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1,2일차 후기에 주신 관심 감사합니다... 한창 관심 좋아할 나이 크흠
약간 좀 긴 3일차 후기 시작합니다요! ㅎㅎㅎ
1, 2일차를 빡세게 달려 유니버설을 정복한 저와 사촌 동생은 3일차엔 좀 쉬엄쉬엄(?) 쉬어가기로 합니다.
동생은 짐을 열심히 챙기고, 저는 그 사이에 헬스장을!!!! 갈리가 없고 지나서 식당으로 향합니다.
엔드리스 리조트 서프사이드 인 호텔 내부에 있는 Beach Break Cafe에 갔는데, 파크 내부 물가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진 촬영을 생활화하지 않은 이슈로 음식 사진은 없습니다...
Meat Lover’s Scramble – $13.00
Veggie Lover’s Scramble – $13.00
All-American Breakfast – $13.00
Classic Eggs Benedict – $13.50
Challah Bread French Toast – $11.00
Belgian Waffle – $11.50
Chicken & Waffle Sandwich – $13.00
Avocado Toast – $12.50
Southwest Steak & Egg Breakfast – $14.00
Jumbo Buttermilk Pancakes – $11.50
Blueberry Pancakes – $11.50
Chocolate Chip Pancakes – $11.50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위의 메뉴 외에도 한참 더 많음), 고르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흔히 아는 컨티넨탈 브랙퍼스트부터 시작해서, 팬케이크, 와플(앤 찌낀..), 도넛, 과일, 샐러드 등등. 한참을 고민해서 결국 그냥 컨티넨탈 브랙퍼스트와 커피를 마시고 짐을 챙겨 다음 호텔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잠깐 4 Surfside Inn 식당이 카페인 중독자들에게 좋은 이유]
서프사이드 인에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고, 로비에 나가면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스타벅스 가지 마시고 식당으로 가세요. 레귤러 커피를 주문하면 주전자에서 따라 마시는 평범한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요, 식당을 이용하는 한 시간 동안은 커피가 무제한 제공입니다! 원두 종류도 두가지 이상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라떼가 좋아요! 하시는 분들, 저도 원래 우유에 에스프레소 샷 뙇 들어간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이긴 한데요, 미국만 가면 그렇게 드립커피에 프렌치바닐라 크리머를 넣어 먹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답니다...
그리고 크리머나 설탕, 쨈, 피넛버터, 그냥 버터, 꿀(!) 등등이 매우 많이 여유롭게 놓여 있어서 마음껏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 물론 크리머 외에 다른 물품들은 빵이라도 하나 같이 사먹어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긴 합니다. 일회용 포크랑 나이프도 오며가며 가져갈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어서, 저도 하나씩 주워와서 방에서 유용하게 썼답니다. 방에 뭔 도구가 하나도 없ㅇ읍읍
다음 일정은 디즈니 정복이니, 디즈니 근처 호텔로 이동을 합니다. 배가 부르니 아침에 수영 한 번 더 하기로 했던 다짐은 어느샌가 저멀리로.. 다음 호텔은 가성비를 따지고 따져 아아아아주 오래 전에 예약한 Wyndham Garden Lake Hotel입니다. 여기가 원래 다른 이름의 호텔이었는지 우버로 주소를 치면 이름이 바뀌더라고요.. 그치만 우리는 당황하지 않고 그런가보다 합니다.(?)
윈덤 가든 레이크 호텔은 윈덤 레이크 호텔이 있고 윈덤 가든 레이크 호텔,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가기 전까지 저도 뭐가 다르지??? 하면서 헷갈렸던 기억이 있어 기록을 끄적여 봅니다.
그냥 레이크 호텔은 가운데 있는 높은 층의 호텔이 레이크 호텔이고 (뷰가 좋겠쥬?) 약간 더 비싼(한 10~20%?) 반면에, 제가 묵은 가든 레이크 호텔은 가운데 높은 호텔을 중심으로 낮은 건물이 이어져 있고, 약간 쌉니다. 그 외에는 사용하는 모든 시설이 동일합니다! 고로 그냥 그때그때 가격 보고 결정하시면 된다는 것!
