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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킹콩 투어에서 나이아가라 단체 당일 투어 예약하고 새벽 5시 출발.. 우리 가족과 젊은 커플 한팀으로 구성된 단촐하고 편안한 여행의 시작이었답니다.오리지날 버팔로 앵커 바에서 런치로 윙과 피자도 맛있게 먹고 가는 도중 생각난 큰 일 ㅠㅠ 캐나다 건너가려면 여권을 챙겼어야 하는데 호텔에 두고 오는 참사가 벌어졌어요. 소심하게 가이드님에게 얘기를 하는게 맞는 것 같아 일단 말씀드렸더니 이런 케이스 처음이라네요.
함께하는 일정으로 고트 아일랜드 안개속 숙녀호 타고 장엄한 나이아가라의 위엄속으로 들어가면서 버킷으로 정했던 소리지르기도 해 보았답니다 ^^
저를 제외한 우리 가족과 커플팀은 캐나다로 건너가고 혼자 남은 저를 위해 대표님과 가이드님들이 바람의 동굴 액티비티를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멀리까지 와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것은 아니라며 적극 추천하셨어요.
사실 장시간 운전하느라 휴식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인데 미안해 하니까 본인들도 처음이니까 함께 하자며 부담스러워하는 저를 오히려 설득해 결국 바람의 동굴 액티비티를 하게 됐는데.. 세상에 그걸 안 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 한마음으로 신나게 즐겨 주셔서 감사하고 그 분들의 행동에서 나오는 진심이 느껴져서 최고로 좋았던 시간이 됐어요.
스벅에서 시원한 커피도 사주시고 티켓값도 계산해 주시고 크루즈보다 더 시원하게 폭포수를 맞았고 사진이며 동영상이며 세심하게도 찍어주셨어요.
미국쪽은 파랑 캐나다는 빨강우비..그리고 이 바람의 동굴은 노랑색 우비를 입더라구요.
액티비티를 하고 나니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고 젊으신 대표님과 가이드님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열정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두번째는 저희 가족 사실 아트 안 보고 싶어해서 이번 여행에서는 스킵하기로 과감히 결정했는데.. 우연히 모마 무료 나눔 티켓을 얼결에 받게되어 남편과 둘이서만 오붓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나눔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아직도 모마를 다녀왔던 생각을 하면 기적같아요.
세번째는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타고 이리 저리 사진 찍는데 이리 저리 따라 다니며 사진 찍어 주겠다는 친절한 분의 배려에 감사했어요. 덕분에 가족사진도 예쁘게 많이 찍어 주셨어요.
저도 여행하면 한 꼼꼼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여행은 되는대로 가보자로 조금 느슨하게 도전해 보았는데 의외로 너무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와서 평생 기억에 남는 몇 몇 에피소드를 가지게 된 뉴욕 여행이 됐어요.
여행은 일탈이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얻어지는 이런 행운들이 우리 삶을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아요.
여행 중 어려운 상황에 닥치면 손 내밀어 줄 좋은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믿어요. 여행 준비가 다소미흡하더라도 걱정 많으신 분들 조금은 그 걱정 내려 놓고 다가오는 여행의 기쁨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