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마이애미 호텔 이야기 (1) 마이애미 비치 지역 추천 호텔




* 개인 블로그 포스팅이라 경어를 사용하지 않는 점 양해 바랍니다.





플로리다에서 휴양지로 가장 인기있는 도시, 마이애미.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고 무엇보다 새하얀 모래사장을 끼고 있는 마이애미 비치로 유명한 곳이다.


미국에서는 트립어드바이저 등 여행 사이트에 후기도 많이 올라와 있고 호텔에 대한 정보가 많은 편인데

한국에는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한 듯하다.


네이버에서 이리저리 검색해봐도 어느 호텔을 예약하면 좋을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플로리다에 살면서 마이애미를 몇 번 왔다갔다 하다보니 이제 지역도 익숙하고 호텔 정보도 제법 모인 것 같아서

그 동안 다녀왔던 호텔들 위주로 몇 가지 팁과 함께 소개를 해 보려고 한다.


여행 지역이나 호텔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호텔 비딩으로 유명한 프라이스라인에서 호텔이 위치한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애미에서 괜찮은 호텔들이 모인 지역은 크게 두 군데가 있다.


1. 마이애미 비치

2. 다운타운 마이애미


그밖에 코코넛 그로브나 코럴 게이블스, 도랄 등도 있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다지 추천할 만한 지역은 아니다.



우선 마이애미 하면 가장 쉽게 떠올릴 만한 지역, 마이애미 비치부터.


마이애미 비치는 마이애미 동쪽에 위치한 세로로 길쭉한 섬인데,

크게 노스 비치 (발 하버 지역, 10번), 마이애미 비치 (9번), 사우스 비치 (16, 17, 18번) 로 나뉜다.



노스 비치는 세인트레지스, 리츠칼튼 발 하버 등이 위치한 곳으로, 한적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이애미 비치는 폰테인블루, 그랜드 비치호텔, 카리용, 에디션 등이 위치한 곳으로, 주로 리조트 스타일의 규모가 큰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다.

노스 비치보다는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여기도 바다는 비교적 한산한 편.

요즘 에디션이나 파에나 등 럭셔리 호텔들이 새로 생기면서 떠오르는 곳이다.


사우스 비치는 마이애미 비치 지역 중에서 제일 핫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성수기 비수기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

콜린스 애비뉴, 센트럴, 오션 드라이브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특징은 아래에 좀 더 자세히..






 



1) 사우스 비치 - 오션 드라이브



사우스 비치를 제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오션 드라이브다.


Lummus Park가 바다를 따라 길쭉하게 이어져 있고, 호텔들은 주로 Lummus Park 안쪽편에 위치해 있다.

바다와 바로 붙어있지 않고 Lummus Park를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객실에서의 뷰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루프탑 풀이 있는 호텔이라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아르데코 지역 (Art Deco District) 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호텔 건물들이 모두 아르데코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아무래도 지어진 지 오래된 호텔들이 많고 규모도 작은 편이라 시설이 깔끔하지는 않다.



이 지역 호텔들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마이애미의 나이트 라이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는 것.


시끌벅적한 파티를 즐긴다면 호텔 위치가 최고로 만족스러울 것이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소음이 신경쓰인다면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아르데코 양식의 호텔들.



낮에는 파스텔 톤이던 예쁜 호텔들이 밤에는 이렇게 클럽처럼 변한다.


깔끔한 호텔 시설을 원한다면 오션 드라이브 지역 호텔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새벽까지 음악 소리로 시끄러운 지역이지만, 밤중에 언제든 내려가서 칵테일 한 잔 마시고 올라올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랄까.








* 호텔 빅터 (Hotel Victor)



사우스 비치 오션 드라이브에 위치한 4성 호텔. 프라이스라인 평점 7.5 / 10, 호텔스닷컴 평점 4.1 / 5


2014년 여름, 마이애미에 처음 들렀을 때 머물던 곳으로, 당시는 프라이스라인 기준 4.5성이었으나 최근 4성으로 내려갔다.

(호텔스닷컴은 4.5성 유지)



가격대는 저렴할 때 $170 정도, 평소 $250 수준. 마이애미 비치 특성상 비쌀 때는 가격이 끝도 없이 올라간다. (500 달러가 넘는 경우도..)


위치는 아르데코 지역 중간 쯤에 있어 비교적 좋은 편이다.








룸 컨디션은 생각보다 좋았고, 객실이 넓지는 않았지만 욕실이 상당히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쪽 지역 다른 호텔들에 비해 호텔 풀도 꽤 잘 갖춰져 있다.


발코니가 있는데 발코니 밖으로 나가면 바로 아래에 호텔 풀이 보인다.

ㄷ자 형태로 된 호텔 구조 덕에 절반 정도는 호텔 풀을 바라보는 뷰.