그리고 이 호텔은 디즈니 공식 호텔들과는 달리 리조트피가 따로 붙는데, 그래도 디즈니 공식 호텔들보다는 많이 싸서 (리조트피 포함 박당 15만원 안되게 결제했읍니다. 뿌듯.)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즈니 스프링스를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진짜 가까워요! 걸어가다 타죽을 뻔 하긴 했지만
디즈니 공식 호텔은 아니지만 반쯤(?) 공식 호텔이다 보니, 얼리 엔트리는 가능하지만 LL 구매는 일반 입장객과 동일하게 3일전에나 가능합니다... (모르고 예약한 사람... 아니 (반)공식 호텔이라매ㅠㅠ)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디즈니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제가 알기로 파크 폐장시간 30분 후가 돌아오는 마지막 버스 시간인데, 매일 폐장까지 공원에 있던 낡은이들은 지쳐서 매일 리프트 비용을 지출했기 땜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호텔 리셉션에서 문의해보심이..ㅎ;;
호텔 입구는 뭔가 좀 낡은 분위기고 응? 스러운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만, 직원들 응대가 모두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입구쪽에 있는 흑인 직원은 신발 예쁘다며 자기도 동일 모델 까만색 신발이 있다고 스몰톡도 해주고 짐을 직접 밀려고 하니깐 레이디는 그런 거 하는거 아니라며 가만있으라고.... 지금 생각하면 그냥 아시안 여자라서 끼부린건가 싶기도 하고...
혹자(남의 블로그 주인)는 호텔 방이 '미국 모텔스럽다'라고 평가를 합니다만, 저와 제 사촌동생은 매우 만족했습니다. 저는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분위기의 모텔스러운 방이라 좋아했고,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 사촌동생은 그냥 깔끔하고 침대가 매우 크고 푹신하고, 화장실에 욕조가 있고, 정원이 디즈니 컨셉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조경 상태가 중요하다고... 그리고 여기서도 역시나 수영장이 중요한 저에게는 매우 마음에 드는 수영장이! 있었답니다. ㅎㅎㅎㅎㅎ
일정상 수영장 들어갈 시간이 거의 없긴 했지만 어쨌든..
참고로 창문은 밖에서는 거울처럼 빛이 반사돼서 낮에는 내부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블라인드를 올려둬도 괜찮습니다... 그치만 밤에는 꼭 내리셔야 해요. 밤에 내부가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열어두고 나간 사람)
아 근데 이제 도착한 시간에 객실은 준비가 안된 상태였어서 ㅎ; 짐을 맡겨두고 올랜도 바인랜드 아울렛으로 향합니다.
사실 엘에이 일정 중에도 조슈아 트리 투어를 다녀오면서 아울렛을 가긴 했었거든요. 그래서 엘에이/올랜도/뉴욕 중 올랜도가 세금이 가장 싸다는 것까지 파악하고, 엘에이에서는 구경 위주로 하고 살 게 있으면 올랜도에서 사자! 며 일정을 넣어뒀었습니다.... 만은 엘에이나 뉴욕에서 아울렛 먼저 가시는 분들은 거기서 그냥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올랜도 아울렛 자체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고, 물건도 모두 동일하고, 무엇보다 가격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아깝습니다. 여기 갈 시간에 그냥 스프링스 구경가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디즈니 스토어가 있어서 머리띠 같은 것을 살 수 있다고 들어서 여기도 방문했는데, 예쁜 것도 별로 없고 거의 대부분 티셔츠 위주로 진열되어 있거나, 디즈니 크루즈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이 약간 있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아울렛!을 외치며 여기서는 가방에 매달 수 있는 불 켜지는 인형 하나만 사고 나왔습니다. 안 샀다고는 안했어요...
