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LA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랜드 캐년이었어요!
하지만 말도 잘 안 통하고 낯선 미국 땅에서 직접 운전하며 이동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서 자연스럽게 투어 상품을 알아보게 됐어요.
그랜드 캐년 투어가 다 비슷해 보이지만 막상 하나하나 살펴보면
방문하는 지역과 일정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고 싶은 캐년들을 직접 검색해서 표까지 만들어 비교했는데…
여행 준비하면서 이 과정이 제일 힘들었어요. ㅠㅠ
결국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레드 캐년, 앤텔로프 캐년, 마블 캐년, 글랜 캐년,
그랜드 캐년 이스트림 & 사우스림까지 8대 캐년을 모두 둘러보는 2박 3일의 알찬 일정이
마음에 들었고 문의할 때부터 답변이 가장 친절하고 빠른 곳을
선택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었어요!
가이드님이 각 스팟마다 충분한 시간을 주셔서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었고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역사적·지리학적인 설명까지 곁들여 주셔서 여행의 깊이가 확실히 달랐어요.
특히 코랄 핑크 샌드 듄즈와 홀스슈 밴드에서 선셋 투어를 두 번이나 경험한 게
정말 인상 깊었고 가이드님이 열정적으로 인생 사진 스팟에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숙소는 모두 미리 예약되어 있어서 도착해서 그냥 쉬기만 하면 됐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아늑해서 잠도 푹 잘 잤어요.
이동 시간이 길다 보니 걱정이 있었는데 승차감 좋은 미니밴이라 등이
배기거나 엉덩이가 아픈 일도 없었고 틈틈이 잠도 잘 자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이드님만의 환상적인 플레이리스트 덕분에 밴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모든 순간이 마치 영화 한 장면 같았어요.
(제가 플레이리스트 공유해달라고 부탁할 정도!! ㅋㅋㅋ)
미국 여행에서 가장 난감한 게 화장실 문제인데 자주 들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한 거리감으로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그것도 정말 좋았어요.
여행 중에 렌트카로 다니시는 분들도 종종 만났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 하시고 길을 못 찾아 헤매시더라고요. ㅠㅠ
저희 가이드님을 만나고는 반가워하시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
왠지 모르게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도 들었어요. ㅋㅋㅋ
장시간 운전이 부담되거나 미국에서 운전하는 게 낯선 분들이라면
저는 투어로 다녀오는 걸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참고로 마이리얼트립의 리얼투어 이용했습니다! ^^)
더 자세한 그랜드 캐년 2박 3일 투어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