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일차) 메트로폴리탄과 스노우 스톰😇

🚨 *은 필수입력

_________________________

​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

눈보라 치는 뉴욕.

​

​

다람쥐도 눈은 힘드롱..

​

오늘은 메트로폴리탄 오픈런&도슨트의 날! 설레는 마음안고 커튼을 열었는데 눈이 오다못해 좀 치네요(?). 가로로 왔거든요..

그치만 우리 부부는 굴하지 않고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보안 검색으로 시간이 소요될 것을 대비해 오픈 시간 보다 무려 30분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한 세 번째쯤 팀이었어요 ㅎㅎ 단체 도슨트인데 아마 오늘이 그리고 한국인을 가장 가장 많이 본 날이었지 않았나 싶어요. 서로 낯가려서 인사 한마디 못(안)한 것 조차 한국인 바이브..^^..

​

아침은 날씨가 그래도 그나마 그나마 좀 괜찮은 편

​

​

메트로폴리탄은 일찍 도착하셔서 꼭 짐을 맡기세요. 무료이고(픽업할 때 팁을 주기도 해요) 친절하고 유쾌합니다! 특히 오늘같이 춥고 눈이 와서 옷도, 몸도, 짐도 무거운 날에 두 시간 도슨트를 들으며 따라다니기는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

두 시간 도슨트로 갈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저희는 도슨트 마치고 바로 짐을 맡기고 두 시간 정도 더 봤습니다. 체력이 된다면 더 봤을 텐데 이미 12000보를 걸었고, 허리는 아팠고, 배도 고팠고..

​

여전히 눈오는 뉴욕 5번가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나섰습니다. 부촌답게 매우 깨끗하고 좋고 조용하고 고급스러웠어요. 가는 길에 랄프로렌 카페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며 좀 쉬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만석이라 그냥 테이크 아웃을 해왔습니다. 행복하게 사진도 찍고 라떼도 맛있고! 어퍼이스트 사이드 만세다, 또 올래! 하며 웃었어요!

​

한국에서 수입한다니 짜게 식은 구매욕ㅎㅎ..

​

​

그리고 그게 마지막 웃음이었어요 …갑자기 눈이 풍속이 더 높아져 재빠르게 가로로 오는 거지요. 우산은 날라가기 직전이고 눈은 뜰 수가 없고 커피는 손에 들고 짐도 무겁고 다리는 아프고 갈 길은 30분 걸어야하고 배는 고프고… 뚜벅 여행자들은 이 궂은 날씨를, 이 스노우 스톰을 넋이 나가기 직전까지 마주해야했어요. 주린 배는 대충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샌드위치로 먹고 서둘러 숙소로 향했습니다.

​

​

살려줘…

​

세번째 날인데 집 떠난지 한 1주일은 된 거 같은 고단함.. 자유여행이고 휴식같은 여행으로 큰 맘 먹고 온 뉴욕인데, 어쩐지 강행군인 것 같은 이 여행 일정에 리를빗 회의가 들기 시작했어요. 30분 쉬고 탑오브더락을 보러 가야했거든요..? 눈은 여전히 가로로 오는데 말이죠.. 힐튼엔 또 전기포트도 없어서 따수운 물로 몸을 녹이기도 힘들었어요. (따뜻한 물을 요청하면 올려주긴 한다네요, 밤에 리셉션에 문의했더니)

​

결국 저희는 탑오브더락을 날렸습니다. 눈으로 도시 야경은 눈에 안담기고 바깥에서 덜덜 떨기만 할거 같아서 에너지를 처라리 좀 채우는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렇게 눈을 좀 붙였고 눈을 뜨니 9시였습니다. 풀충전^^ 뉴욕이 다시 아름다워 보였어요.

​

아쉬운 대로 앞에서라도 사진 찰칵

​

​

날은 다행히 개어있고 쌀쌀한 날씨긴 해도 좋았어요! 퍼이브가이즈 테이크아웃, 내일 아침에 먹을 샐러드와 요거트를 사왔습니다. 에브리띵 주문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오늘은 버거 주문 공부도 해서 All the way까지 빼먹지 않고 완벽한 주문을 했습니다!!! 몇 끼만이냐 이게!!

​

아들라잌 투 치즈버거즈 올 더 웨이!

​

​

맛은 미국에 와서 먹은 이것 저것 중에 제일 맛있던걸요! 아직 그저 그런 것들만 먹은 고작 3일차(끼니로는 5끼째)이니 그럴 수도 있는데 뭔가 물가에 압도되어 스스로의 여행을 잘 못챙긴 기분이 들었어요. 맛있는거만 잘 먹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 말이에요.

​

내일부터는 일정을 조금 덜 빡세게 하고, 여행다운 여유를 조금 챙겨보기로 했어요. 패키지 여행보다 패키지 같은 자유여행의 모순은 저희의 욕심의 결과인 것 같아요. 숨도 조금 쉬는 그런 여행을 내일은 즐겨보고 싶어요!

​

내일은 해리포터의 날입니다. 해리포터 스토어, 해리포터 뮤지컬 보기가 메인입니다! 오늘 밤 대본을 좀 미리 읽어봐야겠습니다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3-03-15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361 · 댓글 30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