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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10일 모녀여행 1일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다소 투머치 후기라서 시간 많은 분들만 읽어주세요 ㅎㅎ
출국하는 날 보딩 2시간 40분전에 공항에 도착하도록 출발했는데(지방 출발)
금요일 저녁이라 차가 엄청 밀려서 보딩 1시간 20분 전에 도착했다는 사실..
아시아나 미주노선 카운터는 보딩 55분전에 마감되는데
짐 못부치고 출발하는 줄 알았어요....담부턴 ktx를 이용하는 걸로...!
다들 금요일 저녁을 조심하세욧,,,
여차여차 도착한 게이트..
그때만 생각하면.....ㅋㅠㅋ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5월 31일 밤 11시쯤 뉴욕에 도착했는데요
입국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저희는 비행기에서 천천히 내렸는데, 최대한 빨리 내리셔서 줄을 서시는게 조금이라도 일찍 귀가하시는데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길게 질문받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희는 이전에 미국 입국 기록이 있어서 그랬는지 왜왔는지, 숙소주소만 물어보고 보내주더라고요.
리프트를 불러서 숙소에 가려했는데, 픽업 승차장을 잘못 선택해서
공항 내 트램을 타고 힘들게 갔던 기억이.... 암튼 승차장 미리 확인하시고 가까운데서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멀리 갈 수록 몇불이라도 저렴하긴 한데 긴 비행을 마치고 캐리어 끌고 가는게 쉽진 않았습니당
꼬박 하루 걸려 맞이한 홈스윗홈!
Sonder Henri on 24 입니다.
둘이 지내기 충분했습니다. 캐리어 두개도 펼치고 쓸 수 있구요.
청소는 유료로 요청할 수 있는데 저희는 따로 요청하진 않았습니다.
젖은 수건은 봉투에 넣어서 문밖에 내놓으면 가져가 주십니다.(봉투 및 일회용품은 1층 로비에 있음)
다만 Sonder어플로 요청한 요청사항들(수건 추가요청 등)이 원활하게 전달되진 않았어요.
하지만 가성비 숙소라 그정도는 괜찮았습니다.
화장실도 기대이상으로 넓었고, 샤워기가 고정형이 아니라 편리했습니다!
샤워 필터기 없이 잘쓰고 왔어요!
뉴욕시에서 뉴욕 수돗물을 식수로 마셔도 된다고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그냥 맘편히 샤워했고, 저희 기준으로 피부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암튼 이날은 비행으로 인한 피로때문인지 바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ㅎㅎ
다음 날 아침!
시차때문에 일찍 깨기도 했고 얼른 뉴욕을 걸어보고 싶어서 담날 일찍 일정을 시작했습니다.(7시 이전)
첫 일정으로 에싸베이글을 먹으러 가는 길에 타임스퀘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지나갔습니다.
(이 날 메디슨스퀘어 역에서 metrocard 7일 권을 구매했습니다)
아침의 타임스퀘어도 정말 예뻐요 전광판이 밤과 똑같이 켜져있거든요.
자연광+사람들이 없어서 사진찍기는 더 좋은 것 같아요.
타임스퀘어에 오니 진짜 뉴욕에 온게 실감이 났어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곳인데 너무 예뻤습니다.
아침인데도 상당히 활기찬 느낌이었고
아침 일정이 비신다면 요기 들르는거 추천드려요
인포메이션에 있는 시계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첫날 아침이라 더 예뻐보였던 거 같습니다 ㅎㅎ
요렇게 트랙이 쭈욱 있고 행선지 보고 타는 시스템
트랙 안으로 들어가서 찍어본 사진
십년전 레스토랑 위크때 들렀던 레스토랑이라
반가워서 찍어봤어요
그리고 에싸베이글!
여기가 인턴 했던 사무실과 같은 블록이라 저에겐 너무 추억의 장소
연어샌드위치베이글을 포장해서 바로 옆 블록 그리나르크 공원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7시 50분쯤이었고 공원이 8시에 연다고 되어있어서 기다렸는데..
철창사이로 들여다보니 하필 이 날은 공원이 잠심 문을 닫는 날이더라고요.
점심시간에 들르곤 했던 공원이라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에싸베이글 테이크아웃해서 드시고 싶은 분들은 요기 추천입니다!
1분거리에요!
결국 공원 앞에서 길빵을..
서서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뉴욕에서 파는 음식 치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하지만 블랙커피는 비추입니다ㅎㅎㅎ참고하세요
추억의 첫끼를 맛있게 먹고 루즈벨트아일랜드로 갔습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보고싶다기 보단 트램을 타고 싶어서 갔는데요
트램위에서 바라보는 맨하튼과 Queensboro브릿지가 예뻤습니다.
이거 보러 트램탔는데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도시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트램은 다들 아시다시피 메트로카드로 탑승 가능합니다.
RI=Rosevelt Island
그리고 루즈벨트아일랜드 내 무료 순환버스(빨간색)가 있는데요.
