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워싱턴 이것 저것

안녕하세요~ 금요일이고.. '일하기 싫어 병'에 걸려서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다가
생각보다 워싱턴 정보는 많이 없는 것 같아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여행 다니면서 느끼는거지만, 일단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더라구요 그래서.. :)
아, 참고로 전 워싱턴에 살고 있어요 :) 그래서 너무 현지화 된(?) 정보일수도 있지만 끄적여봅니다!
1. 맛집: 맛집이란건 주관적인거고, 또 제가 얼마전 유럽엘 갔더니, 정말 네이버에서 본 맛집엔 한국인들밖에 없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큰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몇군데 제가 좋아하는 곳들을 써 볼게요.
Greek/medirterranean 음식은, 저는 Iron Gate라는 식당이 제일 좋았어요. Dupont circle 근처에 있는 곳인데, 가격이 완전 싼 곳은 아니지만, 브런치로 가셔서 그릭요거트와 팬케잌 드셔보세요 정말 저는 '우와' 했던 곳이에요 ㅎㅎ
그리고.. 중국인에게 물어보니 디씨 안에 되게되게 맛있는 중국집은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그래도 시내에서 괜찮은 중국집은 Sichuan Pavillion 이라는 곳이에요. 거기에 shredded beef 가 전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생선을 얼큰한 국물에 요리한게 있는데.. 이름이 잘 생각 안나네요ㅜㅜ 그리고 라쯔찌도 괜찮아요 (예전엔 예약 안된다고 했었는데 예약 받습니다!)
조지타운에 있는 Filomena 라는 파스타 집도 괜찮아요. 다른 파스타집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샐러드바가 포함되어 있구요.
거기에 클린턴의 페이버릿이라고 적혀있는 파스타가 있었는데, 약간 까르보나라 같긴한데, 맛있습니다.
쓰고보니 죄다 다른 나라 음식이네요.. 근데, 어느 지역을 가던지, Yelp 앱을 다운받아 실행해보세요
보통 리뷰가 많고 별이 네개 이상이면 기본 이상은 하는 맛집들이에요~ 저도 자주 이용하고, 맘에 드는 곳은 북마크 해 놓고 하는데, 그래서 사실 맛집 리스트 되게 많지만.. 앞서 말했듯이 주관적인거라 다 쓰진 않을게요 :)

2. 교통: 디씨는 걸어다니기도 괜찮고, 버스 지하철 다 좋지만, 요새 지하철 공사때문에, 그리고 특히나 주말엔 더, 지하철이 불편할때가 있어요. 근데 디씨에는 Uber나 Lyft 같은 업체들이 굉장히 활발히 잘 되고 있거든요. 요새는 저 지하철 공사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Uber pool 같은 경우에(합승 같은거예요) 디씨 내 웬만한 곳은 3불 프리픽스로 운영되더라구요. 웬만한 구간 지하철 비용보다 싼거죠. 합승해야하고 길막히면 답이 없지만 그래도 편해서 저는 자주 이용해요. 자전거 타기도 좋은 동네이긴 한데, 시티 바이크를 저는 연간 회원권으로 끊어서, 한국카드로 빌리는 건 잘 모르겠어요 ㅠ
아 참, 디씨는 대중교통 내에서 음식물 먹는게 금지되어 있어요. 벌금이 있을거예요 아마. (그래서 뉴욕에 비하면 엄청 깨끗하죠) 물론 그래도 가끔 먹고 몰래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ㅡ 그래도 괜히 여행하다 걸려서 안좋은 일 생기면 그러니까, 규칙을 알아두면 좋을거 같네요^^

3. 안전성: 디씨가 진짜 몇년전만해도 되게 위험한 지역도 많았어요. 흑인 인구가 많아 초콜렛도시라고도 불렸다죠. 흑인이라고 다 위험한건 아니지만 옛날 분위기가 좀 그랬었나봐요. 하지만 요즘은 전 밤늦게, 새벽에도 가끔 다니는데 별로 위험하다고 못느껴요. 이제 오래 살아서 본능적으로 안전한 곳만 다니기도 하고, 또 익숙하기도 해서겠지만요.
한가지만 주의하시면 좋을것이, 디씨 주소를 보면 제일 마지막에 NW, SW, SE, NE 라고 적혀 있을거예요.
디씨를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사등분 해서 북서, 남서, 동남, 동북, 이렇게 나눈건데요, NW 지역이 제일 안전하구요,
요새는 Shaw 지역도 활발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동쪽으로는 웬만해선 어두울 때는 안가시는게 좋아요.
여행오셔서 볼만한 곳들은 NW 쪽에 거의 다 있으니까, 그쪽 위주로 다니시고, Eastern Market 같은 곳은 사람많은 낮에 구경 다녀오시면 좋을거 같구요. 야구장 있는 동네도 진짜 한 오년전만해도 뭐가 없다가 새로 좋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밤늦겐 안다니시는게 좋구요~
NW 쪽이나, 알링턴의 번화가 이런곳은 다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어요

