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3일 동안 플로리다 올랜도 및 마이애미 그리고 보스턴 여행을 하였습니다. 대략적으로
8월 22일: 올랜도 도착, 호텔 수영장 이용
8월 23-25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8월 25-27일: 마이애미
8월 27일 - 9월 1일: 디즈니 월드 및 디즈니 스프링스
9월 2일: 보스턴
이런 일정이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유니버셜 호텔 및 파크에 있었던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여기에 그리고 셋째 날과 넷째 날은 새 글로 옮깁니다.
유니버셜 후기 글을 미리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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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후기글 |
정보 및 후기: crowd calendar, 유니버셜 파크 티켓, 전반적 유니버셜 호텔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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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
후기: Hertz 렌터카, Lowes Sapphire Falls Resort (주차장, 객실 및 수영장), Amatista Cookhou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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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
라이드 후기: 해그리드 모터바이크 (고장), 히포그리프, 포비든 져니, 쥬라기파크 라이드 어드벤쳐,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심슨 라이드, 이스케이프 프롬 그린고츠, 분노의 질주, 리벤지 오브 더 머미 그 외 후기: 모바일 오더, 크러스티 버거, 유니버셜 전용 텀블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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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후기글 |
셋째 날 |
라이드 후기: 해그리드 모터바이크, 어메이징 어드벤쳐 오브 스파이더맨, 빌런-콘 미니언 블라스트, 뉴욕시티 레이싱 with 지미팰런, E.T. 어드벤쳐, 할리우드 립 라이드 라킷, 트랜스포머, 미니언 메이헴, 벨로시 코스터 그 외 후기: 리키 콜드런, 스펀지밥 스토어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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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 |
라이드 후기: 스컬 아일랜드: 레인 오브 콩, 헐크 코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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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놀이기구 순위: 스릴 넘치면서 재미있는 놀이기구 (1-6위),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놀이기구 (1-6위) | ||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총 이틀 반 정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3-24일은 아침부터 폐장 시간까지 쭉 있었고 25일은 반나절 동안 유니버셜에서 놀다가 올랜도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미리 빌려왔던 렌터카를 이용하여 마이애미로 이동하였습니다.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지냈던 숙소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호텔 중 하나인 Lowes Sapphire Falls Resort 였습니다.
고등학생 때 가보고 10년이 훌쩍 넘은 이번에 다시 또 가게 돼서 너무 설렜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돼서 구글에 좀 찾아보니 'crowd calendar' 라는게 있더군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즉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평균일지, 평균 이상일지 이하일지에 대해 예측을 날마다 해 놓은 달력이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가는 때는 학교가 개학한 직후 시기여서 비수기더라고요. 제가 참고한 웹사이트는
이 두 웹사이트였습니다. 두 웹사이트 모두 파크 별로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예측해 놓았고 디즈니 월드 파크들도 같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크 티켓은 2-Park - 3-Day Park-to-Park + 2-Days Free로 구매하였습니다. Universal Studios와 Islands of Adventure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고 3일치지만 프로모션으로 이틀 더 공짜인 티켓입니다.
비록 이틀 반 밖에 파크를 가지 못했지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하루라도 더 갔을텐데 ㅠㅠ
이번 여행 계획을 할 때 가장 열심히 리서치 해 보았던 것들 중 하나가 숙소들이었습니다. 저는 수영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영장도 좋았으면 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교통 수단 및 걸리는 시간도 중요했습니다. 가장 싼 호텔들은 보통 버스가 왔을 때 사람이 꽉 차서 못 타는 일도 간혹 있다는 글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먼저 유니버셜 리조트들은 가격별 크게 네 분류로 나뉘더라고요.
Value 호텔들은 가격이 싸지만 유니버셜 리조트에서 거리가 조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전해서 IHOP에 밥 먹으러 가는 도중 우연히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봤는데, 10분이 조금 덜 걸리는 위치에 있었지만 파크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전혀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방들은 꽤 괜찮아 보여 가격이 싼데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고민을 하던 찰나에 리조트 자체가 커서 사람이 많다는 평을 봤었고, 식당들 같은 호텔 자체 어메니티가 거의 없다라는 리뷰를 읽었습니다. 또한 저에게는 중요한 수영장이 그냥 그런데다가 슬라이드도 없다는 리뷰를 보고 바로 마음을 접었습니다..ㅎㅎ
Prime value 호텔들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Cabana Bay 같은 경우는 유수풀이 있을 정도로 수영장이 넓고 좋다는 평을 많이 봤습니다.
