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워싱턴 도착하기 전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6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머물기는 하는데...교통수단을 어떤 것을 타고 다닐까?
지하철, DC circulator, 버스 등 여러 옵션을 생각하다가....
자전거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과연 워싱턴이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환경인지 확신도 안가고 그래서
결론은 현지에 가서 결정하자 였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슬슬 돌아 다니다 보니, 자전거를 타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생각 보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고... 도로에도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인도도 넓어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았구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Capital Bikeshare 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너무나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따릉이와 거의 같은 개념의 자전거 서비스 였고,
차이가 있다면, 따릉이는 대여한지 1시간안에 반납하면 되는데,
CaBi는 30분만에 반납하여야 한다는 것이 좀 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튼, 1일이나 3일 또는 30일 이용권을 살수 있는데,
그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빌렸다가 반납할 수 있는데, 딱 한가지 제약.. 빌린 시간 부터 30분만에는 반납을 해야 한다는 것..
30분안에 반납을 하고, 더 타고 싶으면, 바로 다시 빌려서 타면 됩니다.
만약에 30분안에 반납을 못하고, 시간이 넘어가면, 페널티가 붙습니다. 이건 꼭 주의 하셔야 해요...
그럼 자전거를 빌려 봅시다..
우선 Station을 찾아야 겠죠? 주변에 알고 보면 스테이션이 많습니다.
Capital Bikeshare 홈페이지를 보거나, 앱을 깔아서 보면 주변에 어디에 Station이 있는지 알게 됩니다.
여튼 Station을 찾은 후에....
Pay Machine을 찾습니다. 아래 사진 처럼 생겼구요..
일단 Rent Bike를 누르고, 신용카드를 넣었다 빼면 기계에서 알아서 다음 단계를 진행 시킵니다.
만약에 처음으로 구매 하시는 분이면, 사고자 하는 티켓 종류를 고르게 됩니다. 1번만 탈것인지, 24시간 권을 할것인지, 3일권을 할 것인지..
고르고 나서 이런저런 약관에 동의하고, 핸드폰전화 번호를 넣으라고 나오는데, 이걸 넣어주면, 반납할때 마다 문자가 와서,
내가 제대로 반납했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튼, 이렇게 구입을 마치고 나면, 5자리 숫자가 나옵니다. 그것으로 자전거를 빌리면 되지요...
![]()
만약에 1일권이나. 3일권을 구입한 사람은 똑같이, Rent Bike 누르고 신용카드 읽히고, 그 다음에 Print code 를 하시면,
다음과 같은 종이가 나옵니다. (기계에 따라서 종이는 안나오고 숫자만 알려 주기도 하는 기계도 있습니다. )
![]()
자전거를 계속 타다 보니 저 종이가 주머니에 가득 들어 있네요. ㅎㅎㅎ
여튼 이 때 나오는 5자리 숫자를 가지고 자전거에 가서 눌러주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됩니다.
![]()
반납을 할때는 그냥 빈 Deck에 자전거를 힘차게(?) 끼우면, 불빛이 초록불로 딱 바뀌면 제대로 반납이 된것입니다.
다
그리고 문자도 날아오죠.. 이걸 항상 확인 해야 하는게, 잘못하면 반납 안된 상태로 계속 시간이 지나가면 페널티가 무지막지해 지거든요.
그래서 항상 반납할때는 확인이 중요합니다.
자전거는 3단 기어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함 없이 탈 수 있구요.
다리 짧은 동양인에겐 약간 높다 싶지만, 그럭 저럭 탈만 합니다. 안장높이 조절 가능하니까, 조절해서 타시면 됩니다.
아래 나오는 맵을 얼핏보면 Station이 엄청 많습니다.
![]()
자전거를 타면서 여유있게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걷는 것 보단 훨씬 시간이 단축 되어서 좋았습니다.
밤이 좀 늦어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걸어다니는 것 보다 좀 겁이 덜 나서 좋았구요 ^^
다만.... 내가 원하는 Station에 자전거가 없을때 곤란할 때가 가끔 있었고...
그럴땐 앱을 보고 다른 인근 station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자전거를 빌렸지요..
가끔 내가 도착한 Station에 빈 Deck가 없어서 자전거를 세울수 없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Ticket Machine에 가서 빈 Deck가 없어서 연장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15분 연장이 되고, 다른 Station을 보고 찾아가면 되지요.
여튼, 앱을 수시로 확인 하면서, 눈치를 잘 보시면 크게 어려움 없이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워싱턴이 그렇게 오르막길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어렵진 않았으나,
Capitol Hill 지역을 지날 때는 왜 지명에 Hill이 붙었는지
뼈저리게 느끼며, 1단 기어로 열심히 페달을 밟았던 기억이 나네요 ^^
저는 워싱턴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것이 갔다 와서도 아주 기억이 많이 남구요
워싱턴 만큼 자전거 타기 좋을 곳도 없을 거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한 것은 참 잘 한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것 강추 합니다!!
(참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기엔 너무 먼곳을 갈 때는 1번탈때 $1 밖에 안내는 DC Circulator를 이용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