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에른입니다.
본 후기는 지난 2020년 뉴욕에서 맞이한 볼드랍 후기로 당시에 작성해놓고 올리지 못했던 것을
올해 볼드랍 시즌이 다가와 도움이(?) 되실 분이 있을 수 있을까 싶어 올립니다.
물론 4년이 지나고 그 사이 코로나가 있었어서 많이 바꼈을 수도 있어요.
우선 카운트다운 영상부터 올려봅니다.
벌써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은지도 12일이나 지났네요.
연말연초가 제일 바쁜 시즌이라 휴가 내기가 힘든 직장인인데,
회사에서 연말 이틀 휴가 사용 권장을 해서 연초에 이틀까지 휴가를 내어 그동안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뉴욕에서 새해맞이(타임스퀘어 볼드랍)를 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계 3대 새해맞이 버킷이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개선문 앞 샹젤리제, 시드니 하버브릿지였는데 이번에 뉴욕 볼드랍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뻐 미세팁 포함하여 후기 남깁니다.
더불어 볼드랍 후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휴가를 결정하고 제일 먼저 할일은 숙소 예약 후 그 엄청난 기다림을 함께 할 동행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구한 방은 8명 정도였고 모이는 시간이 12월 31일 오후 12~1시에서 여기저기서 정보를 듣더니 10시로 땡겨져서 12시경에 모이는 그룹으로 다시 알아봤습니다.
이게 단순히 12시간~16시간 기다리는거라고 생각하면 쉬울 수도 있다 생각하겠지만 저 시간동안 화장실을 못갑니다.
(가려면 다시 안들어와도 좋다고 동의한 후 행사 관계자나 경찰 인솔하에 데리고 나가줍니다.)
그러기에 물이나 음료외 장에 민삼한 음식 섭취로 제한되죠.
그래서 꽤 많은 분들이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기다린다고하더라구요.
우선 행사 당일 아침 9시경의 모습입니다.
타임스퀘어 근처에 호텔을 잡아 분위기 살펴보러 다녀왔습니다.
타임스퀘어 중앙으로해서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통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중앙부터 시작해서 위쪽부터차단되기 시작합니다.
아침일찍 8~9시쯤에 가신분들은 제일 먼저 들어가고 오후 12시까지는 대부분의 출입이 통제됩니다.
그 시간동안에는 8~9시에 입장하신분들른 근처의 맥도날드등 주변에 통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통제가 강화되면 6번가부터 8번가까지 3~4중에 걸쳐 경찰들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이때문에 아침부터 기다린 사람외엔 별도의 티켓 구매자에 한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중앙의 공연장을 중심으로 메인거리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아래와 같이 통제가되고 흔히 티비를통해 보는 아래쪽 원타임스퀘어 앞까지는 가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팁이라면 팁일 수 있는데 보유한 호텔 키를 보여주며 저쪽에 내 호텔이 있다고 하면 1~2중 통제 구역 안까지는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정확히 어떤 호텔인지는 확인 안함, 물론 이것 역시 경찰바이경찰이라 두세번 시도해봄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메인은 험난하더라구요.
그렇게 호텔키 신공으로 입장한곳이 원타임스퀘어 뒤쪽이었습니다.
마지막 동행한 남성분 한분과 생각한 것이 그래~ 여기서라도 분위기만 느끼자 하고 기다리며 사진찍고 놀다보니 오후 6시에 볼이 올라갑니다.
폰카의 한계로 다 담을 수 없었지만 그 볼이 매우 영롱하니 멋집니다.
이제 6시간 전 올라간 저 볼이 00시가 되면 새해를 맞아 드랍하며 불꽃과 함께 꽃가루가 날리게 되는 그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올라간 볼은 매 정시에 간단한 불꽃으로 그 분위기를 고조 시킵니다.
6시경부터 9시까지 여기에서 기다리면서 지구촌 천태만상을 다 겪어봅니다.
메인무대 가고 싶다고 울며불며 NYPD에 사정하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는 재미로 기다립니다.
