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월 중순 첫 뉴욕 여행기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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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월 중순에 약 일주일 간 뉴욕 여행을 했었고

미국 초보이지만 제 여행기가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후기 올립니다.

첫 미국이고 제가 욕심이 많아서 줄이고 줄여서 아래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처음 계획에서 베슬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일정은 달성했어요 ㅎㅎ

1) 날씨

우선 제가 뉴욕에 도착했을 때는 한파였었는데요, 너무 너무 추웠습니다.

저는 지금 적도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얼어죽을 뻔 하고 감기 걸려서 고생도 했습니다.

저는 뼈가 시리게 추운데 미국에서는 식당마다 얼음물을 기본으로 주더라구요.

저는 항상 뜨거운 물을 따로 요청하고 다녔고..

현지인들이 식당에서 외투를 벗으면 반팔이나 민소매를 입은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돌아다닐 때도 모자와 목도리와 같은 방한 용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겨울(1월) 여행 계획을 하실 때는 꼭 방한 용품 단단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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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크루즈를 타던 날도 하루종일 눈이 내렸고 기대햇던 맨하타도 눈바람에 경치가 하나도 안보였어요.. :(

2) 뉴욕 내 교통편

저는 여행 기간 중 다리가 너무 아파서 옐로우캡을 한번 탓었는데 15분?? 정도에 $25불이 나오고

마지막에 tip도 눌러야 한다는 사실(no tip을 찾았지만 없었음..)에 나머지 일정은 모두 지하철로 이동 하였습니다.

저녁 9시까지도 타고 다녔었는데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위험하다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딱 한번 경찰이 플랫폼에 내려와있는 걸 봤는데 그냥 지나가는 흑인 남자 한명에게 신분증 같은 걸 요청 하는 걸 봤습니다. 처음 탄 날 이후 uber는 tip없다는 걸 알게 되어서 마지막 날 캐리어 이동은 uber 부킹해서 탑승했습니다.

캐리어 들고 지하철 이동은 너무너무 힘드니 고생하지마시고 우버 타세요... 다운타운에서 돌아오는 날은 아래와 같이 멋진 탭댄스 공연도 봤습니당!

3) 전망대 (서밋 & 탑오브더락)

첫 전망대는 서밋이었는데 저는 붐비는 시간을 위해 오전 10시 경 방문 하였습니다.

날씨가 흐렸음에도 뉴욕 방문해서 첫 전망대라 그런지 연필심 같은 고층 빌딩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으나

이후 탑오브더락을 간 후에는 역시 탑오브더락이 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곳만 간다면 탑오브더락 추천 하고 싶습니다. 몸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에 맞서면서도 그래 내가 이거 보러 뉴욕 왔지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옥상에서 완전히 어두워 지기를 기다릴 경우 너무 춥기 때문에 아랫층을 왔다갔다 하면 됩니다.

4) 대마 냄새

대마 냄새는 많은 분들이 말씀 하신 대로 처음 맡자마자 이거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역하고 거슬리는 냄새이긴 했지만 주변에 피는 사람이 있을 때 스쳐 지나가는 정도 였기 때문에 참을만 했어요.

가끔 진동 할때도 있고 식당 들어오기 전에 피고 들어오는 사람 있으면 열받긴 합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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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타더스트

제가 갔을 때는 평일이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일부러 평일에 갔어요.

가장 기대한 장소 중 하나였는데 미국 바이브 느끼고 모두가 즐거워 하는 그 분위기가 행복했습니다ㅠㅡㅠ

햄버거랑 와플을 시켰는데 핫케익을 갔다줘서 담당 서버에게 물어보니 미안 하다며 계산 시에 맥주 1잔 값은

영수증에서 빼줬고 악명과는 다르게 음식도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계산서 금액 외에 10불을 별도 팁으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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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술관

저는 메트로폴리탄과 모마 이렇게 2군데를 다녀왔는데 저는 메트로폴리탄이 훨씬 좋았습니다.

명작들을 직접 만나는 것도 감동이었고 도슨트 신청해서 시대 흐름 별로 설명을 들으니 역사까지

한번 더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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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뮤지컬

저는 라이언킹을 미리 예약해서 갔었고 마지막 날에는 호텔 체크아웃 후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TKTS에서 현장 구매해서 물랑루즈를 추가로 보고 왔습니다. 저는 물랑루즈도 오래 전에 영화로 봤었기 때문에 내용은 다 알고 있었지만 영어를 더 잘 했다면 디테일하게 즐겼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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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 배우들의 동물 연기가 경이롭다고 느껴졌습니다. 라피키랑 하이에나 덕분에 많이 웃고 왔어요 ㅎㅎ

물랑루즈 : 이게 브로드웨이구나 하는 화려함 그 자체인 뮤지컬 이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진 연기를

그림처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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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음식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은 그냥 맛있습니다. 맛이 없는 음식은 없었고 양이 많아서 질리는 게 좀 문제였어요 ㅠㅠ

저는 갤러거에서 웰던을 시켜서 그런지 스테이크는 그저그랬고 피터루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치폴레도 너무 제 스타일이라...2번 먹었고 미국 피자가 너무너무 맛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 기준으로는 한국 식당 음식은 그저 그렇더라구요. 맛있다고 느꼈던 음식은 딱히 없었지만 그럼에도 너무 추우니까 생각 나는 건 한식 뿐.. 마지막 날에 현지 스탈로 먹고 가자 해서 가게된 달라스 BBQ는 생각 보다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폭립을 그렇게 좋아 하시는 않는데 고기 자체가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티키 윙?도 양념이 맛있었어요.

(서버도 너무너무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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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 가장 추운 때여서 그런지 전망대/스타더스트 등 거의 웨이팅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 뉴욕 여행을 하면서 인종 차별을 느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거기 없어도 이미 너무 많은 인종이 있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딱히 차별 대우를 받은 적이 없어요.

- 뉴욕에서 본 것 중 유대교들이 코트에 털모자까지 쓰고 다니는 모습이 저에게는 가장 이국적인 모습으로 느껴졌습니 다. 구렛나루도 너무 신기해서 혼자 갑자기 꽂혀서 유투브까지 찾아보면서 공부하게 됐어요..

- 트레이더조스에서 사온 음식들 하나씩 먹어보고 있는데 피넛버터도 맛있고 대부분 스낵들이 맛있네용.

돌아오기 전에 육포는 이미 먹고 왔는데 육포가 너무 맛있었어요 ㅠ 한국에도 사오고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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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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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4-02-0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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