RIOC BUS라는 표지판이 있는곳마다 정차합니다.
저희는 이 버스를 타고 시원하게 돌다가 내리고 싶은 곳에서 잠깐씩 내렸습니다.
버스가 젤 북쪽에서 오래 정차하길래 내려서 걸어오는데(아마 순환점이었던듯)
아침부터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축구, 야구, 테니스 등등! 너무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farmers market도 우연히 만났습니다.
구글 찾아보니 Roosevelt Farmers Market이라고 토요일마다 6-15시에 열리네요!
계속 걸어서 퀸즈보로교와 빨간 트램을 바라보며 트램 정류장으로 걸어왔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월스트리트였는데요
지하철 보단 좀 더 걸리지만 뉴욕을 구경하면서 가고 싶어서 버스를 탔습니다.
돌진하는 황소앞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때가 토요일 열시반쯤 됐었네요.
저흰 줄서서 사진을 찍진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저랑 어머니는 빵순이라서 점심도 베이글을 먹었습니다 ㅎㅎ
리버티 베이글에서 리버티베이글+피넛버터크림치즈를 포장해서 배터리 공원에서 먹기로 합니다.
여기는 처음에 들어가면 가게 안쪽으로 쭉 들어가야 주문하는 곳이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 픽업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뉴욕의 베이글 집들은 패스트 푸드점들 처럼 활기찬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
베이글을 포장하고 트리티니 성당과 증권거래소를 지나갔습니다.
트리티니 성당은 오전동안 행사가 있어서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그 유명한 뉴욕 증권거래소!
이 날 좋은 기운을 받아서인지
한참 물려있던 저의 미 주식이 드디어 수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이번 뉴욕 여행에서의 어머니의 위시템이 에르메스 파리로퍼였는데
그리고 배터리 파크로 가는 길에 에르메스가 있더라고요.
마침 오픈시간(토욜 11시)이길래 1-2분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사이즈별로 다 있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센트럴파크 근처 지점으로 가려했는데 동선 아낄겸 지나가는길에 들렀습니다.
점원들은 우리나라 백화점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친절하셨습니다.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게 요구하는 것만 가져다 주셔서 편히 골랐습니다.
참고로 환율고려+세금하면 한국보다 20만원 가량 비쌌습니다.
(도난방지로) 흰색 봉투로 한번 더 포장해주십니다.
위시템을 겟하고 배터리 파크에서 기분좋게 베이글을 냠냠
저기 멀리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반갑고
저희는 다른 날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탈 예정이라
이날 페리를 타진 않았습니다
배터리 파크 안에 캐슬 클린턴 국가기념물이라는 원형 요새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진 않았고 초입에 있는 작은박물관이랑 입구까지만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911 memorial
그당시 최저가였던 trip.com에서 당일 예약했습니다.(2인 23불정도)
참고로 저는 뉴욕 주요 관광지를 묶어서 파는 패스들은 사용하지 않고
다 각각 최저가 찾아서 예매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조합으로는 그게 확실히 더 저렴했고 추가금 등 머리쓸일이 없어 좋았습니다.
패스가 항상 더 저렴한게 아니니 참고하세요!
시간을 정할 수 있는데 12시로 지정했는데 12시 55분에 들어갔고 아무 문제없이 들어갔습니다.
입장권 사는 줄도 길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유튜브로 911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오시면 memorial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 911 테러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화나고 가슴아픈 일이죠..
많은 분들의 후기처럼 911 Memorial은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당시 건물의 잔해들도 조금씩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911
그 다음은 바로 옆에 있는 oculus world trade center에 들렀습니다.
볼 일은 없지만 건물이 특이하고 예뻐서 그냥 잠시 들어가만 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유니온스퀘어로 갔던 것 같습니다(가물가물)
유니온 스퀘어로 가서 Strand Bookstore에 들렀습니다.
평소에 독서광은 아니지만.. ㅎ 굿즈충이기 때문에 굿즈 구경도 하고 파우치도 구매했습니다.
서점 내부에 카페가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어요 커피맛도 무난했습니다(바 좌석 4-5석 있음)
이 에코백 넘 귀여운데 도저히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많이 쓰는 마트 비닐봉지라서 뉴욕스러운 기념품으로 추천합니다.
미니/큰 사이즈 있어요(사진속 백은 미니사이즈 텀블러 2개 들어갈만한 사이즈).
물론 가격은 귀엽지 않습니다 30불대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십년전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공원인 유니온 스퀘어에 왔습니다.
요기 홀푸즈도 크고, 마켓도 크게 열려서 좋아했던 기억이 ㅎㅎ
그림이나 수공예품 파는 섹션도 있고 이런 파머스마켓도 있습니다.
그림 살까하다가 안샀는데 그림도 독특하구 이쁜거 많아요
마켓이 엄청 큰데 사진은 이것 뿐이네요 ㅎㅎ
마지막 날 한 번 더 갔는데 그때 다시 사진 올릴게요.