Preferred 호텔은 딱 하나 있는데, 그 호텔이 바로 제가 묵었던 숙소인 Loews Sapphire Falls Resort 였습니다. 일단 이 호텔은 수상택시로 파크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호텔 안 수영장도 괜찮아 보였고, 전반적인 어메니티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읽어봤던 대부분의 리뷰들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해 있었고 가격도 premier 호텔들과 비교를 해봤을 때도 너무 비싼 편은 아닌 편이었습니다.
Premier 호텔들은 세 곳이나 있었고 가격이 가격인만큼 전체적으로 평이 다 좋았습니다. 프리미어 호텔들의 가장 큰 장점은 express unlimted pass가 제공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숙박비가 비싼만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은 좋았지만 제가 가는 시기가 비수기여서 익스프레스가 굳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익스프레스 가격이 10만원을 훌쩍 넘는데, 파크 어트랙션 줄이 별로 길지 않다면 값어치만큼 유용하게 쓰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종적으로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프리미어 호텔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Sapphire Falls Resort를 예약하였습니다.
유니버셜 첫째 날
후기: Hertz 렌터카, Lowes Sapphire Falls Resort (주차장, 객실 및 수영장), Amatista Cookhouse
차를 렌트해서 갔기 때문에 호텔까지는 운전해서 갔습니다. Hertz 렌터카를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서 갔습니다. 허츠 웹사이트 회원가입을 하면 골드 멤버십이 바로 부여가 되는데 골드 멤버십 혜택이 이것저것 많으니 꼭 회원가입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골드 멤버십이 있으면 공항에 도착해서 1층 허츠 카운터를 갈 필요 없이 바로 주차장으로 향해서 차를 받으면 됩니다. 허츠는 주차장 2층에 위치해 있고 표지판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헤매실 일은 없을 겁니다. 저는 쉐보레 말리부급 차를 렌트했고, 이전 후기글들에서는 가서 차를 골라야 한다고 해서 동급의 차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쉐보레 말리부로 이미 배차가 되어 있었고 "어느 섹션 몇 번에 네가 예약한 차가 있다"라고 알려줘서 가서 바로 정해진 차를 타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해서 Sapphire Falls Resort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호텔 주차장은 셀프 파킹 또는 발렛 두 가지의 옵션이 있는데, 저는 셀프 파킹을 이용하였습니다. 호텔 주차장에 자리도 많고 널널해서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으시다면 셀프 파킹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셀프 파킹은 $26 plus tax per night 그리고 발렛은 $33 plus tax per night입니다. 차를 처음에 세울 때는 파킹 티켓을 기계에서 뽑아야 되는데, 세워두고 체크인을 할 때 직원한테 파킹 해놨다고 하면 돈은 나중에 디파짓에서 빠져 나갈거고 다음 번에는 기계에 호텔 키카드를 찍으면 될거라고 알려줍니다. 체크인을 한 후 차를 뺄 때 호텔 키카드를 한번 찍으면 그 이후부터는 차가 등록이 되어 따로 카드를 추가적으로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standard room이었습니다. 호텔 방 사진을 생각보다 열심히 안 찍었네요ㅠㅠ 방 화장실도 깔끔했고 방 청소는 매일 해주었습니다. 방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Islands of Adventure가 약간 보였고 하늘이 예뻤습니다. ㅎㅎ
올랜도에 도착한 날도 파크를 가고 싶었지만 파크 폐장 시간이 7시더라고요.. 저녁을 먹고 나니 7시가 다 되어갔고, 이렇게 된거 수영이나 하자! 해서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수영장은 굉장히 컸고, 슬라이드도 꽤 재밌었습니다. 또한 슬라이드가 있는 쪽에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 스크린으로 유니버셜 픽쳐스 영화들을 보여주더라고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영화보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ㅎㅎ
참고로 저녁은 호텔 안에 있는 식당 Amatista Cookhouse에서 먹었고, 저는 pork chop을 먹었는데 양이 굉장히 많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메인을 먹기 전에 식전빵도 나오는데 공짜이고, 식전빵도 엄청 맛있으니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유니버셜 둘째 날 (유니버셜 파크 첫째 날)
라이드 후기: 해그리드 모터바이크 (고장), 히포그리프, 포비든 져니, 쥬라기파크 라이드 어드벤쳐,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심슨 라이드, 이스케이프 프롬 그린고츠, 분노의 질주, 리벤지 오브 더 머미
그 외 후기: 모바일 오더, 크러스티 버거, 유니버셜 전용 텀블러
