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하철을 한 번 겪어봐서, 그때 어디 앉았다가 뭐가 묻어 있는 좌석에 앉아서 바지가 더러워진 경험이 있기도 하고 뉴욕 지하철이 하도 더럽고 쥐도 있다고 해서 약간의 긴장과 약간의 궁금을 가지고 탔는데, 그 특유의 후끈거린 바람과 약간의 이상한 냄새가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지하철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괜찮았고 샌프란에서 봤던 봉춤 추는 흑인들은 아쉽게(?)도 보진 못 했습니다. 구걸하는 사람들이나 기타 메고 지하철 칸 돌면서 돈 주라는 쇼도 보진 못 했네요. 대신에 싸우는 장면을 봤는데, 좀 살벌하긴 했습니다.
지하철 타고 있을 때 데이터 안 터지는 구간도 있기도 불편하거나 혹여나 내리는 곳을 기억하지 못 할 수 있으니 구글맵 같은 거 켜서 내려야할 역이 포함돈 경로는 캡처하고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uptown이면 올라가는 거고 downtown이면 내려가는 거라서 방향 잡는 건 쉬운데 이게 헷갈릴 때가 있을 거에요. 그럴 땐 옆에 분한테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르거나 그냥 타보세요. 그리고 방향이 맞으면 타고 아니면 내려서 다른 쪽으로 가면 될 거에요.
그리고, 마침내 지하철에서 쥐를 봤습니다 ! 한 번 보긴 했는데 이걸 보네요 ㅎㅎ(다신 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