룩클린 매장이 물건이 좀 더 많다고 해서 두 곳 다 갔고, 결국 브룩클린 매장에서 딱 하나 남은 예쁜 바람막이 점퍼. 같은거. 심지어 제 사이즈도 아니지만 딱 하나 남았다고 해서 샀어요..ㅎ 인터넷 검색하니 크림이나 이런데서 10~15만원 정도 더 비싸게 팔고 있네요..ㅎ
8. 베이글
: 리버티 맛있어서 2번 먹었고, 에싸는 그냥저냥 맛있긴 한데 엄청 감흥이 있지는 않았구요.
9. 센트럴 파크
: 종일 비가 내렸는데, 우중런 했습니다. 거의 6~7키로 뛰었는데 옷이 다 흠뻑 젖었고, 제 발은 뒤꿈치 다 까지고 양 발가락에 물집이 어마어마하게 잡혔는데,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가 언제 센팍에서 우중런을 해 보겠습니까..ㅎ
10. 시차적응
: 오전 10시 뱅기였고, 전날 밤샜어요 일부러. 그리고 첫 기내식은 패스하고 잤구요. 중간 즈음엔 다들 자는데 오히려 저는 안자고 영화 봤고 두번째 기내식만 먹었구요. 오후 1시경 도착해서 첫날에만 3만보 이상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시차적응 완벽하게 완료! 돌아올 때 뱅기는 오후 2시였는데 그 전날에도 최대한 밤 샜구요, 대신 기내식은 다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지난 주 토요일 한국 도착했고, 화요일인 오늘에야 겨우 맞춰진 것 같습니다.
11. 데보시온
: 윌리엄스 버그 데보시온 갔고, 오트라떼 따뜻한거 맛있게 먹었어요~ 사람 많아서 자리 맡기 쉽지는 않아요
12. 피터 루거 스테이크
: 예약없이 오픈런했어요. 2, 3번째로 대기 걸었고, 10여분 만에 자리 안내해줘서 맛있게 먹었어요. 2인 스테이크랑 크림 시금치 시켰는데 맛있었는데 끝에는 역시나 조금 물리긴 하더라구요^^;; 다음에 만약 또 뉴욕을 간다면 다른 스테이크집도 가보고 싶네요.
13. 노리타 피자 nolita pizza
: 숙소에서 도보 20~25분 거리에 평점이 높아서 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피자 도우가 얇은데 약간 바삭.? 평일 점심시간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다른 한국 사람들도 있었어요. 다음에 뉴욕 가도 또 먹고 싶네요. 매장은 약간 험블해요.
14. 토니스 디 나폴리
: 우드버리 아울렛 갔다가 다시 맨하튼 와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토마토 파스타랑 깔라마리 튀김 먹었는데 깔라마리 튀김 맛있어요. 근데 둘 다 기본적으로 양이 많아서, 사실 둘이 가면 깔라마리 튀김 하나에 맥주 먹으면 좋을 듯 해요. 파스타 반 이상 남겼고, 깔라마리도 반 남겼는데 깔라마리는 포장해서 숙소에서 마저 먹었어요.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 자체가 딱 미쿡 레스토랑이라 분위기 좋았어요.
15. 우드버리 아울렛
: 친구도 저도 딱 정한 브랜드 몇개가 있어서 거기서 살 거 사고 나왔구요. 그래서 8시 30분 첫 차타고, 2시 반 버스타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구찌가 젤 대기줄 길었고, 폴로는 직원한테 물으니까 15% 쿠폰 받는 법 알려줘서 쿠폰 적용해서 구입했구요. 아울렛 푸드코트에 판다 익스프레스 따라한 매장이 있어서 거기서 3가지 메뉴 담아서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16. MET 랑 모마
: 모마는 현대카드 보여주면 그냥 티켓 바로 주구요. 알려 주신대로 5층부터 내려왔습니다. 유명 작품들 잘 봤는데, 사실 MET에 대한 느낌이 너무 커서 오히려 모마는 그냥 저냥인 느낌이랄까.ㅎ MET은 1층 로비 안내 직원한테 1시간 30분~2시간 동안 꼭 봐야할 게 뭐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형광펜으로 체크해줬고, 그거 대로 봤어요. 5층에 가서 뉴욕시티 뷰도 봤고, 열심히 다녔구요. 화/금 한국어 무료 도슨트는 11시 30분쯤 갔고 30명 꽉 차서 들었어요. 중요한 작품 7, 8개 정도 설명해주셨고 50분? 55분 정도 소요됐구요. 다 보고 나와서 계단에 앉아 있는데, 흑인 한 분이 트럼펫.? 인가 색소폰으로 한국 국가랑 한국 가요/ 동요를 연주하고 "대한민국 최고!" 뭐 이렇게ㅎ 외치고 계셔서 반가웠네요.
