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5일간 혼자 떠난 뉴욕 여행 후기 3/7 - 현지 투어 후기 (보스턴, 워싱턴 DC, 뉴욕 시티투어, 다이커 하이츠)

저는 ‘조아뉴욕’ 여행사를 통해 뉴욕 당일 시내 투어, 보스턴 당일 투어, 워싱턴DC 당일 투어 이렇게 세 가지 상품을 이용했고, 현지 영어로 운영하는 다이커 하이츠 투어 하나를 다녀왔습니다. 만족도는 에이전시는 크게 상관이 없고, 가이드에 따라 주로 결정되며,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보스턴과 워싱턴DC에 대해 느낀 것은 ‘투어 자체는 당일치기를 해도 괜찮은데, 하루 정도 개인적으로 더 체류하면 참 좋겠다’ 입니다. 이에 대한 느낀 점들은 제가 각각의 투어에 대한 후기를 더 자세하게 적으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투어도 혼자 갔는데, 같이 가셨던 분들이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즐겁게 투어를 즐기다 왔습니다. 그래서 혼자 가시더라도 부담 없이 현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각각의 투어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보스턴>

만약에 본인 혹은 본인의 자녀분께서 학구열이 있다면 보스턴을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에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안 가도 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보스턴에 있는 MIT와 하버드의 내부를 구경하면서 그곳의 학생들의 치열한 학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IT 내부에 ‘인피니티 코리도어’를 잠깐 구경할 수 있었는데, 그곳에는 강의실과 학과 사무실 그리고 연구실이 함께 섞여있어서 MIT를 졸업하셨던 유현준 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곳이라 흥미로웠습니다. 가다보면 로봇공학 Laboratory에서 만든 모형들도 보이고, 학생들이 열띤 토의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교수님과 학생 사이에 진지한 대화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당일치기 투어였기 때문에 내부를 들여다보는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았지만, MIT에서 주관하는 정식 투어가 있는데 아마 그렇게 간다면 학교 내부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버드에 도착했던 시간은 오후 5~6시인데, 그 때에도 많은 수업이 진행중이었고 진지하게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저도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보스턴은 ‘미국에서 내가 살게 된다면 보스턴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시였습니다. 도시 자체가 굉장히 평화롭기도 하고, 보스턴 공공 도서관을 가면 매우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라운지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어 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자료-

인피니티 코리도어: https://youtu.be/fXVi2mkp8ZM?si=I6KnUnvPZEfOSkFL

예일대 스털링 메모리얼 도서관. 구텐베르크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서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공립 도서관입니다. 각각 구관 열람실과 신관 도서대.

MIT 대형 강의실에서 수업이 끝나고 강의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교수님과 학생이 보입니다.

MIT 캠퍼스 내의 복도를 다니면 이렇게 연구실에서 어떤 실험을 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버드 캠퍼스 전경.

​

<뉴욕 시티 당일 투어>

시티 투어는 중요한 관람 포인트가 되는 곳들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거점마다 주어지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티 투어는 공중 화장실이 적은 뉴욕의 특성을 고려하여 화장실 안내를 많이 해주고, 차를 타고 많이 이동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다니기 좋습니다. 실제로 어르신들 혹은 5~60대 분과 2~30대 자녀분 조합이 많았습니다. 시티투어의 장점이라고 하면 사진을 찍기 위해 몇 군데를 중점적으로 다니다보면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면서도 놓치는 곳들이 생기는데, 당일 시티투어는 그런 곳들을 빠짐없이 챙겨주는 점이 좋습니다. 저는 첼시 마켓과 인근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NYSE (뉴욕 증권 거래소) 앞 황소 동상, 9.11 메모리얼 파크, 유람선으로 자유의 여신상 관람 등을 이 시티 투어 하나로 다 챙겼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면 시티 투어가 아주 효율적으로 도시를 돌아다니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이드님께서 연세가 꽤 있는 분이었는데, 도시에 대한 설명을 현장에서 하시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차로 이동을 하면서 설명을 해주시고, 사진 찍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해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로스터리에서는 대형 기계가 직접 원두를 볶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스터리 내에는 커피가 레시피로 들어가는 칵테일 바,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섹션을 갖고 있습니다.

