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후기는 여기서! =)
안녕하세요 =)
너무 바빠서 항상 후기글을 쓰고싶은마음이 굴뚝같다가도 늦어지게되네요!
아직 22년도 가을에 다녀온건 써보지도못했는데..ㅎㅎㅎ 지난번에 썼던 2일차 여행의 뒷부분을 마저 써보려고 합니다
클로이스터 다녀오고 나서 잠시 호텔에 뻗어있다가 다시 나왔어요. 한국이었다면 진작에 지쳐서 자버렸겠지만 여긴 뉴욕이니까요, Yeah!
날씨 쾌청하고 하늘맑고, 뜨거운 날씨지만 사람들의활기참에 저까지 들뜨는 기분이었어요.
만능 뉴욕패스들고 탑오브 락 전망대보러 갔답니다.
보통 3개, 5개고르는 패스같은거 사용하던데 저는 뉴욕패스 5day 이용권을 샀어요
90개가 넘어가는 별별 관광지와 전망대 커버리지가 되는게 너무 매력적이어서요.
알고보니 현지인들이나 서양권 관광객들이 제일많이 쓰는 패스더라구요 ㅎㅎ
앗 이런 큼지막한 뭐랄까 아메리칸 스타일이 제대로 느껴지는 이런 네온간판이 너무 멋있어요.
거리만 돌아다녀도 사진스팟이 한가득! =)
엠파이어 스테이트랑 탑오브더락스가 제일 인기있는 전망대중 하나라는데 이날은 탑오브락스로 정했답니다.
로비에서부터 반짝반짝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보니 설레는 기분이었어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설치해둔 뉴욕패스
바코드만 보여주면 바로 입장이 가능해요
역시 뉴욕패스 사길잘했다며 기분좋은 맘으로 브로슈어 챙겨들고 올라갔어요.
그리고 대기줄에서 기다리는 도중에 누가 자꾸 기웃기웃거려서 슬쩍 스몰톡도 할겸 말을 걸어보니 생각보다 죽이 잘맞아서 급 친해져버렸어요ㅋㅋㅋㅋ
통성명하고, 인적사항 물어보고 서로 여행코스 교환하다가 꺄르르 웃어대면서 관광 같이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역시 여행의 묘미는 이런게 아닐까 싶은!
이렇게 친해진 친구가 바로 콜롬비아에서 온 나티랍니다 =) 2021년도였는데, 이년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간히 인스타로 서로 근황물어보고 사진에 하트눌러주고 있어요ㅋㅋ
쇼핑몰 CEO라고 하면서 본인 피드 보여주는데 완전 엔프피력 200%를 자랑하는 파티걸 그자체🥳
덕분에 이 친구와 함께한 이날이 유독 신나고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안그래도 전망대에서 셀카만 찍고가겠구나 싶어서 아쉬웠는데 나티랑 서로 번갈아가며 사진찍어주고 예쁘게 나왔다며 맞장구쳐주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점심을 훌쩍 넘긴 나른한 오후와 쾌청한 날씨에
멋진 전망까지 더해지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처음에 도착한 전망대에서 한번더 올라가면 최상층에 올 수 있는데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잠시 하늘을 바라볼때의 그 기분이란 =)
인스타 셀럽답게 ㅋㅋㅋ 나티가 사진을 너무 잘 찍어줘서 그저 고마울따름. 포즈도 직접 잡아주고 ㅋㅋㅋㅋ보통은 한국인한테 부탁해야 사진각이 잘나온다던데 저는 오히려 반대였던것 같네요
이 친구가 에스파뇰어만 쓸줄아는상태라
영어에 자신있는 제가 얼떨결에 통역 담당이 되었는데 파파고 이용해서 에스파뇰<->잉글리쉬로 열심히 통역을 해준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관람마치고 전망대에서 내려왔는데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참에 같이 저녁먹으러가자며 우버에 저를 아예 꾸겨넣(?)어버리는 박력 ㅋㅋㅋ
알고보니 엄마랑 같이왔는데 고소공포증때문에
이친구만 전망대를 보러온 사이에 저를 만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가...ㅎㅎ
추전을 받아서 온 곳은 230 Fifth 루프탑이라는곳이었어요. 마침 루프탑가고싶던 참이었는데 역시 센스! 이때 시킨 프로즌 마가리타가 아직도 잊을만하면 생각이나요. 원래 칵테일을 좋아하는 알코올러버라 안가리고 잘마시는 타입인데 상큼한 망고패션후르츠를 슬러쉬처럼 만들어주니까 tipsy한 기분에 상큼함까지 더해져서 좋았어요 ( ´∀`)
나티어머니랑도 인스타보여주면서 자기소개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두시간 넘게 수다떨었어요.
