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직딩의 출장여행기] 워싱턴 DC - 세째날

벌써 세째날이네요.. (사실 글쓰는 지금은 다섯째 날입니다.. ^^ 워싱턴 일정의 거의 끝나가고 있지요....)

오늘은 일요일.. 그래서 워싱턴 현지인들과 비슷하게(?) 지내 보려 했습니다.

우선 아침은.... 

그냥 주변에 있는 아침하는 식당 찾아가서 먹어 봅니다. 

검색한 결과.. 아침을 하는 식당중에 busboys and poets라는 식당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길래, 자전거를 몰고 나섰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요. 종업원들은 모두다 흑인이였습니다. 




펜케잌을 시켰는데... 무려 팬케익이 3장.. 옵션으로 계란과 베이컨을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아 배 터질뻔 했네요....



오늘도 아침을 이렇게 맛있게 먹고....

물과 안주 할만한 chpis와 회사동료들에게 던져줄 간단한 먹거리를 사러 월마트로 향했습니다. 

이젠, 자전거로 15분 거리는 별로 무섭지 않네요. ^^ 단련이 많이 되었나 봅니다. 

월마트에 들어 갔는데... 여기도 흑인분들이 아주 많더군요.. 손님 포함해서 90% 이상이 흑인이었네요...

월마트 문앞에 있던 경찰 아저씨도 흑인.. ^^

여튼 성공적인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 옵니다. (역시 월마트는 싸더군요...)

짐을 가방에 넣어서 매고, 자건거에도 겨우겨우 실어서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자전거가 다 좋은데,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짐이 얼마 안된다는게 약점이라면 악점이네요...)

짐을 다 풀어 놓고는.... 워싱턴에서 지금 올라갈 수 있는 건물중에 가장 높은 건물인 OLD 우체국 건물로 향했습니다.

사실 젤 높은 건물은 워싱턴 Monument인데요, 지금 공사중이라, 아마 2019년까지는 공사를 할 거라고 하네요.

아쉽지만, 두번째 높은 건물이라도 가봅니다. 



현재 이곳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이 되어 있습니다. 리노베이션을 거쳐서 호텔로 변신 한 거죠.

다만,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전망대는 계속 공개하는 조건으로 리노베이션을 허가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망대 올라가려면, 호텔 입구로는 못들어 가구요, 

호텔 정문 정 반대 쪽인 뒤쪽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그 옆의 유리문으로 들어가서 복도를 지나면, 

거기를 지키는 분이 가방검사도 하고, 엘리베이터를 한번 갈아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엘리베이터를 9층에서 갈아타고, 다시 12층으로 올라갔더니....

안전을 위해 2면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막혀 있고, 2면은 와이어가 쳐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무지하게 불어서... 춥더라구요.. ^^

와이어가 쳐져 있는 곳에서 찍은 capitol입니다. 



이건 워싱턴 monument




이건 투명 플라스틱으로 된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투명이지만, 좀 뿌옇게 되어 있어서, 사진이 이렇게 밖에 안나오네요...

  

여튼 사진은 이쁜 사진을 못 건졌지만, 전망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간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오래 못 있고, 금방 내려 왔네요...

여기서 야경을 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 들었지만, 알아보니 4시반에 문을 닫는군요.. ^^

여튼 짧은 전망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갔다가, 

다시 길을 나섭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하는 두산 팬으로서, 미국 까지 왔으니, MLB 한경기는 봐야 겠다고 해서, 

여기 오기 며칠 전에 stubhub를 통해서 야구표를 구했습니다. MLB 공식 홈페이지 보단, 훨씬 싼 가격에 살 수 있더군요...

여튼 유니온 역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 거기서 DC Circulator 타고 Nationals Park로 향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야구장 가는 사람들이 꽤 타더군요.. 어떻게 알았을까요? 모두들 워싱턴 모자를 쓰고 있더라구요. ^^

생각해보니 MLB는 원정 팬이 정말 없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 경기는 아리조나와 경기인데, 아리조나 출신이 워싱턴에 많이 살것 같지도 않고... 거기서 원정 응원을 오는 것도 거의 힘들구요..

여튼, 그 사람들과 섞여서 같이 버스 내리고,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쭉 가다보니....야구장에 도착했네요...

당연히 가방 검사 부터 하고, 미리 프린트해 온 표로 바코드를 읽혀서 입장하는 시스템이었네요..

무사히 도착하고 나니.. 젤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개들...

한국에선 생각도 못한 일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오더군요.... 참 신기 했습니다. 



우선 앉아서 경기를 관람을 좀 하다가....