호텔로 돌아와서 방 키를 받고, 저희는 디즈니 스프링스로 향합니다. 쇼핑하러? 아니죠. 디즈니 셔틀 타고 엡콧으로 가기 위해! 이곳으로 향합니다. 아 물론 정확하게 검색을 하고 간 건 아니고, 가서 아 디즈니 셔틀이니깐 어디든 디즈니 가는데로 가겠지~하고 갔습니다... ㅎ;
디즈니 스프링스에서는 디즈니 셔틀을 타고 우선은 French Quarter부럽다...로 간 다음, 거기서 바로 버스를 갈아타면 엡콧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버스 시간을 잘 맞춰서 기다리지 않았는데요, 길면 20분까지도 기다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DLC였나? 리조트 예약 사이트?를 너무 늦게 알게 되어서, 좀 화려한 공식 호텔을 구경만 하고 자볼 수는 없었던게 아쉽긴 했습니다만... DLC를 통해서 예약해도 비쌌을거야! 라면서 위안 삼았습니다. 못먹는 포도는 원래 시거든요.
근데.. 시간이 너무 늦지 않았냐고요? 네 당연히 늦었죠. 저희는 After Hour 티켓을 구매했거든요 ㅎㅎㅎㅎㅎ
[여기서 잠깐 5 After Hours Ticket이 뭐게요?]
애프터 아워(Disney After Hours) 티켓은 테마파크의 정규 운영 시간이 끝난 밤(야간)에 3시간 동안 파크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별도 입장권'입니다. - 출처: 제미나이
설명을 한줄로 정리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0개 국어를 하다 보니.. 엣헴
하여간.. 그래서 9시 반부터 열두시 반 까지 해당 티켓을 가진 사람들만이 공원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비싼, 추가 금액이 드는 티켓입니다. 근데 세 시간만 놀게 해주면 좀 정이 없잖아요? 그래서 입장은 7시부터 가능합니다. 별도의 줄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면 티켓을 찍고 입장한 후 팔찌를 하나씩 채워 줍니다. 그럼 이제 팔찌를 매고 밤 늦게까지 공원 활보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이 티켓은 각 공원마다 지정된 날짜가 있는데요, 보통 애니멀킹덤을 제외한 공원 세 군데가 화수목에 번갈아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일 있는 것이 아니니 공홈이나 티켓 구매처에서 일정은 잘 확인해 보셔야 해요.
+애프터아워 티켓을 구매하시면 포토패스도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몰라서 못 쓴 1인입니다..... 군데군데 사진 찍는 곳이 있으니 꼭 찍으세요.. 아깝ㅠ
사실 일정상 앱콧을 일정에서 뺼까?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뭔가 그 대전 꿈돌이 공원.. 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이제 파크호퍼로 공원 세 개를 하루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금요일로 다 밀어 넣고, 올랜도까지 간 김에 애프터 아워로 앱콧을 반나절만이라도 즐기는게 낫겠다!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요..
앱콧이 워낙 넓다고 해서, 갈 때까지도 애프터아워로 이걸 가는게 맞나..?라는 고민을 했습니다...만 가길 잘 했어요ㅎㅎ 여기 빼먹었으면 특정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촌동생한테 욕 많이 먹었을거에요...(?)
입장을 하자마자 저희는 눈이 돌아갑니다. 그치만 저희는 아홉시부터 모든 것을 다 탈 수 있으니까! 유니버셜과 동일하게 대기가 짧은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제 처음 탑승한 것이 미션 스페이스... 즈이는 낡았지만 그래도 으른이니까 더 힘들다는(?) 오렌지 미션으로 들어갑니다. 이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타자마자 눈에 띈 것은 안전바의 낡음 정도(스펀지가 다 삭아서 해진...)였는데, 막상 타고 나니 엄청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선 탑승 경험을 이정도로 실감나게 만들 수 있다니..! 근데 옆에 구토봉투? 같은게 준비되어 있는 걸 보면... 크흠
몇 십년된 놀이기구에 감동하며 나오자 마자 저희는 바로 가오갤 코스믹 리와인드로 향합니다. 여기는 그냥 대기 시간이 무족권 한 시간이 넘더라고요???? 그치만 저희는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낡은 직장인이지요 껄껄. 싱글 패스를 이미 구입해서 7시 반에 예약을 해놨거든요. (뿌듯)
코스믹 리와인드, 꼭 타세요! 사실 기억이 안나서 유튭 검색해보고 온 사람.. 롯데X드 혜성특급하고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가오갤 주인공들이 시공간 점프를 한다는 테마도 잘 설정되어 있고, 영상도 연출도 화려하고, 노래도 잘 어울리고, 예쁘고, 하여간 훨씬 더 재밌습니다. (스토리 마무리가 좀 아쉽긴 한데, 이건 디즈니 특성인..것 같기도) 그리고 참 건물을 크게 지어놔서 그런지? 탑승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요!ㅋㅋ 놀이기구 짧으면 또 아쉽자나유?
