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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배드버니의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보고난 뒤,
라틴음악에 관심이 생겨서 히스패닉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이애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행지는 떠나기 전에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야할 지, 어디가 좋은지.
여행 첫 날 방문한 마이애미 비치의 에메랄드 빛 바다입니다.
잠시동안 살았던 캘리포니아의 바다를 처음 마주했던 순간과 비교해보면,
그때와 비슷한 감동이 몰려왔으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과 태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이애미에 도착한 후, 관찰할 수 있었던 모든 건물들은 특이하게 파스텔톤으로 되어있었습니다.
특히나 핑크색이나 민트색이 주로 보였는데,
찾아보니 마이애미의 강렬한 햇살로부터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이러한 색들로 페인팅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다른 도시들과는 차별화된 매력포인트로 보여졌습니다.
마이애미 다운타운과 브리켈 사이에 흐르는 강입니다.
원래 이런 색인지, 아니면 세인트 패트릭 데이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초록빛을 띄는 강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방문했던 시카고가 떠오르는 강가의 모습입니다.
이 곳은, 코코넛 그로브 인근에 위치한 비즈카야 뮤지엄입니다.
부분적으로 공사를 진행중이라서 입장료를 할인해준 것 같은데, 글쎄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조금 흐려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볼게 딱히 없었던 것 같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악어를 조심하라는 경고 표지판을 보니 플로리다에 온 게 실감이 났습니다.
많은 기대를 안고 방문한 유서 깊은 살사바, 볼앤체인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요?
이번 마이애미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볼앤체인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말 상반된 분위기였습니다.
금요일날 밤에 방문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실내는 매우 어둡고 매우 시끄러워서 대화를 나누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라틴 스타일의 클럽을 좋아하신다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치는 리틀 하바나입니다.
또한 낮이나 사람들이 덜 붐비는 날에 가신다면, 또 다른 분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안가봐서 모릅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입니다.
악어 좋아하시나요?
악어를 좋아하신다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트레일 구간에서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 악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조금 겁을 먹었는데, 크로커다일은 엘리게이터에 비해 순하다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잘 자더라구요. 도발만 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유명 국립공원 입장에 대한 외국인의 입장료가 상당히 상승하였는데,
2인 이상이시면 패스 구매를 강력하게 권장드립니다.
패스는 공원 입장시에 정차하는 출입구에서 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상입니다.
부족한 글솜씨나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