그리고 제가 넘 좋아했던 치폴레
베이글 먹은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치폴레가 원래 양이 많아서 둘이 하나 먹었어요
미국에서 이런 프레쉬한 음식 많지 않은데
치폴레는 신선한 야채+가공되지 않은 식재료들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콩이랑 곡물도 들어있어서 나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넘 기대했던 피쉬스에디
저랑 어머니가 원래 한국에서도 주방용품, 소품을 좋아했어서 넘 재밌게 쇼핑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딱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라인이 전시되어 있구요
노랑이들 너무 귀여웠지만 한국까지 잘 들고갈 자신이 없어서
스텐제품 위주로 구경했어요.
하지만 포장을 엄청 꼼꼼하게 해주시니 캐리어만 넉넉하시면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올리브보트 귀여워서 쥬금 ㅠ
저는 여기서 이 서빙스푼이랑 서빙포크 샀습니다
한국와서 넘 잘쓰고 있어요
디쉬타월도 엄청 다양해요
여기서 친구들 줄 종지 몇 쌍 샀는데 사진은 없네요.
종지나 커트러리는 부피가 적어서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적당한 것 같아요
가격도 합리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또 지나가다가 아크테릭스를 만나서
모자 몇개 샀습니다! 사람도 없고 물건도 많아요!
사실 아크테릭스 인기템은 뭔지 잘 몰라서 한국에서 인기있는 물건들이 많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걸어서 숙소로 이동한 다음
짐들을 놓고 잠시 재정비 후 다시 나갔습니다 ㅎㅎ
저녁일정은 센트럴파크 가서 뉴발란스, 메그놀리아 바나나푸딩 먹고 자전거 타기!
이번여행에서는 체력이 많은 여행 초반에 사려고 했던 것들을 구매해버리자고 해서
첫 날 쇼핑을 좀 했습니다 ㅎㅎ
어퍼웨스트 뉴발란스에가서 사려고 했던 운동화를 구매하고
바로 옆에 매그놀리아에 가서 바나나 푸딩을 먹으며 당충전을 했습니다.
둘이서 작은거 하나 먹으니 딱이더라고요
맛있지 머~
그리고 제가 단기인턴때 머물렀던 숙소가 어퍼웨스트쪽에 있어서
잠시 지나가봤습니다.
혼자 추억에 잠겨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만 시큐리티가 못들어가게 해서 눈물이 쏙 들어갔습니다ㅋㅋ
고대했던 센트럴파크에서 자전거타기!
시티바이크 전기자전거 빌려서 신나게 탔습니다. 어퍼웨스트에서 센트럴파크 남단까지 쭉 타고 내려왔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랑 자전거 전용 신호등까지 있기때문에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센트럴 파크에서 자전거라니 너무 설레고 재밌었습니다.
어머니도 매우 즐거워하셨습니다.
이 날 대여시간 초과해서 요금 폭탄 맞았습니다. 반납하려하니 그 많던 반납정류장이 안보이더라는..
다만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기에는 도보로 다니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이후에 피크닉 겸 다시 방문했습니다.
자전거 반납하고 버스타고 5번가를 따라서 브라이언트 파크에 가려했는데
도로가 공사중이라 제가 가는 길 따라서 버스 정류장이 임시 폐쇄...
브라이언트 야외오페라 시간에 맞춰 가려했는데 결국 걸어서 공연 종료 30분전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있었습니다.
공원에서 돗자리용 담요도 빌려주는데 저희는 미리 챙겨온 얇은 사롱을 깔고 앉았습니다.
비닐소재의 돗자리는 사용이 금지됩니다.(잔디보호목적)
브라이언트 파크는 시민들을 위한 유익한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여행 준비하실 때 미리 공원일정을 참고하셔서 맞춰서 방문하시면 더 풍성한 방문이 되실 거 같습니다!
별로 기대안했는데 너무 멋졌던 공연
오케스트라도, 노래도 너무너무 훌륭하고 멋졌습니다.
30분이라 더 귀하고 찐하게 즐겼네요
공연이 끝난 후 브라이언트 파크
사람들 정말 많죠
원래는 공연을 보며 밥을 먹으려했는데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음식을 포장해올 시간이 없었어서
숙소에 돌아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Sonder옆에 TAPPO라는 피자집에서 샐러드와 피자를 먹었습니다.
샐러드 푸짐하고 상큼했구요.
피자는 왕컸습니다.
1인용 작은 피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르게리타 시켰는데 3/4정도 먹었네요. 엄청 얇은 피자라 쑥쑥 들어갑니다 ㅎㅎ
갓나온 씬피자 꿀맛이더군요. 한국사람들에게 호불호 안갈릴 맛입니다.
이상 첫 날부터 3만보 이상 걷고 돌아온 후기였습니다.
많은 관심 주시면 나머지 후기도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