4. 쇼핑: 사실 워싱턴만 단독으로는 잘 안오시고 뉴욕 많이 들르시니까, 쇼핑은 뉴욕이 훨씬 낫지만, 그래도 워싱턴에서 뭘 사셔야 한다면, 디씨 시내에는.. 조지타운에 조그만한 상점들이 있구요, 말고 좀 큰 몰들은 Pentagon city mall 이나 Tysons corner mall에 가시면 될거예요. 특히나 타이슨스는 명품 브랜드들도 많고, 백화점도 펜타곤시티보다 훨씬 많아서, 작정하고 쇼핑하시기 좋아요.
근데 미국은 세일을 엄청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정가 주고 사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ㅎㅎ 만약 세일 기간 맞추실 수 있다면 그때 가서 사시는 것도 방법! 보통 미국 국경일을 전후로 세일을 조금씩이라도 하구요(국경일은 거의 한달에 한번씩 있어요) 그리고 곧 11월 대망의 추수감사절 세일, 블랙프라이데이가 오죠. 그 이후엔 크리스마스도 있고 뭐 기타 등등 세일은 진짜 자주 하니까, 날짜 확인 하고 오셔도 좋을듯 합니다.

5. 팁문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미국 문화이지요... ㅋㅋㅋㅋ 저도 커서 미국에 왔고, 팁을 받지도 주지도 않는 문화에서 살다보니까, 아직도 왠지 가끔은 별로 좋지 않은 서비스를 받고도 팁을 남겨야 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뭐,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하니 어쩌겠어요 ㅎㅎㅎ
보통 팁은, 테이크 아웃 할 땐 1불? 아님 그냥 안주셔도 되니 식당에서 먹을 때 기준으로 할게요.
정석이라고 말하기도 조금 애매하지만, 암튼 팁은 보통 점심은 15%~18%, 저녁은 18%~20% 정도 줘요. tax 전 가격에 주는거라고 하던데, 사실 계산서 보고 일일이 계산하기 귀찮아서 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주는 편이예요 ㅎㅎㅎ
계산은, 음식 다 먹고 check 달라고 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거기에 현금이든 카드든 주면 다시 가져가서 계산을 하고 갖다줘요. 현금이라면 팁 줄 만큼 남기고 일어서면 되구요, 카드라면 그들이 긁어온 영수증에 팁 가격을 쓰고, 팁과 음식값 합산해서 적어넣은 다음에 사인을 하고 종이를 남겨두고 오시면 돼요.
근데 중요한 거 하나, 보통 웬만한 영수증엔 팁 적는 란이 있어요. 근데 가끔 귀찮아서 그 곳을 비워두기도 하거든요
근데 아주아주 가끔이지만, 그 경우에 임의대로 팁이 빠져나간 때가 있었어요. 사실 저 얼마전에도 그런일 있어서 카드사에 귀찮게 리포트를 해서 되돌려 받았어요. 그러니까, 팁금액 확실히 적으시고, 팁을 포함하지 않을거면 줄 쫙 긋고 토탈 쓰고 사인하세요!
음.. 딱히 다른거 뭘 써야 하나 잘 생각이 안나네요..
혹 또 심심하거나, 생각나는게 있음 돌아올게요 ㅎㅎ
궁금한거 있으시면, 제가 답할 수 있는 선에서 답도 해 드릴게요
좋은 여행 준비하세요!
아 참참, 참고로, 이번주부터 이곳도 좀 서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완연한 가을인가봐요.
여행 다니면서 아프면 안되니 꼭 옷은 따뜻하게!
아, 그런김에 이곳에서 살 수 있는 약을 몇가지:
약은 보통 Rite aid 나 CVS 에서 쉽게 사실 수 있어요. CVS는 24시간 하는 곳도 많으니 시간 검색 해 보시고 가면 되구요.
감기약은, 저는 Nyquil이 진짜 잘 들었어요. 알약도 있고 시럽도 있는데, 그거 먹으면 진짜, 담날까지 땀 뻘뻘흘리며 잡니다.
근데 여행와서 계속 자면 안되니까, 진짜 감기 심하게 걸리셨을 때 드세요!
그리고.. 소화제로는 여기서 Pepto라는 것을 많이 먹어요. 이것도 시럽이나 씹어먹는 약? 뭐 그런것도 있는데,
색깔은 그다지 호감가지 않는 완전 파스텔핑크예요. 저 예전에 여행갔다가 체했는데, 두려움을 안고 펩토를 먹었는데
그냥 먹을만 했어요~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의 후시딘 같은 건 여기 Neosporin이 있어요. 후시딘보다 훨씬 크게 나오는거 같은데.. 참고.
또, 벌레물리거나 가려울땐 Cortizone (cortizon 인가?) 이 있어요. 이것도 연고인데요, 가려움증에 좋아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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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6-10-0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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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90 · 댓글 32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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