점심으로 간단하게(?) 점보 핫도그를 사서 먹었습니다. 맛은 있더구요.. ^^



사실 코스트코처럼 양파 및 소스를 가져 갈 수 있는 테이블이 매장 반대 쪽에 있었는데, 

그 때는 못보고, 다먹고 화장실 가면서 발견했네요.. ^^  그래도 소스 없이 먹었어도 맛은 있었어요..



한국 야구장과는 응원 문화가 아주 다르더라구요..

사람들이 너무 얌전하고 조용하다고 해야 할까요?

응원단이 없어서인지, 아님 응원가 같은게 없어서 인지.. 좀 밍숭맹숭 하더라구요...물론 등장곡도 있고 장내 아나운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정팀 응원단이 거의 없습니다. 전 아리조나 유니폼이나, 모자를 쓴사람 딱 2명 봤습니다. 

제가 3루 쪽에 있었는데, 다 워싱턴 팬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홈팀만을 위한 응원이 진행되었지요...(당연하지만.. ^^)

응원 유도는 아래 사진 처럼 전광판의 메세지와 약간의 음악으로 하는데...

길게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짧게 끝나서, 좀 심심 했네요..

한국에서는 같이 응원가도 부르고, 원정팀 응원단과의 약간의 신경전도 하면서 재미있게 보는데, 

여기는 제 입장에선 좀 심심했네요. ^^




매점들도 많이 있는데, 이렇게 머리에 먹을 걸 이고 다니며 파는 아저씨 들도 있었네요.

우리나라 야구장에서도 할머니 들이 머리에 이고, 과자나 음료수 팔곤 했었는데, 

요즘들어서는 못 본것 같네요...



함께 때창하는 응원가는 없지만, 구단 쪽에서 이런 저런 이벤트를 많이 하네요...

역대 미국 대통령의 탈을 쓴 인형들이 달리기 경주하는 이벤트도 하고... 춤을 따라 하는 이벤트도 하고, 

회를 거듭하면서 이런 저런 이벤트는 많이 하더군요...

요런 건 좀 벤치 마킹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경기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이날은 홈팀인 워싱턴이 이겨서 아주 분위기가 좋았죠. ^^

저녁때가 되어서, 저녁으로는 워싱턴 와프에서 게를 사서 쪄주면 그걸로 저녁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역시 자전거를 타고 DC Wharf로 향했습니다. (사실 야구장 근처의 station에는 자전거가 모두 비어 있어서 좀 걸어야 했습니다.)

Wharf에서는 이렇게 게를 쫙 깔아 놓고 파는 가게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게 half dozen과 새우 half pound만 샀어요.. 저 혼자니까요...

이 가게는 사서 다른 곳으로 가면 산 게와 새우를 거기서 즉석해서 쪄 주더군요... 사람이 많아서 조금 기다리긴 했습니다. 




완성된 나의 요리를 자전거에 잘 싣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이렇게 세팅해 봅니다. 

입가심으로 신라면도 먹어보려 했으나... 결론은 너무 배불러서 못 먹었다는....

그리고 저는 분명히 half dozen이라고 했는데, 8마리가 들어 있었네요...

숫자를 잘 못 센건 아니겠고, 서비스로 더 준거 겠지요 ? ㅎㅎㅎ

게 딱지 위에 보이는 빨간 가루는 게를 찔때, 라면 스프 같은 걸 뿌려서 찌는 데, 그게 남아 있는건데요...

음... 맛은... 라면 맛이라기 보다는 뭐라고 해야 할 까요?.. 인도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튼 그게 있어서 너무 밍밍하지 않고 저는 좋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이 시즈닝이 너무 짜서 싫다는 사람도 있긴 했는데, 저한테는 잘 맞더라구요...



한마리를 잡아서 딱찌를 까보니.. 알이 가득 찼네요... 아참.. 저는 모두 암컷으로만 샀어요.. 당연히 암컷이 가격이 좀더 비쌉니다. 

그래도.. 게랑 새우랑 다해서 $20도 안되는 가격에 사왔으니, 저는 만족했습니다. 

사실 한국에 있을때는 알도 잘 안먹고 했는데... 여행을 와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




게 먼저 먹고.. 새우도 먹었습니다. 




다 헤치우고 난 뒤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




차마 이걸 호텔방에다 버릴 수는 없어서 싸들고 밖에 길거리에 있는 휴지통에 버렸네요..

밖에 나갔다 오는 동안 창문도 좀 열어 놓고, 에어컨도 살짝 돌렸더니, 나갔다 오니 냄새는 다 빠져 있더라구요.. ^^

이렇게 또 하루를 알차게 잘 보내고...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보냈다고 생각하면서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8-05-02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1,284 · 댓글 16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