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5주일] 세가족 뉴욕구경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비도 오고 기온이 크게 떨어져서 기동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햇살 가득했던 지난 달 뉴욕 날씨가 어찌나 그립던지 모릅니다.

오늘은 다행이도 구름이 걷히고,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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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뉴욕은 어떨까요? 늦여름에 방문했던 곳들을 다시 방문하며 새로운 느낌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난 주 뉴욕에서 방문한 새로운 곳들에 대한 기록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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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마 (MOMA, 도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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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 워싱턴에서 돌아온지라 피곤했지만 미리 예약해 둔 도슨트 일정이 있어 피곤함을 무릅쓰고 나갔습니다. 가면서는 후회하기도 했고, 양도를 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아 결국 도슨트 투어를 하고 나서도 모마를 다시 한바퀴 둘러볼 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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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앳홈트립에서 매트로폴리탄, 모마 도슨트 이렇게 들었고 두 가이드 분들의 도슨트 느낌 또한 매우 달랐는데, 생각해보니 각 미술관의 특색에 맞는 가이드분을 잘 배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모마 도슨트는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도슨트가 매우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도슨트로 설명 한번 듣고 나서야 미술관에 대한 전반적인 흥미가 생겨 작품들을 다시 취향에 맞게 하나하나 볼 수 있게 되거든요. 매트로폴리탄은 무료 한국어 도슨트도 있다고 하니 시간 맞추어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911 메모리얼 박물관 (911 Memorial &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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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는 추모공원이, 지하에는 박물관이 있는 구조입니다. 어떤 분께서 어린 자녀분과 함께 뉴욕 여행 하면서 "꼬꼬무"를 보고 가는 것이 좋았다고 하셔서 저도 아이와 함께 911에 관련된 회차(103회)를 보고 갔는데, 아이의 이해를 돕기에 매우 좋았던 컨텐츠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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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남은 건물 잔해를 유지해서 박물관의 한 면이나 기둥들을 구성한 것도 인상깊었고, 희생자들의 이름과 삶을 하나하나 읽어주는 영상관에서는 저도 모르게 한참을 앉아있게 되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입장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입장권도 비용이 들지만 뉴욕에 오셨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만한 장소입니다.


3. 모리스 저멜 주택 (Morris-Jumel M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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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도 오고 하는데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공립도서관 Culture Pass 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방문한 곳입니다. 가는 길에는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서 "이렇게까지 가야 할 곳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너무나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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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저멜 주택]

맨해튼에서 가장 오래된 저택으로 모리스 부부가 1765년 별장으로 지어 10년간 머물렀다. 미국 독립 전쟁이 발발하면서 조지 워싱턴이 1776년 미국군 총사령부로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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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기의 귀족 집이 어떠 느낌인지 여실히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지하 부엌부터 응접실, 침실 등 다양한 공간이 거의 그대로 재현 및 보존되어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요청한다면 가이드투어도 $10 에 가능합니다. 주택 옆에는 Sylvan Terrace라고 아담한 예쁜 주택 골목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라고 하니 가볍게 들러서 사진 남기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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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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