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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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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ㅋㅋ
호텔에서 10시에 나왔어요. 21일 13시 비행기가 1시간 연착 되어서 14시 출발, 한국시간 22일 18시20분경 내린거 같아요. 그리고 짐 찾는게 시간이 꽤 걸려서 공항버스 하나 놓치고 다음 타이밍 기다기며 집에 오니 9시 반, 홈스위트홈까지 총 22시간의 이동시간이네요🥲
너무 지치지만 부랴부랴 짐 정리도 다 했고 빨래도 다 돌리고 피부가 뒤집어져서 팩을 하며 글을 써내려갑니다!
졸려 죽어도 마땅한 새벽 1시반, 시차 적응 따로 필요 없겠어요!
무튼, 마지막 여행 일지를 써내려가 볼게요!
먹는 게 참 힘들었던 뉴욕 여행인데 마지막 날은 뉴욕이 절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는지 맛있는 것만 먹었어요.
그게 마지막 날을 더욱 찬란하게 했네요 :)
가볍게 호텔 조식을 먹고 10시 써밋 전망대 관람(앳홈트립 예약, qr로 입장)을 위해 9시에 나섰습니다. 월요일이라 지하철에 러시아워가 너무 걱정되어서 20분 거리지만 매우 빨리 나와봤어요. 그치만 아주 멀쩡한 지하철 사정에 안도했습니다 ㅋㅋ 일찍 도착한 김에 원래 뒤 일정이었던 그랜드 터미널을 둘러봤어요!
저 사과 보이시나요. 한쪽이 그냥 애플 매장입니다.. 진짜 대단한 기업…
그리고 써밋으로 연결된 통로로 전망대로 입장했습니다.
수색 강아지. 그치만 움직임 없이 귀엽게 앉아있습니다.
전망대는 총 3층 규모에요. 1층은 약간 거울 방 같은 곳이고
2층은 레비테이션, 공중에 떠다니는 풍선으로 사진 찍기가 아주 혼잡한 곳이 있어요. 거긴 5-10분 시간 제한도 있습니다.
3층은 1층과 유사하고 카페, 기념품샵, 야외로 연결되는 곳이 있습니다.
입장할 때, 간단한 영상 상영 후 바닥 손상을 막기 위해 검정 봉지를 쓰고, 선글라스를 빌려줍니다. 저는 가져갔어요! 개인적으로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고 가라는 곳이 있는데 그 사진을 모아서 이래저래 합성하고 하는데 사진 수준은 형편없…
아, 그리고 3층인가 넘어가기 전에 살짝 돌출된 두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바닥까지 투명하게 되어 있어 인증샷 띡으면 예쁩니다! 줄을 길게 서게 되실거구 바닥에 앉거나 서거나 누워서 인증샷 찍는 곳인데 일단 써밋이 서서 사진 한 장 찍어주고 30초간 자유로이 찍으라고 시간을 줍니다. 포즈 야무지게 생각해가세요 ㅎㅎ
그리고 뉴욕 공공도서관에 갔어요.
규모가 크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학생 느낌 내려고 학생처럼(?) 백팩에 모자 쓰고 갔어요 ㅋㅋ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서 브라이언 파크에 의자도 잔뜩 나와 있습니다. 저희는 다음 일정이 자연사 박물관이라 차라리 센트럴을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은 자연사 박물관 앞 raku 라는 일식집에서 먹었는데
스시랑 롤이 메인인듯 싶지만 저는 카츠돈을 시켰어요.
라멘은 맛없고 캘리포니아 롤도 별로입니다. 여긴 카츠돈 맛집이에요!!! 진짜 눈물나게 맛있더라구요. 양도 무슨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나와서 맛없는 라멘을 먹는 남편에게 자꾸 자꾸 맛있는 거 나눠서 입에 넣어줬습니다.
진짜 너무 행복해서 쌍따봉 날리고 베스트 밀 에버 인 뉴욕을 연신 외치고 싸갈 수 있냐, 런치로 되어있는데 저녁에도 하냐 라고 하며 흥이 잔뜩 났습니다. 저녁도 하고 테이크아웃도 당연 되는 곳입니다.
미국의 맛 앞에 길을 잃으신 분들, 믿고 가세요. 진짜 맛있었어요ㅠㅠㅠㅠ 남편이 허겁지겁 먹는 절 보고 몹시 짠해했어요 ㅠㅠ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팬인 남편이 원하여 간 자연사 박물관, 월요일 2시 예약이었고 실물 티켓 앳홈트립에서 받아갔지만 좀 더 일찍가서 입장권읋 이걸 바꿔야해요! 여유있게 가세요 ㅎㅎ
아주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어서 그런지 시간이 좀 남아서 저희는 그래도 두시부터 관람했어요. 은근 재밌었어요!
이 날은 진짜 날씨가 최고였거든요.