그리고는 잠시 사촌동생과 동선으로 씨름을 하다 각자 보고 싶은 것을 보기로 하고 흩어집니다... 저는 정규 시간이 끝나기 전에 호수를 끼고 크게 한바퀴를 돌아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건 좀 잘 한 선택이었던 것이, 애프터 아워에는 중국 마을 부터 모로코 마을까지는 지나갈 수 없게 막아버립니다..! 다행히 저는 그 전에 멕시코에서 대기 시간도 없길래 쉬는 겸 그랑 피에스타 투어를 타고, 나와서 아래쪽으로 쭉 직진합니다. 그랑 피에스타 투어는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멕시코의 특징 같은 것들을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이것 보다는 이 라이드가 있는 건물 내의 샵들이 흥미로운 것들(코코!)을 많이 팔더라고요.
때마침 시간이 되었는지 심포니 오브 어스 불꽃놀이를 하더라고요? 사실 이걸 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운 좋게 뷰 좋은 곳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만은 저는 이제 성질 급한 한국인이다 보니 불꽃놀이는 내일도 볼거잖아!라는 생각으로 대충 보고 계속 직진합니다ㅋㅋㅋㅋ
심포니 오브 어스
사실 볼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보게 된 (?)
그래서 이미 문은 닫았지만 그래도 외관은 아름다운 중국 마을, 독일 마을을 지나 연초에 여행 계획 세웠다가 취소한 이탈리아 마을로 향합니다. (이탈리아 이제 다녀온 것으로 치려고요.) 너무나도 미국스러움을 잘 보여주는 미국 마을을 지나 별로 안궁금한 일본 마을도 지나 별 흥미가 없는 모로코 마을도 지나갑니다. 사실 여긴 먹을 것이 많다고 보고 왔는데, 막상 식당과 가판대가 문을 다 다닫아서 아무것도 못사먹으니 흥미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 맞습니다ㅎ; 그리고 사람들도 점점 줄어듭니다. 프랑스 마을에 도착하자 사촌동생과 다시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아니 걷기만 했는데... 호수 둘레를 걷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징하게 커가지고
사촌동생을 기다리며 새와 대화를 좀 나눕니다. 잠시 하소연을 하다가 도착한 지쳐서 잠시 쉬겠다는 사촌동생과 새하고 대화 좀 나누라며 바톤을 터치하고 레미의 라따뚜이를 타러 갑니다. 이것도 역시 재밌었습니다. 남들이 재밌다는 건 역시 다 이유가 있어요... 영상도 영상이지만 테마에 맞춰 꾸며져 있는 배경이 아주 기똥찹니다. 라따뚜이에 나오는 쥐의 입장에서 도망다니는? 그런 라이드인데, 쥐가 되다 보니 주변에 햄이나 책상 같은 사물이 쥐의 시선에 맞춰져서 모두 엄청 커요. 이 디테일에 환장한 디즈니 놈들... 유니버설이 뭔가 과격한 맛이 있다면 디즈니는 아기자기하지만 디테일에 환장한 덕후의 맛이 있답니다.
타고 나왔으니 이동? 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치고 심통이 난 사촌동생을 달래 이건 꼭 타야한다며 끌고 들어갑니다. 근데 처음 탈 떄부터 뭔가 문제가 생겨서 잠시 라이드를 멈췄었는데, 중간에 계속 라이드가 거꾸로(...) 진행되어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리는 곳에서 이야기를 하자 바로 한 번 더 태워 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결국 세 번 탄 사람이 됐습니다. 맨 첫 화면에선 멀미 날 것 같아서 눈 감고 있었다능...
