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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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좀 길게 머물게 되어서 공연을 여러개 관람했습니다! 혹시 공연 뭐 볼까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알라딘 (⭐️⭐️⭐️)
좌석: 메짜닌 사이드 복도쪽 앞열
아이들 데려가시는 분들이나 영어가 어색하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죠. 내용도, 노래도 다 알고 가기 때문에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단점으로도 작용합니다. 다 아니까 연출을 보게 되는데 엄청나게 화려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내용도 생략된 부분이 많고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라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래도 양탄자 장면은 힘을 많이 써서 그 부분은 기대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솔직하게 그저 그랬습니다. 크게 추천하고 싶은 극은 아니었어요. 딱 한 번 말려보고 그래라 할 정도...?
2. SIX (⭐️⭐️⭐️⭐️⭐️)
자리: 오케스트라 정중앙
TKTS에서 50% 할인 받아 구매했어요!
직원분이 좀만 기다려보자고 하셔서 한 10분 기다리다가 저 대신 취켓팅(ㅋㅋ) 해주셔서 좋은 자리 앉았습니다!
극마다 다르지만 식스는 콘서트 같은 형식의 뮤지컬이라 가깝게 앉아 배우들과 호흡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정말 만족했어요.
영국 국왕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이야기를 다른 뮤지컬인데요. 굉장히 영어권 드립이 많고 수위도 높아서 언어 장벽이 높은 뮤지컬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노래가 다 너무 좋고, 영어를 어느 정도 알아들으실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거 보시면 정말 후회 안하실 뮤지컬이라고 장담합니다.
전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3.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자리: 오케스트라 중앙 우측 앞열(중앙 좌석이 없음)
브로드웨이의 자본력 끝판왕 같은 극입니다. 마법을 정말 아름답게 무대 위에 재현해냅니다. 해리포터 팬이시라면 꼭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내용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으나 사실 이거 극으로 보면 그런 생각 전혀 안 들어요ㅋㅋ 너무 화려하고 마법세계로 초대받은 기분이 들어서 행복하거든요ㅎ
그리고 안에 버터맥주 스무디 파는데 맛은 그냥 그래요ㅋㅋㅋ 근데 기분 내시려면 마시는 걸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전 기분 내려고 하나 샀는데 좋았어요ㅎ
좌석은 개인적으로 메짜닌 추천드려요. 워낙 공연장 전체(천장, 복도, 벽 안 쓰는 곳이 없습니다. 정말 전체를 다 써요)를 쓰는 극이라 공연장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좌석이 더 좋을 것 같아요!
4. 앤줄리엣(⭐️⭐️⭐️.5)
좌석 : 메짜닌 1열 정중앙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이죠. 로미오와 줄리엣을
줄리엣의 입장에서 다시 써내려가는 내용이에요. 영어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다 때려박아서 재밌습니다.
다만, 미국 문화에 대한 공감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미없게 느껴질 것 같아요. 00년대~10년대 노래가 주를 이룹니다. 일부러 옛날에 유행하던 유행어들을 쓰기도 하고 다양한 개그들이 나와요.
근데 식스 같은 팝 느낌에 밝고 활발한 에너지가 가득한 뮤지컬이 보고 싶으시다면 또 이만한 뮤지컬이 없을 것 같습니다.
5. 시카고(⭐️⭐️⭐️)
좌석: 오케스트라 우측 뒷열
일단 좌석부터 말씀드릴게요.... 메짜닌 좌석 좋으니까 굳이 일층 고집하지 마시고 무조건 가운데 정중앙에 가까운 자리로 달라고 하세요. 무조건입니다.
너무 기대했던 것 같아요. 나쁘진 않았는데 대단히 좋다는 느낌도 못 받았어요. 그냥 역시 시카고. 딱 이런 느낌.
그래도 이번 주에 미국에서 꽤 유명한 스타 아리아나 메딕스가 록시로 출연중이니 관심 있으시면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끝나고 나오면 바리케이드가 있는데 그 뒤로 기다리면 배우들이 나와서 싸인해줘요. 극장에서 나눠주는 플레이빌이나 판매했던 포스터 아니면 싸인 안해줘요. 인터넷에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싸인 받으실 분들은 플레이빌 잘 챙기세요!
여담이지만 이번주에 물랑루즈, 해밀턴 그리고 라이언킹을 보는데 이건 이미 많은 분들이 후기 남겨주셔서 후기가 별로 없는 극들 정보 드리려고 미리 올려요!
평일에 보시면 미리 예매 안해도 좋은 자리 얻을 수 있으니 그냥 가셔도 됩니다! 좋은 자리 앉은 건 다 평일에 본 건데 6시 반에 티켓 사고 7시 공연 보고 그랬어요ㅋㅋㅋㅋ TKTS에서 구매할 수 있는 극들은 그냥 가서 당일 예매하세요!
미여디 회원분들 다들 즐거운 뮤지컬 관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