바람도 나쁘지 않았구요. 그래서 와서 처음으로 아아를 너무 먹고 싶어서 근처 about coffee라는 곳으로 갔어요.
뉴욕에서 먹은 커피 중에 가장 연해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약간 1.5샷 느낌?! 뉴욕에서 주로 쓰거나 쎈 커피만 마셔서 그런지 약간 연한 커피로 고소함을 느끼고 싶었는데 여기 딱 좋습니다!
사람들도 만석이고 테이크아웃도 많이 해가시는게 아무래도 동네 맛집인가봐요 ㅎㅎ 대단한 건 여자 주인(?)분 혼자서 능숙하고 유려하고 매너까지 좋게 운영하고 계시다는 거였어요. 행복지수가 아침부터 쭉쭉 차올랐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르뱅베이커리.
작고 반지하입니다. 뉴욕은 참 이런 것 같아요. 카페든 식당이든 규모가 큰 곳이 아니고서야 워커들이 일하는 주방, 작업공간이 훨씬 우선이고(공간 활용이) 손님들은 오히려 라이트하게 즐기도록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테이크아웃 문화가 잘 되어 있는 거겠죠!
맛은 진짜 맛있는데 겉바속촉 느낌, 근데 그 촉촉함은 음 완전 촉촉은 아니고 적당 촉촉? 그 지구로 따지자면 내핵쯤디촉촉한 느낌입니다. 크기는 사악한 가격에 비례까지 하는 건 어니지만 몹시 크구요, 저는 남편과 딱 한입씩 먹고 서울로 모셔왔습니다! 내일 또 야금야금 먹을거에요 ㅋㅋ
저녁은 점심에 먹은 카츠돈이 아직 소화가 덜 되어서(그 정도로 우걱우걱 그 세숫대야 양울 다 먹음..) 트레이더조스에 들러서 샐러드를 사기로 했는데
이젠 드레싱을 열심히 봐야한다는 걸 깨달아서 열심히 보더가 저 스윗 하나 보고 이걸 곳랐는데 너 무 너 무 좋았어요. 걱정하시는 것처럼 뭐 유자 드레싱이나 이런 것처럼 달지 않고 바질크림에 꿀 한 스푼? 정도 들어간 단맛이라 약간 달달 고소 짠맛의 조화라는 것을 이루는 드레싱이었습니다. 뉴욕에서 먹은 샐러드 중에 단연코 1 등..
여러분 실패를 거듭하셨다면 저는 늘 트레이더조스를 가시길 추천해요. 왜케 늦게 갔는지 스스로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해묵은 기념품샵보단 트레이더조스 시즈닝이나 과자로 사가세요 진짜!!!
점원들 매너까지 진짜 너어ㅓㅓㅓ무 좋아서, 저는
뉴욕의 그 흔한 문화라는 스몰토크를 모두 트레이더조스에서만 해봤습니다ㅠㅠ 너무 사랑합니다. 홀로 국위선양중인 트레이더조스ㅠㅠㅠㅠㅠㅠ
진짜 마지막 하루 너무 충만하게 보내고 짐 정리를 한 후 기절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출국날, 지금으로부터 24시간 전이 되겠네요. 여유롭게 아침 조식을 먹고 cvs 파머시에 가서 선물용 스낵 간단히 사고, 뉴욕에서 처음으로 과자를 먹었어요. 강렬한 맛, 저는 맛있었습니다. 핫소스맛 ㅎㅎ
후 마지막으로 미여디에서 예약한 도깨비 한인 택시를 타고 9시40분경 숙소를 나섰습니다. JFK 공항 수속 생각보다 오래 걸리니까 진짜 여유롭게 가셔요!
신발도 벗는 곳 ㅋㅋ 인천공항이 확실히 좋긴 좋습니다. 출국 수속 창구도 더 많고 빠르고.. 친절도도 뭐 말할 거 없구요.
Zone1,2,3 이것도 잘 알아가세요! 티켓에 써있는건데 저는 잘 모르다가 탑승 시작 시간이 zone 1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걸 이번에야 알았네요. 근데 그 마저도 안내가 좀 부족해서 혼란했고 그때문인지 뭣때문인지 거의 1시간 연기된 출국 시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파스타 메뉴 나오시면 꼭 다른 메뉴 시키시길.. 새우토마토파스타인데 줄리아나스피자집 파스타 보다 맛없었어요ㅠ
이렇게 이동시간이 참 길었던 9박 11일의 뉴욕 여행이 끝났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푸념하듯 써내려간 여행 후기인데 잘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와 생각하면 힘들었지만 좋았던 기억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역시 여행이 그렇죠! 물론 저는 저희 집에 다 와갔을 땐 뛰었습니다.(한국 조하.. 마라샹궈 조하..)
다들 이 글들로 다른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용기를 얻어 꼭 즐거운 여행 즐기시는 나날 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