안주로 시킨 버거, 피쉬앤칩스, 피자도 솔직히 한국이었다면 무난하게 느껴질법한데 뉴욕버프+우연히 만나게된 인연까지 더해지니 분위기에 취해버리는 기분 ㅎㅎㅎ
루프탑자체가 뷰도 멋지고 주변분위기도 활기차서 그런지 혼자와도 좋을것 같았어요.
어차피 저는 프로솔로니까요 (*゚ー^)
역시 뉴욕뷰의 하이라이트는 일몰과함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과 야경으로 반짝이는 빌딩숲의 모습 아닐까 싶어요 ✨️✨️
그런데 식사까지 마치고 진짜 진짜 헤어지려고 했는데 서로 숙소물어보다가 이구동성으로 앗 나는 리우호텔...응...? 잠깐만 리우호텔..? 3초간 정적
ㄴㅇㄱ
호텔까지 같은곳이었나며 ㅋㅋㅋㅋㅋ진짜 이건 데스티니라고 둘이서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결국 10시넘은 시간에 타임스퀘어 같이 걸어다니자고 또 약속까지 잡아버리고 숙소에서 잠시 쉬는내내 DM으로 떠들고 놀았어요
이때도 에스파뇰어 해석에 도움을준 파파고 그저 빛...✨️
나티가 아니었다면 망설였을 밤11시의 타임스퀘어의 모습! 섬처럼 뚝떨어진 시골 한가운데에서 유학생활을 했던지라, 밤에 외출이라곤 기껏해야 스프링클러에 젖은 잔디밭을 둘러보고 오는게 전부였는데 ㅎㅎ 뉴욕의 밤은 생각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다는걸 이 친구 덕분에 느낄수있었답니다.
그런데 뉴욕 타임스퀘어 특유의 그 냄새가 있긴해요
ㅋㅋㅋ 하수구에서 달갑지않지만 뜨뜻하게 데워진 증기냄새와 시큼하게 상해버린 냄새가 톡쏘는 대마초 냄새의 콜라보레이션이란.
하지만 20분쯤 지나면 후각이 마비되서 잘만 돌아다닌다는건 안비밀 🤭🤭
스케일이 넘사벽이라서 그런가 눈이아플만큼
현란한 네온사인도 타임스퀘어는 어쩜 이 자체만으로 멋져보이는지 ㅎㅎ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나티가 찍어준사진!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는게 믿어지지않았어요.
이땐 21년도라 한국은 여전히 코로나로 들썩이던 시기였는데 미국은 이미 이때 외부는 마스크해제에 가까운 분위기라 ㅎㅎㅎ
오 그런데 이 대관람차 전날에도 예뻐보여서 찍었던건데 나티가 이거 타러가자면서 저를 꼬시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좋다고 둘이 팔장끼고 타러감 😆
티켓가격은 20불이었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언제 또 이런걸 뉴욕 한복판에서 타보겠어요
이때 이미 자정을 넘어선 시간+누적 걸음수 3만보 초과+새벽부터 달린 여정때문에 반쯤 수면상태였지만 그냥 이 순간이 미칠만큼 재밌어서 웃고 떠들었던것 같아요.
프롬 콜롬비아~프롬 사우스 코리아 손 흔들면서
동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마음같아선 보여주고싶네요! ( ´∀`)
다들 에너자이저 그자체;;;
사람들이 가득 차있더라구요
뉴욕의 밤은 낮보다 더 활기차게 빛나는것 같아요.
대관람차 내리고나서 이번에는 길거리 포토그래퍼한테 돈주고 스냅샷 찍었어요
와 기억을 되짚어보는 지금도 느끼는거지만
대단하다 내자신ㅋㅋㅋㅋㅋㅋ
이때 미래의 체력을 모두 끌어썼나봐요😹😹
하지만 너무 유쾌했어요
같은 세상, 다른 하늘에서 이 순간 새로운 인연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는건 정말 뜻깊은 일이니까요
잊지못할 순간을 만들어준 콜롬비아의 그녀,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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