17. 브룩클린, 덤보
: 덤보에 사람이 넘 많아서 겹치지 않게 잘 보고 사진 찍어야 하구요 다시 나오는 길에 오히려 사람은 적고 브릿지가 잘 나오는 스팟들이 있어서 거기서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브룩클린 브릿지 건너는데도 사람이 넘 많아....ㅆ어요.ㅎ
18. 타임스퀘어
: 다들 가시는 M&M과 허쉬, 룰루레몬 갔구요 큰 메리트는 없어서 사실 초코렛은 면세점에서 구입했네요.
19. 쇼핑
: CVS에서 약 종류(타이레놀, 애드빌, 비타민 종류, 텀스 소화제 등) 제 거랑 선물용 구입했구요, 트레이더 조 집 근처 두 군데 중에 큰 쪽에서 에코백 큰 사이즈 있어서 선물용이랑 제 거 샀어요. 나름 친구랑 이 에코백 구하기 힘든데 운이 좋다고 신나했었는데, 구하기 힘든건 미니 사이즈였더라구요.^^;; 뭐 그래도 나름 코코가거나 할 때 잘 쓰지 않을까 싶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20. 대마 냄새
: 저는 처음 맡았는데 약간 시큼?하면서 쉰 내 같은 냄새더라구요. 맨하튼 다니면서 정말 수시로 났었고, 뭐 기분 좋은 냄새는 아니죠. 근데 뭐 그냥 그러려니 해서 딱히 아무 생각은 없었어요.
21. 스파이시 문 spicy moon
: 숙소 근처 이스트 빌리지 지점 갔는데, 저랑 친구랑 마라샹궈가 너무 땡겨서 찾아 간 곳이에요. 마파두부랑 드라이 팟(마라샹궈) 먹었는데 진심 넘 맛있었는데 둘 다 매웠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까 안매운 누들이랑 가지 튀김 이런거 먹던데, 여튼 가게 내부 조명은 좀 야시꾸리 했지만 음식은 딱 매콤한 거 좋아하는 한국인들한테는 딱이었어요. 드라이 팟도 맛있었지만 다 채소만 있어서, 저는 마파두부에 밥 비벼 먹는걸 추천 드립니다.
22. 일정
: 친구 에너지가 넘쳐서 사실 저는 좀 힘들었는데, 그래서 중간 중간 각자 다니는 시간을 가졌어요. 근데 그게 훨씬 좋더라구요.ㅎ 마지막 날에도 오전 시간은 따로 보내고 오후에 만나서 마지막으로 CVS랑 트레이더 조, 타깃 등 다니면서 선물들 쫙 같이 구입했어요. 만약에 다시 간다면.?ㅎ 저는 최소 9박 또는 10박 정도로 하고, 제 체력에 맞게 쉬엄쉬엄 여유있게 다니면서 더 만끽할 것 같습니다.
23. 귀국 JFK 공항
: 대한항공이라 그런지 공항 내 음식점 중에 한국 컵라면 쫙 있는 곳이 있었어요. 친구랑 피자 2조각이랑 신라면 컵라면 1개 사서 나눠 먹었습니다. 공항 면세는 크지는 않았고 딱 필요한 것만 있는 정도였어요.
24. 카드와 현금
: 쏠트래블체크카드에 1400달러랑 현금 260달러인가..? 그 정도 들고 갔고, 진짜 피터 루거 스테이크에서만 현금 사용했구요. 가끔 스플릿 계산이 안될 때 친구가 카드하고, 반 금액을 친구한테 현금줄 때 정도. 사용했네요^^; 남은 현금은 식당에서 그냥 다 사용하고 왔어요. 물가가 높은 건 맞는데, 제가 조금 소식좌이기도 하고 해서 생각보다 돈을 막 사용한 건 아니라서 오히려 20여 만원 정도 남겨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