행사장 협찬사인 듯한 Planet fitness에서 제공하는 모자를 외국 어르신에게 나눔 받았는데 이 모자가 나중에 메인거리까지 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줍니다.
호텔키 신공으로 바로 뒤까지 넘어왔습니다.
이후 눈치를 보던 중 여경분의 지인들에게 저 모자를 나눠주고 메인 스트릿으로 안내하는 무리에 합류합니다.
그렇게 들어온 이 곳!
뒤쪽으로는 하드락카페 예약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과 그 뒤로 아침점심부터 존버하신 대단한 분들 앞으로 원 타임스퀘어 앞 입니다.
저 위로 보이시나요? 영롱하게 빛나는 볼.
비록 무대를 볼 수는 없지만 볼바로 아래 전광판 앞에서 3시간 기다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몇 년 전에 싸이의 무대가 펼쳐진 이곳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이어지니 시간이 더 빨리 흐릅니다.
그렇게 또 기다리기를 한 시간여..
한국에서는 새해가 된지 14시간이 흘러 뉴욕에서의 새해가 임박했습니다.
뉴욕시장? 협찬사 사장? 같은 분들과 함께 버튼을 누르니 1분에 걸쳐 6시간 전에 올라간 볼이 드랍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저 볼이 순식간에 내려오면서 불꽃과 색종이가 흩날릴 줄 알았는데 매우 천천히 1분에 걸쳐 내려와 좀 당황했네요.
하지만 그 분위기 달아오르는데는 한 몫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티비로만 뉴스로만 보던 그 장소에서 꽃가루를 맞고 즐기니 감회가 새롭네요.
세계 각국의 언어 중에 제일 눈에 띄던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지게 키스를 하는 커플부터..
멋지게 춤을 추는 커플
이와중에 꽃가루 날리느라 고생하는 현장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남들처럼 기저귀를 차지도 않고, 12~6시간 기다리지 않았지만 다시하라면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 목표인 개선문에서의 새해맞이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어 다음은 따뜻한 남쪽나라 시드니에서 새해맞이를 먼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새해를 맞이하고 약 30분여 축제를 즐기고 오랜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이 서둘러 숙소로 향합니다.
저도 추위를 녹이러 숙소에 갔다가 북창동 순두부를 먹기의해 한인타운으로..
갔으나 북창동 순두부는 웨이팅이 최소 1시간 반이라는 말에 바로 옆 오감에서 닭볶음탕에 소주한잔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러고 감기에 걸려서 뉴욕에서의 새해 첫날 내내 숙소에서 잠만 잤네요..;;
아래는 그 외 짧았던 이번 뉴욕에서 속성으로 관광한 시진 몇 장 첨부합니다.
북미에만 판다는 한국 도입이 시급한 맥그리들즈!!
미국 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너무나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한 아름다운 록펠러센터 트리
본토에서 먹는 쉐이크쉑 버거
조카 선물 구매용 M&M's
파이브 가이즈 최고
언제나 붐비는 덤보
브루클린브릿지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황소상
숙연한 마음이 절로드는 그라운드제로
쿠키로 유명한 르뱅베이커리 본점
존 레논 추모공간인 스트로우베리필즈와 그가 살던 멘션
너무나 재밌게 봤던 뮤지컬 프로즌 '겨울왕국'
겨울왕국은 아무래도 OST가 사기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커튼콜 할 때 급하게 한 장 찍었습니다.
뉴욕의 새로운 명소인 '베슬'
꼭 무료 예약 후 시간에 맞춰 방문을 추천합니다.
너무나 로맨틱한 겨울의 브라이언트파크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타임스퀘어
글쓰기 사진/동영상 제한이 100장이네요.
재작년 처음으로 뉴욕엘 가보고 1년 4개월만에 뉴욕을 다시 갈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여름에가도 겨울에가도 언제나 헐리웃 영화속에 제가 들어간 듯한 느낌 가득한 뉴욕입니다.
원래 여행 시 더럽고 무질서한 것을 싫어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뉴욕은 설레이고 좋습니다.
벌써부터 그리운 뉴욕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