밤에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상당히 크다는 점은 단점이다.


조식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200 달러 안쪽으로 예약할 수 있다면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사우스 비치 - 콜린스 애비뉴 오션프런트



콜린스 애비뉴 오션프런트 지역은 오션 드라이브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사우스 비치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링컨로드 몰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대부분 호텔에서 5분 내외 거리에 링컨로드 몰이 있다.

오션 드라이브와도 가까워 사우스 비치에서 위치상으로는 최고라고 볼 수 있다.


호텔에 따라 바다와 인접한 경우가 많고, 리츠 칼튼이나 로우스, 로얄 팜 등 큰 호텔들이 많아 뷰가 대체로 좋은 편이다.


호텔 가격이 비교적 높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로얄 팜 사우스 비치 마이애미 (Royal Palm South Beach Miami)



사우스 비치 콜린스 애비뉴 지역에 위치한 4성 호텔. 프라이스라인 평점 7.5 / 10, 호텔스닷컴 평점 4.0 / 5

(호텔스닷컴은 4.5성)



링컨로드 몰에서 접근성이 제일 좋은 호텔 중 하나로, 위치는 정말 좋다.


기존 제임스 호텔이었다가 스타우드 그룹에 인수되어 "Tribute Portfolio" 라인으로 리모델링을 거쳤다.



콜린스 애비뉴 지역 호텔들 중 SLS 호텔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는 곳이다.


프라이스 라인 익스프레스 딜에 자주 올라오는 편으로,

가격대는 저렴할 때 익딜에서 $120 정도, 평소 $200~250 수준. 마찬가지로 비쌀 때는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기도 한다.








호텔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모던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리모델링을 거친 후에 시설이 깔끔해진 것 같다.


건물이 크게 세 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사우스 타워, 이스트 타워, 웨스트 타워가 있다.


사우스 타워는 스위트룸이 있는 곳이고, 이스트 타워가 뷰는 조금 더 좋은 것 같기는 하다.



호텔 풀은 작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호텔 바로 뒤가 바다라서 좋았다.








작지만 깔끔한, 바다가 보이는 객실.



객실이 확실히 다른 호텔들에 비해 많이 작은 편이긴 하다.

하지만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는 충분히 장점이 될 만하다.



오션 프런트 룸으로 예약하면 180도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고,

일반 룸일 경우 객실 위치에 따라 이렇게 바다가 바로 보일 수 있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리츠 칼튼이나 로우스 호텔을 선택하면 좋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바다를 보고 싶다면 로얄 팜 사우스 비치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하다.



다만, 방이 좁다는 점과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3) 사우스 비치 - 센트럴



사우스 비치 중에서 바다와 상관없는 안쪽 지역을 합쳐서 센트럴로 분류해 놓았다.


주로 작은 호텔들이 많고, 대부분 저렴하지만 시설은 그다지 장담할 수 없는 호텔들이다.



바다가 가깝지 않고 호텔도 규모가 크지 않아 바다를 바라볼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바다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불편을 감수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그나마 센트럴 지역에서 유명한 호텔이라면 하얏트 센트릭이나 몬드리안 정도가 있다.



몬드리안은 꽤 평이 좋고, 그밖에 게일, 레드버리, 리비에라 등이 익딜에 자주 올라오는 편이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사우스 비치 바다 근처로 가는 것이 제일 좋고,

조용한 바다를 원한다면 마이애미 비치로.


제한적인 예산 범위에서 바다 혹은 링컨로드 몰까지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호텔을 찾는다면

사우스 비치 센트럴 지역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단, 호텔 평점을 잘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 리비에라 스위츠 사우스 비치 (Riviera Suites South Beach)



사우스 비치 센트럴 지역에 위치한 4성 호텔. 프라이스라인 평점 7.1 / 10, 호텔스닷컴 평점 4.0 / 5


주말에 갑작스레 예약을 하게 되어 다른 호텔들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였다.

그나마 여기가 익딜로 100 달러 수준이어서 예약을 했는데,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았던 호텔이다.



호텔 규모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 우선 체크인 체크아웃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발렛 파킹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차를 준비하는데 30분 이상 걸렸다.

저녁 식사하러 나가려다가 로비에서 30분이 넘게 기다리는 사태가 발생.



룸 컨디션도 일단 방이 아주 작았고,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도 상당했다.


마이애미에서 경험한 호텔 중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곳이다.



기본 가격을 높게 책정한 탓에 익딜로 올라올 때 할인 폭이 엄청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100 달러 안쪽으로 예약하더라도 호텔피가 따로 붙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그다지 추천하기 힘들다.








사우스 비치에 이어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운타운 마이애미 지역 호텔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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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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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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