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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는 가족여행으로 간거라 겜블은 일절 안했고요
평소 워낙 비싼 공연들을 많이 봐왔던지라 베가스에선 공연 안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날씨도 살인적이고 무료 공연들이 모두 생각보다 넘 재미가 없어서 얼떨결에 오쇼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물쇼가 재밌어 봤자 뭐겠나 했는데..
정말 눈물나게 멋지고 몽환적이고 재밌었습니다
큰 그림들과 서커스 들은 제주 워터쇼에서도 봄직한 것들이 섞여 있기도 했는데 디테일과 몽환적인 연출, 무대가 합쳐지니 정말 역대급 쇼가 탄생한 느낌이었습니다.
쓸데없이 돈쓴다고 핀잔주던 와이프도 서커스 보는데 눈물이 나는건 처음이라고... 보길 잘했다고 했습니다. 초1, 초3 애들도 엄청 재밌었대요
벨라지오 분수쇼, 화산쇼 이런거 보면서 라스 베가스 참 별것 없네 했는데 ㅋㅋ 오쇼 보고 진짜 괜한 명성이 아니네 하고 혼자 감탄했습니다 ㅎㅎ
시간 있으시면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