다음 날 호텔 안에 있는 티켓 센터에서 파크 티켓을 수령한 후에 수상택시를 타고 파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티켓을 수령하니 종이 티켓이더라고요. 그래서 파크에 가자마자 티켓 넣을 수 있는 목걸이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목걸이와 목걸이 파우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저는 스펀지밥이랑 미니언으로 골랐습니다. ㅎㅎ
수상택시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면 Islands of Adventure,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Universal Studios 입니다. 유니버셜 호텔에 묵는 모든 게스트들은 얼리 어드미션이 가능합니다. 얼리 어드미션은 파크 공식 개장 한시간 전 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와 있는 동안은 Islands of Adventure만 얼리 어드미션이 가능했고,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계속하여 같은 일정인 것으로 웹사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한정적인데, 어떤 놀이기구인지 확인할 필요 없이 그냥 사람들이 걸어가는 방향 따라가면 됩니다. 현재로써는 해리포터 어트랙션들, 올리벤더 지팡이 체험 그리고 벨로시 코스터만 얼리 어트랙션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혹시나 헷갈리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파크 들어가서 갈림길에서 오른쪽, 알록달록한 세우스 랜딩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파크에 얼리 어드미션으로 들어가면 세우스 랜딩에서 호그스미드로 (해리포터 구역) 가는 길 중간에 직원들이 호텔 키카드를 검사하고 얼리 어드미션 대상자만 들여보내줍니다. 그러니 호텔 키카드를 저처럼 목걸이에 넣어놓거나 파크에 입장해서 잠깐 동안은 수중에 놔두는 것이 편합니다.
저는 Universal Orlando Resort 앱을 적극 사용하며 돌아다녔는데, 앱 첫 화면에 뜨는 Rides 탭에 들어가서 우측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리스트로 모든 라이드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탭에 들어가면 맵으로 나와 보기가 힘드니 리스트로 변경해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 유니버셜 올랜도에서 가장 핫한 놀이기구는 Hagrid's Magical Creatures Motorbike Adventure, 해그리드 모터바이크입니다. 가장 비싼 롤러코스터였던 익스페디션 에베레스트의 타이틀을 뺏어왔다죠. 어차피 오픈런을 하면 열려있는 어트랙션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모두가 해그리드 모터바이크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렇게 늦게 입장한 것 같지도 않은데 조금 늦었다고 첫 날 해그리드 모터바이크의 대기 시간은 100분이었습니다... 호그스미드 들어오자마자 전시되어 있는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근처에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유니버셜에서 락커를 사용해야 되는 놀이기구들은 락커가 놀이기구 줄 중간이나 줄 서기 전에 있는데, 작은 락커는 전부 공짜이고, 사이즈가 큰 락커들은 돈을 내야합니다. 저는 큰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았어서 정확히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줄이 정말 길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줄어 들어서 금방 타겠다 싶었습니다. 땀 뻘뻘 흘리며 야외 대기 약 40분 이후 에어컨 빵빵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30분 정도 대기하던 찰나에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시작하고... "수업(해그리드한테 특별 수업 받는 머글들 컨셉이라서...ㅋㅋㅋㅋ)에 약간 딜레이가 있다", "놀이기구에 기술 적인 문제가 있어 고치는 중이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 등 계속해서 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눈치로 봤을 때 곧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만한 위치까지 것 같았는데 어느새 줄은 아예 멈추었고 사람들은 바닥에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직원이 나와서 "놀이기구가 중간에 멈췄다며 놀이기구에 타고 있는 사람들 안전이 최우선이고, 언제 고쳐질지는 모르나 원한다면 계속 기다려도 된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저랑 친구는 일단 100분만 딱 채워서 기다려보자 라는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이 곳이 정말 놀이기구 타기 직전인 곳인데, 사진은 이 사진 밖에 찍었던 게 없지만 이 이후에 사람들 아주 다 드러눕고 앉아있고 자기 집 마냥 누워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친구와 앉아서 한 20분 정도 더 기다렸는데 결국은 직원이 다시 나와 "사람들은 다 안전하게 놀이기구에서 내렸으나 원인을 찾기 위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따라서 모두 퇴장을 해야하며 이만큼 기다려준 여러분에게 나갈 때 선물을 하나씩 주겠다!"라고 얘기하였습니다. 이렇게 결국은 첫 날 첫 놀이기구부터 타지 못하였고... 