플랫 아이언 빌딩, 월스트리트, 뉴욕 증권 거래소 앞의 크리스마스 트리, 9.11 추모 공원, 황소상 등 뉴욕의 유명한 곳들을 빠르게 훑고 갈 수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자유의 여신상이 잘 보이는 근처까지 가서 5분 정도의 포토 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워싱턴 DC 투어>

워싱턴 DC도 주요 관광지를 다 다니는 것은 하루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가이드 투어는 하루면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워싱턴 DC 내에는 100개에 육박하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고, 특히 스미소니언 항공 우주 박물관은 볼 거리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박물관을 따로 보시고 싶은 분들은 하루나 이틀 정도 더 체류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워싱턴 DC는 생각보다 예쁜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링컨 기념관에 펼쳐진 호수도 그렇고 대부분의 건물들이 낮아서 건물과 사람이 같이 조화롭게 구도를 잡을 수 있게 찍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날씨도 좋고 함께하신 가이드 분과 동행 분들이 친절하셔서 더더욱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워싱턴 DC 투어를 함께해주신 가이드님께서는 사진을 찍을 시간을 많이 확보해주시기도 했고,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

링컨 기념관은 인공 호수가 있어서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5달러의 배경이 되는 링컨 기념관

20달러의 앞면에 나오는 앤드루 잭슨의 동상.

백악관 건물 자체는 작습니다.

물 자체는 오른쪽 사진인 국회 의사당이 더 멋져 보일겁니다.

제퍼슨 기념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뒤의 해가 비춰져서 더 멋있게 나오네요 ㅎㅎ

<다이커 하이츠 투어>

다이커 하이츠라는 곳은 뉴욕 오기 전에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추수감사절에 뉴저지에 10년 사신 분께서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인 투어는 이미 마감이 되었고, 아쉬운대로 구글 검색을 하여 영어로 가이드를 진행하는 투어에 참가하여 외국인들 틈바구니에 껴서 다녀왔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실 수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어를 통해 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해당 지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기가 상당히 불편한 데다가, 이 지역이 그냥 주택가이기 때문에 총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곳을 개별적으로 다니는 것이 불안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어로 가면 적어도 20명 이상이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나를 함부로 할 사람을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갖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좀 주더라도 투어로 다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앞서 도슨트 관련 글에서는 앳홈트립을 깠지만, 다이커 하이츠 투어는 ㅇㅎㅌㄹ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아름다운 장식과 조명을 보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미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니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씩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커 하이츠 크리스마스 장식의 원조인 루시 스파타씨의 집입니다. 장난감 병정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고, 화려해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머무는 집 중에 하나입니다. (출처: https://cafe.daum.net/qingdaoedu/53xL/379)

그 이외에도 아름답게 꾸며놓은 집들이 많습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느낌이 다를거에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곳곳에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어 버스들을 통제하기 위해 정차 구역도 따로 지정을 하는 듯 했습니다.

​

이렇게 4가지 투어에 대한 리뷰를 간단하게 해보았습니다. 혼자 가셔도 투어를 다니시는 데에 전혀 불편하실 것이 없고 가이드 님이든 같이 가시는 분들이든 사진 찍어달라면 잘 찍어주시니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심 됩니다!

보스턴, 워싱턴 D.C.처럼 차로 이동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에 투어로 다니면 그동안 휴식도 할 수 있고, 투어 특성 상 중요한 곳을 쏙쏙 골라서 다니니 시간도 많이 절약되어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운전을 하는 것이 힘들다면 투어도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3-12-19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740 · 댓글 13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