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예전에 LA가 워낙 좋았었고, 추운건 질색이라서 원래는 LA에 가려고 계획했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도저히 동선이 안 나오는데다 뚜벅이에겐 역시 뉴욕이 최고라는 생각에 노선을 변경하여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LA도 10년 전에 다녀온거라서 그때 기준으로 생각하고 뉴욕에 한 달 있어야겠다!라고 결심했었죠.
에어프레미아 가격도 싸길래 기분 좋았다가 숙소를 알아보면서 물가가 체감이 되었답니다... ㅠㅠ
한 달은 도저히 안 되겠고 2주만 지내기로 했습니다.
1. 뮤지컬 최소한 3개 보기
2. 박물관, 미술관 가기
3. 춤 배우고 연주하러 가기
라는 계획만을 가지고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기내식.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밤 늦게 도착한 숙소.
늦은 시간이라 다음 날에 뭐할지만 정하고 씻고 잤네요.
숙소 뷰. 어느 시간대에 봐도 질리지 않던 뷰...
저는 원래 고층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아침에 찍은 모습!
타임스 스퀘어를 스윽 지나서 그랜드 센트럴로 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십걸에 첫 장면에 나오는 곳!
뉴욕 온다고 가십걸을 다시 정주행했더니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기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진 부탁하기 못미더워서 못 찍었네요.
이때부터였을까요 동행을 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기작한 것이..?
뉴욕에 도착하기 전에는 굉장히 춥다는 글을 많이 봐서 걱정했었는데 딱 제가 도착했던 날부터 날이 풀렸더라고요.
걷다가 너무 더워서 아아 수혈을 해줬습니다.
뉴욕 가기 전에 유튜브를 많이 봤는데, 로스 타코스를 많이 가시더라구요!
저는 바보같이 기본으로 2개가 나오는 줄 알고 하나 시켰다가 후회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
그 다음부터는 2개씩 시켰습니다.
지금도 가장 그리운 게 이 타코예요.
그리고 마냥 시내를 걸어다니다가 저녁에 춤 배우러 갈 곳 위치 확인도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니 비가 오더군요..?
운을 테스트해보겠다고 우산을 안 챙겼는데 첫 날 부터 비가 많이 와서 결국 구매...
뉴욕에 있는 동안 비가 정말 자주 왔어요. 🥲
뉴욕 사람들은 영국 사람들 못지 않게 우산을 안 쓰는 것 같아요. 진짜 쫄딱 젖은 채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뮤지컬 보러 입장하려고 줄 서있을 때 앞사람이 우산 없이 너무 비 맞고 있어서 씌워준 적도 몇 번 있었네요 ㅠㅠㅋㅋㅋ
저를 베이킹의 길로 인도했던 르뱅 베이커리.
8년 전에 르뱅 베이커리 쿠키에 반해서 이 맛이 그리워가지고 레시피를 찾아보고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들려서 그때랑 똑같은 쿠키를 사먹었어요!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을 향했습니다.
문 밖으로 빼꼼 나온 머리가 너무 귀여웠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자연사 박물관은 공룡 좋아하는 거 아니면 굳이 가지 말라는 말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물론 저는 공룡 좋아해서 대만족.
미여디에서 Zabar's 베이글을 추천하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저장해놨었는데, 자연사 박물관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렸습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걸 사왔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이때부터였을까요 베이글 매니아가 된 게...
Zabar's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합니다.
여기서 아아도 시켰는데 양이 적어서 슬펐어요...
그 뒤로 아아는 무조건 스벅에서 벤티 사이즈로 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