출구 앞에서 직원한테 익스프레스 티켓을 받았습니다. 이 익스프레스 티켓은 (사진 찍어놓은 게 없네요ㅠㅠ) 뒷면이 갈색 배경에 금색으로 로고와 글씨가 써져있었고 앞에는 Express Ticket Single Use Only 이런 식으로 써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그리드 모터바이크는 익스프레스가 따로 없어서 이걸 사용할 수 있는지 직원한테 물어보니 저 금색으로 되어있는 티켓은 어떤 어트랙션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았고, 이 티켓은 마지막 날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해그리드 모터바이크는 일단 포기하고 호그스미드 안에 있는 나머지 어트랙션을 탔습니다. Flight of the Hippogriff는 10분도 안돼서 탔고,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는 그 날 따라 늦게 오픈해서 오픈하자마자 타이밍 좋게 들어가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둘 다 오사카에도 있고 할리우드에도 있는 놀이기구라 많은 분들이 이용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히포그리프는 그냥 마음 놓고 타기 좋은 전혀 무섭지 않은 롤러코스터로 사람 많이 없을 때 타는 게 좋습니다. 엄청 기다려서 탈 정도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비든 저니는 개인적으로 타도타도 재밌는 라이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스토리도 좋고 잘 꾸며놓아서 저는 여러 번 타봤는데도 디멘터랑 마주칠 때마다 쫄아서 눈 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 호그와트 배경으로 사진 좀 찍고 쥬라기 공원 쪽으로 넘어가서 Jurassic Park River Adventure를 15분 정도 대기해 탔습니다. 물에서 타는 라이드로 날씨가 너무 더워서 처음에는 괜히 탔나 싶었는데 공룡 애니매트로닉스들이 꽤 현실적이게 잘 만들어놨고 마지막 낙하가 꽤 스릴 넘쳤습니다.
이후에는 Skull Island: Reign of Kong를 타러 갔는데 한 20분 대기 후 이 놀이기구도 멈춰서... 줄이 또...... 멈췄습니다. 이번에도 코 앞에서...ㅠㅠ 친구랑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배도 고프고 하니 밥이나 먹으러 넘어가기로 하고 그냥 줄 사이를 빠져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해그리드 모터바이크를 기다리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사진 찍고 놀이기구 세개 타니 점심 시간이 다 되어 가더라고요. Curly fries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Universal Studios 쪽에 컬리 프라이를 파는 곳이 있길래 호그스미드에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킹스크로스로 넘어갔습니다.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호그스미드 입구 전에 호그스미드 역이 있고 park-to-park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가서 기차 줄을 서면 됩니다.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park-to-park 티켓이 있으면 그 날은 몇 번이고 파크를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호그스미드에서 킹스 크로스로 갈 때 그리고 킹스 크로스에서 호그스미드로 갈 때 각각 기차를 타고 가면서 창문 풍경이 바뀌는 것처럼 창문으로 영상이 나오고 문 사이에도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지 기차 복도 사이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까지 중간 중간 보여줍니다.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내부
호그와트 익스프레스에서 내려 킹크스로스 역에 도착해서 나왔을 때 정말 런던과 똑같이 해 놓은 모습에 정말 놀랐습니다. 4년 정도 런던에서 살았어서 그런지 런던에 왔나 싶을 정도로 보도블럭도 런던과 같은 보도 블럭, 건물도 런던에 있는 건물들, street sign, parking sign 조차도 런던과 똑같았습니다. 디테일에 정말 감동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밑에 사진에는 parking sign이랑 street sign 찍느라 건물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flat들 중간 건물만 조금 어둡고 들어가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 맨 왼쪽 부분) 그 부분이 불사조 기사단 건물입니다.
킹크역에서 나오면 바로 근처에 Knight Bus도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로 차장도 버스 옆에 있었고 버스 운전사 옆에 달려있는 해골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해골이!! 말을 합니다! 그냥 말을 하는게 아니라 진짜 누가 해골역을 맡고 있는지 대화를 할 수 있더라고요. 저한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한국에서 왔다니까 "Oh SOUTH KOREA!! That's very far from here!" 이러면서 서울? 부산? 어디서 왔어? 이러고 물어본 기억이 납니다. ㅎㅎ 차장과 해골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Kinght Bus를 보면 영국차 기준 운전석인 오른쪽으로 가서 대화도 하고 사진도 찍으시면 됩니다.
