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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욕에서 오래 거주했어서, 늘상 보는 거 외에 새로운 걸 보기 위해서
거버너스 아일랜드에 갔습니다.
13년? 전에 친구들과 잠깐 갔었지만, 그 때는 그냥 자전거 빌려서 한 바퀴 돌고 왔었고, 자세하게 보진 못 해서,
이번에 3일 간 거버너스 아일랜드에 출퇴근?하다시피 구경하고 왔습니다.
가는 방법은 거버너스 페리를 (5불) 타는 것과,
수상택시페리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거버너스 페리 타는 걸 추천합니다.
수상페리는 섬 반대방향에 내려서 자전거 빌리시는 곳까지 좀 많이 걸으셔야 하고 뒤쪽보단 앞쪽 입구가 입섬하면서
느낌 느끼기가 좋습니다.
거버너스 페리 타는 곳은 스테이튼아일랜드 가는 커다란 배 터미널 , 바로 옆에 작은 터미널(올드한 느낌의)이 있습니다.
아예 건물 자체가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자동발권기계를 이용해서 하셔도 되고, 인터넷으로도 됩니다.
5불은 왕복 가격입니다.
간략하게 섬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과거에 군사,요새 요충지로 사용 됐다고 하네요.
안에 건축물들은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지어진 다양한 건물들이 있고,
현재 거주하는 분들은 없고,
문화.아트의 공간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여름철(봄-여름-가을)에 오픈 되었던 걸로 기억하나, 지금은 일년 내내 오픈된다고 하네요.
섬에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자전거 빌려주기도 해서 자전거 타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섬 대부분의 건물은 폐허인 상태가 많고,
오래된 건물을 다시 단장해서 아트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합니다.
아트 전시 방법?은 대략 3가지 정도 되는 거 같아요.
-퍼블릭아트 : 야외 조각품이나, 교회를 통채로 아트로 꾸민다거나, 오두막집(아트로 만들어진)이 있다거나 이런 종류
-레지던스 아트 : 노란목조하우스촌과 빨간벽돌 하우스촌이 있는데,
매년 아티스트들을 선발해서 저기서 스튜디오 및 전시회를 가지게 합니다. 돌아다니시면서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실 수 있어요. 예전 건물들이라 구조도 독특하게 약간 으시시한? 느낌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우스들은 보통 금-토-일 오픈하지만, 금요일은 안 연 곳도 많더라구요. 토요일에 사람이 제일 많이 오는 거 같고, 평소엔 정말 한량 그 자체 섬입니다.
-아트센터나 과거 쓰였던 요새(fort)에 아트를 뮤지엄처럼 전시한 공간이 있어요.
아 그리고 스파도 있습니다. 스파하러 많이들 오십니다.
빡빡한 뉴욕일정이시라면, 추천하기 애매합니다.
사실 이 섬에 갈 시간이라면, 맨해튼이나 브룩클린을 더 보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이 섬은 그냥 뉴욕에 한달살기 하시는 분이나, 좀 다른 뉴욕을 보고 싶으시거나,
피크닉,힐링 혹은 아트에 관심이 있으시면 몰라도
관광으로는 추천하기가 그러네요.
저는 제 취향이라 (폐허와 오래된 집에서 나오는 느낌+아트) 금,토 그 다음주 토 이렇게 3번을 방문했지만
만약 섬에 가신다면, 섬에 대해서 미리 정보나 역사를 좀 아시고 가시면 더 재미나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