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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샌디에이고 가는 날입니다. ^^ 날씨가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서쪽 도로를 따라서 생후안 카피스트라노성당에 가는데 가는 도중에 라플로레스 뷰 포인트에서 마멋처럼 귀여운 다람쥐와 기러기에게 과자도 나눠주고 같이 사진도 찍고 태평양을 보면서 아 저 너머에 한국도 있겠구나 하면서 멍을 떄렸습니다.
생후안 카피스트라노성당은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곳 같은데 시계탑과 기찻길이 너무 이쁘고 성당 근처에 커피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커피는 시간이 없어서 못 마셧지만, 사진 찍는 도중에 기차에서 사람이 내리는 모습이 너무넘 신기했어요. 마치 유럽에 조그만 소도시에 있는 느낌이 들었네요. 기찻길 바로 옆이 정말 귀엽고 아름다웠어요.
시간이 없었던 이유중 하나가 오는 내내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HOV (2인이상만 탈수 있는 맨 왼쪽도로) 을 탔음에도 점심시간이 훌쩍 넘겨서 도착했어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라호야 비치에 도착 했는데 ....우와 정말 정말 아름다운 해변이었어요.
마을도 정말 아름답고 수많은 새와 바다사자들이 바로 눈앞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서는 배가 고픈데도 한참을 공원에 앉아서 바다사자도 보고 새도 구경했어요.
여기는 진짜 꼭 가봐야 할 곳 인 것 같아요.
그 다음에 간 곳은 미드웨이 항공모함이랑 키스상이었는데 사실 조금 실망했네요.
항공모함 안에는 굳이 안 들어가도 될 것 같아요. 바람이 제법 많이 불고 또 많이 배가 고파서 근처 맛집을 찾던 중 타코스 엘 고르도라는 타코 맛집을 찾아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샌디에이고를 더욱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여기도 노숙자가 꽤 많아서 걷다보면 차에서 내리기 무서워 지는 그런 곳들이 꽤 자주 보이는데 딱 그런 골목모퉁이에 가게가 있더라구요. 식탁 바로 옆에 시큐리티 보이는 곳에 차를 대고 주문했는데 돼지고기랑 소고기 구운 메뉴가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한식보다 맛있는 음식을 처음 발견했어요. 가격도 아주아주 착했어요. 음료수도 다 멕시코 꺼라 맛이 약간 다 생각한 맛이 다르더라구요.
직원들도 스페인어가 더 편해 보였어요. 주문하고 차를 노려보면서 타코를 먹었습니다.
긴장하고 먹었음에도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가장 유가가 비싸다더니 진짜 6.7달러 정도 되더라구요. 코스트코도 약간 쌌어요. 한국에서 가져간 코스트코 카드는 작동하는데 결제카드가 비자만 되더라구요. 남편 애플페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모두 안되서 제가 가져간 비자 체크카드로 결제했어요.
코스트코 안에 들어 가서 구경하니 타이레놀이랑 씨잘이 싸고 롤도 오이랑 아보카도가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와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물도 다시 한 박스 사 주고 발보아 파크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오는내내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발보아파크는 굉장히 넓은데 신기한건 스페인 남부를 고대로 베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공원이 너무 넓어서 다 보지는 않고 내셔널 무지엄 근처에 차를 대고 그 근처만 보고 다시 부에나 파크로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길도 무지하게 막혀서 사실 중간에 얼바인도 들러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포기했습니다. ^^
여행 3일차 !!
아침부터 배가 고픈 우리 아저씨가 갑자기 새벽5시에 일어나서 빵을 먹으러 가자는 겁니다.
5:30부터 오픈런이 있는 곳이라구요. 이름은 포르토스 입니다. 스페인어로 포트루갈 사람? 정도 되겠죠 ?
설마 했는데 진짜 오픈런이 있었고 주차장에 사람이 많고 줄이 있더라구요. 겨우 6시에 도착했는데 저희도 줄을 서고 대표 메뉴인 치즈롤이랑 미트파이 그리고 샌드위치를 샀는데 주문하면 샌드위치 안에 오믈렛으로 만들어 주냐고 물어 봅니다. 그리고 음료수도 빵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하면 되요. 전세계에서 아아를 먹는 나라는 한국이랑 미국뿐이 없다더니 아아 두잔이요 하는 순간 주문받는 분이 웃더라구요. ^^ 새벽 6시에 아아라니 그런 표정 이었고 다들 따뜻한 종이컵에 따듯한 음료수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위치 추적이 되는 벨 진동기를 갖고 빵을 먹고 있다보니 그 넓은 매장에서 저희를 찾아서 샌드위치랑 음료수가 각기 다른 서버통해서 오고 맨 마지막 서버가 진동벨을 가져갔어요.
포루투갈 사람이 최초로 만든게 빵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집 빵 맛있었어요. 물론 한국빵이 제일 맛있지만 크고 싸고 맛있는 빵집이라 전 다음에 여기 오면 또 오고 싶었네요.
아침을 먹자마자 타고 있는 인피니티 Qx 60 반자율 운전 기능을 시도해 보려고 열심히 유튜브를 뒤졌는데 딱히 한국에 이 차가 인기 없는건지 한국말 동영상이 안 떠서 인피니티 공식 홈을 보고 배웟네요. 어떤 차를 배정 받을지 알 수 없으니 한국에서 미리 예습이 안되서 약간 시간은 걸렸습니다.
4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라스베가스 플래닛헐리우드 호텔에 이동했습니다.
이 호텔이 싸고 벨라지오 바로 맞은편이라 코스모폴리탄보다 뷰도 좋고 다 좋지만 주차장이랑 호텔 체크인 하는 곳까지가 넘 멀어서 짐은 4개지 호텔안은 거대한 카지노 같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남편이 열이 나더라구요.
저는 다시 묵으라면 바로 옆에 파리스 호텔에 묵을 것 같아요. 여긴 좀 낡고 어둡고 시끄러워요. 체크인 하는데 정말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매우 호텔 몰 둘다 시끄럽고 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갑자기 차 건드리면 나는 경보음이 나더니 배낭을 맨 흑인 눈치를 보면서 빠르게 주차장을 빠져 나가는데 무섭더라구요. 확실히 호텔이건 몰이건 차에 짐을 놔두지 않아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참 그랜드 서클 도시기 전에 무조건 햇반이나 김치나 라면은 라스베가스 H 마트에서 사서 쟁여서 가세요. 라스베가스를 벗어나면 이제 한인마트는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