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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여행 계획할 때 당일치기할지, 1박 2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대다수 조언을 참고하여 1박 2일로 결정하고 나서 이제는 또 어느 업체로 투어할지 망설여지더라고요
저는 이동 거리와 숙소에 중점을 두고 평이 높았던 LV 투어로 진행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일단 차량 부터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고급이고 너무 깔끔 +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첫만남부터 만족이였어요
나중에 여행하면서 먼지 뭍은 신발로 차량 탑승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바닥까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침 5시경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차 안에서 모자란 잠 좀 보충하다보면
갑자기 창문 밖으로 기암괴석의 절경이 펼쳐지면서 첫번쨰 코스인 자이언 캐년에 도착하더라구요
숨구멍이라고 불리우는 터널 속 돌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전경입니다
이 압도적인 풍경이 보이면서 앞으로 심상치않은 수준의
엄청난 여행이 되겠다는 기대감에 도파민이 솟구치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으로 방문한 브라이스 캐년입니다
직접 트레킹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 주어지는데
그 경험이 말 그대로 awe moment 였어요
가이드님이 설명해 주시는 지리학적인 역사이야기도
흥미진진해서 더더욱 도움이 되었어요
홀스슈 밴드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저녁 즈음이고 날이 흐려져서 사진도 예쁘게 잘 찍을 수 있고
돌아다니며 구경하하기에도 훨씬 편했습니다.
왜 이동 동선이 최적으로 짜여진 여행 코스라고 하였는지 고개가 끄덕여질 수 밖에 없는 순간이였어요.
저희가 13명 그룹인데 가이드님 이 곳에서 한 명 한 명 다양한 자세로 최고의 사진을 여러 장 찍어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모두를 챙기시더라구요
이렇게 숨막히는 절경과 함께 한 첫날이 끝나면 숙소로 들어오는데 숙소 역시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방도 깨끗하지만 주방은 더더욱 말할나위 없이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이였어요
서로 함께 간단하게나마 저녁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정말 많은 대화가 오고 갔어요. 저는 이 짧은 시간도 좋았습니다.
서로 모른 사이로 투어 프로그램만 같이하는 사이였다가 함께 상추 씻고 식기 정리하면서 나눈 소소한 대화의 힘으로
저와 다른 스토리로 여행에 참여하게 된 분들 세상에 대해 알게 되니 좋았고 이튿날에도 한 번 더 서로에게 웃어주고
관심기울여 줄 수 있어서 참 따뜻한 시간이였습니다.
참 그리고 가이드님 구워주신 삼겹은 정말이지 감칠맛 폭발!
삼겹이 끝이 아니더라고요
마시멜로우와 함께 하는 불멍 타임이 있었는데 저희는 센스 있는 가이드님 준비 덕분에
쿠키와 초콜렛을 더해 초코 스모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 최상의 조합이 주는 맛은 말해 뭐해! JMT!
이튿 날 방문한 앤텔로프 입니다
여기는 코너 코너마다 앞에 무엇이 보일지 예측이 불가능하게 숨 막히는 절경이라 미친듯이 셔터를 눌렀었지요
여행 루트가 클라이맥스로 가도록 전략적으로 짠 건지
마지막에 그랜드캐년을 방문하였어요 왜 그랜드가 붙었는지 첫 눈에 수긍하게되는 장엄함이였습니다
날씨도 열일해서 사진을 막 찍어도 예술같은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이번 여행을 할까 말까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너무 만족하였어요 내 평생 못 보고 지나갔으면 너무도 아쉬울 걸작들을 이틀동안 쉴새없이 즐긴 것도
너무도 친절하고 박학다식하신 가이드님을 만난 행운도
모든 게 너무도 감사할만큼 좋았던 여행이였습니다
다음에는 2박3일 투어로 재도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