이제 기분이 풀린 동생과 다음 라이드를 타러 갑니다. 아니 근데 이제 진짜 애프터 아워 시간이 시작되어서 가다말고 가판대에서 간식을 무료로 나눠 줍니다. 그래서 팝콘도 새 걸로 하나 받고, 500미리? 하여간 뚱뚱한 페트병 콜라도 한 병 받습니다. 얼음에 보관해 두어서 아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요. 간식을 야금야금 먹으면서 가는데 중간에 밴드가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잠시 구경하다 슥 지나갑니다.
[여기서 잠깐 6 After Hours 간식은 꼭 챙기세요]
9시 반 부터 애프터아워 시간이 시작되면 중간중간 놓여있는 간식 카트에서 팝콘, 아이스크림, 음료를 무한으로 받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음료는 병음료로 나눠주고, 콜라, 스프라이트, 물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제로나 다이어트 종류는 없습니다... 팝콘은 카라멜 팝콘이라 증말 달고 맛있고요, 아이스크림은 음... 맛은 그냥 그렇지만 어쨌든 더운 날씨에 수분이랑 당 보충도 할 겸 종류 별로 다 드세요(중요 밑줄 쫙 별표 세 개).
물도 dasani 아니고 smart water로 나눠줬던 것 같은데, 낮에 파크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보니 병당 6.25입니다. 탄산음료 종류는 5.50이고요. 호텔에서 물을 안줬던 것이 생각이 나서 물은 여분으로 조금 더 챙겨갔는데, 다음 날도 파크호퍼 하면서 수분 보충하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랑 물 마신 것으로 티켓값 뽕 뽑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이제 혈당과 맞바꾼...
참, 엡콧에서는 6월 1일까지 플라워&가든 페스티벌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종 디즈니 캐릭터 모양의 토피어리들로 정원이 장식되어 있습니다.....만은 이제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해가 이미 진 시간이고.. 조명이 조명이다 보니.. 이제 그냥 호러나이트가 되어버린....... 애는 착해요 느낌으루다가 보고 그냥 도망갑니다.
플라워&가든 페스티벌 낮에 제대로 보신 분들 계시면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안 무서운 버전이 궁금해요....
이제 드디어 캐나다를 지나 호수를 탈출합니다. 사실 별 생각이 없는 저희는 소어린을 타러 갈까? 하다가 이거 근데 롯데X드에 있는거랑 똑같잖아.. 를 외치며 쿨하게 지나가기로 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둘 다 니모를 좋아해서ㅎ; 니모를 찾아서 라이드를 타러 갑니다. 아 입구에 있는 갈매기들 진짜 너무 웃겨요.. 집에 가져오고 싶음
아니 근데 니모 타고 내리면 아쿠아리움이라고 왜 저한테 아무도 말 안해주셨어요???? 이런거 있는 줄 알았으면 정규 시간 끝나기 전에 왔지!!! 매너티도 왜 있다고 말 안해줬어요?!! 매너티 자러 갔자나! ㅠㅠ 크러쉬와 함께하는 터틀 토크도 애프터 아워에는 안하더라고요... 왜 아무도 말 안해줬어 (?) 놀이공원을 방문할 땐 무엇무엇을 운행하는지 꼭 확인하고 가도록 합니다..
아쿠아리움에는 생각보다 볼 것이 없어서(다 닫았으니깐...) 얼른 보고 저니 오브 워터로 향합니다. 여기 물장난 하기 좋더라고요... 저는 모아나를 안봐서 모르는데, 모아나에 나오는 배경을 잘 꾸며뒀다고 합니다. 타는 건 아니고 그냥 쭉 걸어서 구경하는 건데, 물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과정을 보여주고 센서가 있어서 그런지 손을 대면 물이 쭉 나오거나 합니다. (과학 시간 st.)
