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고요, 저희 아이는 심지어 본인 평점이 무한대라고 하네요. 저도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좌석은 두번째 줄, 오케스트라석, 알라딘 공연 홈페이지 연결된 티켓마스터 통해 결제했습니다.
만 7세, 만 4세 아이 같이 봤어요(초1, 유치원생)
좋았던 점
1.의상 무대가 정말 화려하고 멋짐 : 옷에 달린 블링블링 장식들이 많아서 배우가 움직일때마다 철컹철컹 소리가 날 정도! 무대도 어찌나 화려하게 꾸몄는지 눈이 너무 즐거웠어요.
2.너무 웃김 : 일단 지니가 너무너무 웃기고요 ㅎㅎ 미국인들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베이스같긴한데, 제너럴하게 웃긴 내용들이라 저도 너~~~~무 웃다 왔네요. 저희 애들이 엄마 그만 웃으라고 ㅋㅋ 관객들도 진짜 많이 웃어요. 너무 유쾌해요.
3.음악, 노래가 너무 좋음 : 배우들이 노래를 너무 잘하고요, 음악은 다들 아시는 알라딘 음악인데 생음악이 정말 좋았어요. 중간에 지니가 다른 디즈니 (인어공주였던거 같아요) 노래 살짝 섞어 불러줘서 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네요 ㅋㅋ 오케스트라 석이어서 지휘자가 잘 보였는데 마치 뉴욕필하모닉에서나 볼법한 중후하게 멋지게 생기신 분이 2시간 내내 어찌나 열심히 지휘 하시는지….
4.아이들과 같이 보기에도 굿 : 저희 첫째는 진짜 진짜 재밌었다네요. 둘째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쏘쏘 같은데 초1이상이면 엄청 재밌게 볼것 같아요. 저희 둘째는 동굴 장면이 살짝 무서웠대요.
아쉬웠던 점 딱 하나 있는데..
이건 저희 둘째 아이 (여아) 평인데 자스민 공주가 안 이쁘대요 ㅋㅋ 공주 안같다고 어찌나 슬퍼하는지 ㅎㅎㅎ 사실 저도 자스민 공주 등장했을때 처음엔 갸우뚱 하긴 했는데, 노래도 잘 부르고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긴 하더라고요. 자스민 공주 성격처럼 당차게 생기고 노래 잘부르는 배우를 뽑았나보다 생각되기도 하네요.
총평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한 편을 보는 느낌은 말로 다할수 없는 기분 좋은 경험이었고, 너무 재밌는 공연이어서 참 잘 봤다 싶어요. 안봤음 정말 후회했을것 같아요.
라이언킹을 볼지 알라딘을 볼지 고민했는데 애들 둘다 알라딘 보겠다 하기도 하고, 가격도 알라딘이 라이언킹보다 조금 더 저렴한 느낌이라 속으로 땡큐였거든요.
알라딘은 가급적 가까이에서 보시길 권해드려요. 너무너무 예쁘게 만든 의상이 잘 보이고, 애들도 배우들 표정이 잘 보여서 좋아했어요. 앞자리와 뒷자리 가격 차이가 크게 안났던것 같아요.
팁
유모차, 짐 맡기실때 각 3불씩 차지있어요. 유모차는 어쩔수 없이 맡겨야하고 (요요접어서 둘 공간까지는 안될것 같아요), 짐(쇼핑백)은 자리앞에 놓아도 될 정도로 공간 있으니 굳이 맡기지 마세요. 돈 아까우실거예요. 코트나 점퍼도 굳이 안맡기셔도 될것 같아요. 공연보다보면 살짝 쌀쌀한 느낌들더라고요. 코트 맡기시면 분명히 아까우실것!!
인터미션때 스낵을 팔아서 먹으면서 볼수 있거든요. 단점은 비싸다는거죠 ㅎㅎ 애들 있으신 집이나 스낵 필요하신 분들은 큰거말고 아주 간단한 건 한번 트라이해보세요. 처음에 가방 검사는 하긴 합니다~ 근데 세세히 뒤지진 않아요. 저는 애들거 조그만 캔디, 초콜릿, 젤리봉지는 넣어갔는데 통과했어요. 물도 되는것 같아요. 심지어 저희 애가 핫도그 먹으면서 들어갔는데 아무 말을 안했어요 ㅎㅎ 애라서 그랬는지… 이건 규정이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모르겠어서 사실 자신은 없네요. 경험있으신 분 댓글로 보충 부탁드려요.
요약
알라딘은 음악이 좋고, 너무 웃기고 재밌는 가족뮤지컬!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