다이애건 앨리 구역에서 다리를 건너면 심슨 구역이 있습니다. 그 구역에 패스트푸드 푸드코트가 있는데, 유니버셜 앱을 통해 모바일 오더가 가능한 식당 중 하나입니다. 모바일 오더는 식당에 도착하기 전 미리 해도 되는데, 유니버셜 앱을 들어가서 'Mobile Food & Drink Ordering' 탭에 들어간 후 식당을 고른 뒤, 원하는 메뉴를 담고 결제를 하면 됩니다. 이후에 식당에 가서 도착했다는 버튼을 누르면 음식 요리가 시작됩니다. 식당에 따라 다르지만, 테이블 서비스가 있는 식당은 테이블 번호를 입력해야 요리 시작이 가능합니다. 테이블 서비스가 있는 식당들은 줄은 좀 서야 되지만 테이블에 앉으면 음식은 순식간에 나옵니다.
푸드코트 형태의 식당들은 일단 자리 전쟁이 미쳤습니다.. 자리가 정말 없습니다.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자리 찾는 사람, 밥 시키고 가져오는 사람, 이런 식으로 업무 분담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모바일 오더를 하지 않고 줄을 서서 음식 주문을 하게 되면 줄도 너무 길기 때문에 밥 먹으려 앉기 전까지 거의 30-40분은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따라서 푸드코드를 가게 된다면 음식은 완성됐을 때 어차피 직접 가져와야 하니 식당 도착 전에 모바일 오더로 미리 시켜놓는 걸 추천합니다.
버거 패티는 좀 퍽퍽했지만 감자튀김은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친구가 시킨 초코쉐이크가 엄청 맛있었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한게 땡긴다면 추천합니다.
밥을 먹은 이후에는 놀이기구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던 The Simpsons Ride부터 타러 갔는데, 대기 시간이 5분도 채 안됐습니다. 유니버셜 오사카 가면 있는 미니언 메이햄과 같은 유형의 놀이기구입니다. 근데 밥 먹은 직후여서 그런지 약간 잘못하면 멀미날 뻔 했습니다...
심슨 라이드를 타고 다이애건 앨리로 넘어가는 중에 갑자기 비가 와서 비를 피하면서 텀블러를 하나 샀습니다.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 구글에서 찾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이 텀블러는 유니버셜에서 파는 전용 텀블러로, 유니버셜 파크들 안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이 텀블러 전용 음료 디스펜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료 디스펜서에 이 전용 텀블러 인식 장치가 있고 따라서 이외의 텀블러는 음료 디스펜서에 올려놔도 디스펜서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 텀블러는 무제한으로 여러 음료를 이용할 수 있고 얼음도 넉넉히 들어가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간다면 꼭꼭 추천합니다!
비가 그친 후 다이애건 앨리로 향했습니다. 올랜도에만 있는 구역이라 너무 새로웠고 정말 잘 만들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또한 그린고츠 은행 위에 있는 용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니 그것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 것 같긴 한데 꽤 자주 뿜으니 돌아다니다 보면 한번 쯤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이애건 앨리를 구경한 후 그린고츠 은행에 위치한 새로운 라이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를 타러 갔습니다. 대기 시간은 40분 정도였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그린고츠 은행 전체를 구경할 수 있어서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사진이 움직이는 신문들도 있었고, 오피스 문에도 뒤에 스크린을 설치해서 사람들이 진짜 안에 있는 것처럼 꾸며놨습니다.
그린고츠 프리쇼
라이드 자체는 다크라이드+롤러코스터 느낌이었고 은행에서 도망가는 컨셉이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타는데다가 재미도 있고 고퀄이여서 오랜 대기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린고츠 라이드를 탄 후에 다이애건 앨리에서 나와서 Fast & Furious - Supercharged를 타러 갔습니다. 대기 시간은 5분 미만으로 라이드 타러 건물에 들어갔을 때 프리쇼로 전시되어 있었던 자동차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크 라이드였으며 버스 같은 걸 타고 움직였는데 스토리가 뭘 얘기하고자 한건지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Revenge of the Mummy를 타러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 재밌게 탔던 기억이 있었던 다크 코스터였습니다. 다시 타도 역시 재밌었습니다. 스릴 넘치고 스토리도 잘 짜놓은 라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타니 벌써 시간이 폐장 시간이 다 되어 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여기저기서 사진 찍고 파크 바로 입구에 있는 가장 큰 스토어를 가서 구경하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저녁은 차 타고 나가서 IHOP에서 먹었습니다.
여기까지 유니버셜 파크에서의 첫째 날, 유니버셜에서의 둘째 날까지의 후기였습니다. 유니버셜 셋째 날과 넷째 날 후기는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