시간이 없습니다, 진짜루 얼른 못 탄 것들을 타야 해요! 는 지나가는 가판대 마다 들러서 물과 콜라와 스프라이트를 받아서 가방에 쟁였습니다. 아이스크림도 한개씩 입에 물고요. 엣헴
근데 지나가다 보니깐 무려 구피가! 디제이 공연장에서 혼자!!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건 못참지!
그래서 구피가 춤추는 것도 잠시 구경해 주다가 정신을 차리고 노르웨이 마을로 향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겨울왕국은 보고 가야죠!
초반에 올라프 나오는 구간만 찍어두고 나머지는 눈으로 감상해서 더 이상은 없습니다 ㅎㅎㅎㅎ
안전바가 없어서 방심했는데, 나름 떨어지는 구간이 두 군데 였나? 정도 있습니다. 신밧드의 모험 같은 라이드였어요. 근데 이제 디테일이 미친.... 렛잇고 하는 구간에서 뒤로 쫙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진짜.. 정신 렛잇고 할 뻔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테스트 트랙입니다. 마지막을 장식... 이라기 보단 그냥 안탔는데 안타면 아쉬울 것 같고 대기 시간도 적당해 보이고.... (참고로 마지막까지 코스믹 리와인드는 40분, 테스트트랙은 20분 정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근데 반전은, 타자마자 고장인지 뭔지 멈춰서 안가는거예요...? 나 이거 빨리 타고 기념품 가게 구경갈거였는데....?
그 자리에서 한 20분 정도 불도 켜지고 안가고 서있다가 다행히 운행이 재개 되었습니다. 물론.. 타고 있는 도중에 라이드가 멈춰서서 또 한 10분 불이 켜진 상태로 서있다 운행이 재개되었고요. 그래도 마지막 달리는 구간에 멈추지 않은게 어딘지ㅎㅎ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테스트 트랙은 근데, 처음엔 뭔놈의 GM사 홍보를 이렇게 하냐 끝까지 이런건가? 했습니다... (유니버셜은 열심히 공부해 갔지만 디즈니는 안함) 근데 설명 다 끝나고 나니깐 미친듯이 달리더라고요? 작년에 면허를 따서 운전을 이제 즐기기 시작한 사람으로써 좀 재밌었습니다ㅎㅎ 왜냐면.... 저는 차로 그렇게 속도 못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되면 코스믹 리와인드를 한 번 더 탈까 했는데, 운행 지연으로 인해 그럴 시간은 안되고, 문 닫기 전에 기념품 샵에 들리겠대서 잠시 또 동생과 헤어져 저도 쇼핑을 약간 즐겨 봅니다. (가판대에서 물도 하나 더 챙기고요)
이놈의 동네는 핀 교환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드릅게 비싼데 말이죠. 미국인들한테는 그렇게 까지 비싸게 느껴지진 않나? 싶기도 하고.... 그치만 하여간 저도 결국 미키 미니 핀 한세트를 구입합니다. 그것도 제일 미국적인 걸루다가요 ㅋㅋㅋㅋㅋ 비싸긴 합니다. 근데 또 예쁘긴 해...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증기선 윌리 키링도 하나 샀습니다. (기념품 안산다더니..)
원래 공원 들어올 때 결심은 열두시에는 나가서 호텔로 복귀하자! 였는데 열두시는 무슨, 열두시 반에 문닫을 때 까지 안나가고 있다가 한시가 다 돼서야 엡콧을 탈출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결국 리프트를 불러 호텔로 돌아오고, 저희는 두시가 넘어서야 잠을 청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7시에 애니멀 킹덤 얼리엔트리를 하러 가야하는데 말이죠ㅎㅎㅎㅎㅎ
껄껄껄 되겠냐고 껄껄껄
엡콧 한줄평: 과학관 같지만 생각보다 재밌는 것이 많고 탈 것도 나름 많지만 너무 넓다.
애프터 아워 한줄평: 사람이 적어서 사람시러펄슨에게 아주 좋은 환경이었지만 밝을 때 봐야 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그럼 이만 다음 이 시간(?)에!
투 비 컨티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