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재즈바에 대한 관심들은 많으신데
진짜 재즈 공연 가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신 것 같아서,
물론 뉴욕에 있는 대표적인 재즈바 연주자들도 네임드들이긴 하지만
특별히 뉴욕에서 최고의 재즈 공연을 보고 싶어서
저는 재즈앳링컨센터로 갔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설명하기가 좀 어려울 정도로,
세계에 이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는,
공연장 하드웨어나 사운드 기술이나, 연주자 수준이나, 뭐 하나 빠짐없이
지구상 이걸 뛰어넘을 수 없는 연주를 보는 곳이 뉴욕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부러 좀 3층에 앉았습니다.
공연장 수준이 어떤지 좀 보고 싶었거든요.
3층에 앉았어도 진짜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공연 전체를 좀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했구요.
시험을 쳐 볼 생각도 못했던 줄리어드 건물 사진이라도 찍어보고 와야지 싶어서 ㅎㅎ
일부러 그 앞에서 버스 타고 내려서 좀 걸었고,
오페라나 발레도 보고 싶었는데, 제 취향이 없어서 포기했으나 건물 사진은 찍고 왔습니다.
좋더라구요 ㅎㅎ
재즈 앳 링컨센터는 콜럼버스 써클 앞에 있습니다.
예약하고서는 종이 티켓을 프린트 해오라고 하는데,
안 해도 되고 핸드폰으로 바코드 보여주면 됩니다.
공연장 직원들 하나 같이 미국에서 볼 수 없는 서비스 태도를 보여서 깜짝 놀랐네요.
티켓 부스 직원들까지 매우 친절합니다… 와우.
공연 전에 공연장을 둘러볼 수도 있고,
프리뷰에 참석할 수도 있는데요, 따로 비용을 받지는 않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었는데요,
영어 듣기가 수월하신 분들은 재밌으실 거예요.
이것도 굉장히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재즈 공연은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공연 중에도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옆에 앉은 할아버지는 인스타 라이브를 켜시더군요.
황당하긴 했지만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ㅎㅎ
일단 이 공연이 전설적인 연주자의 공연이긴 했지만,
미국은 원래 재즈에 대한 조예가 연령을 불문하기 때문에
공연 대부분 청중들이 어르신들이었어요.
정말 호호 할머니 호호 할아버지들이 커플로 오시는데
너무 멋졌습니다.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제 옆에 라이브 켜신 할아버지 빼고) 다들 매너도 좋으셔서
그 공간에서 시간 보내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재즈 공연 후에는 같은 건물에서 2차를 재즈 공연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공연 끝나고 나오면 거기 가는 사람, 집에 가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ㅎㅎ
무료인지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음료나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경험한 게 아니어서 확실하지 않아요. 홈페이지에서 정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늦어서 못 갔습니다.
뮤지컬, 재즈바만 찾아보지 마시고
이런 공연도 많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가시는 분들은 더더욱이요.
한국에서는 절대로 이런 공연 못 봅니다… ㅠ
추가로...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발레 추천합니다.
제가 만일 지금 뉴욕에 간다면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 찾아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