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사고후기) 그레이하운드 버스회사 소송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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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전글 보시면 11월 15일 시애틀-밴쿠버 가는 버스가 기사의 실수로 침수되었습니다.

고속도로 물 넘치니 건너가지 말라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건너다가 버스가 반정도 물에 잠겼네요.

Heed the 'road closed' signs: Flooding sweeps full Greyhound bus into a ditch (q13f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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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밑에 있던 캐리어 물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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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건져냈는데 28인치 캐리어가 흙 범벅에 안에 코트, 니트 모두 난리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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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옷의 3/2가 흰색, 아이보리 컬러인데 조카 선물로 샀던 블루, 레드 컬러의 타미힐피거의 컬러풀한 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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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져 모든 옷이 염색되었어요. 고대기도 고장, 안에 있던 셀린느 가방, 샤넬 지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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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코트도 파랗게 울니트도 파란색, 화이트 바지도 파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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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다고 여행가기전에 산것들이라..대부분이 새옷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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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첫날 사고나서 하루 날리고 담날은 버스 정류장에서 캐리어 기다린다고

오후 4시까지 하루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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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캐리어 들고 집으로 가래서 호텔 왔더니 클레임은 그레이하운드 버스회사에서만 접수된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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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들어오는 일정도 딜레이하고 버스회사 갔더니 클레임 서류만 여기서 받고 작성해서 우편으로 접수하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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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요즘같은 세상에 직접 방문이며 우편이며 말도 안되지만 우선은 시키는대로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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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친구랑 2명 있었으면 접수도 제대로 못했을텐데 버스에서 저희 앞에 앉아계시던 비슷한 또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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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분이 계셔서 그 분이 열정적으로 클레임 해주시면서 저희를 도와줘서 일정은 딜레이했지만 모든 접수 다 끝내고 한국왔습니다. (그 분은 노트북이 침수되었더라구요. 가족들 만나러 간다고 새로 산 선물들까지...대략 2천불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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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충했더니 1500불정도 되더라구요. 솔직히 가방, 지갑은 포함도 안했어요. 그건 어차피 사용하던 것들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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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가 3벌였는데 여행 오기 일주일전에 구입했는데 코트값만 100만원정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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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못가서 호텔비 날린거 여행 일정 꼬여서 한국으로 가는 뱅기 딜레이한거 딜레이하면서 추가된 호텔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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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안하고 옷정도만 비용 청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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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한지 2주 넘어서 이멜이 왔는데 회사 내부적으로 검토했는데 250불 보상해준다고 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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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가 없어서....헛웃음 나오다가 지금은 욕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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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클레임 접수할때 250불 한도라고 얘기해줬으면 항공 딜레이도 안하고 접수하러 버스회사도 안 갔을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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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불 받자고 여행 일정 차질 있을바에 그냥 다른 일정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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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 겪으면서 진짜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정말 실상 거기가서 산다면....한국보다 조은 나라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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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조될때..정말 구조대원들 자기들끼리 농담이나 주고받고 노인이나 노약자가 있어도 뒷짐지고 쳐다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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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몰라라 하는 태도며 모든일에 너무 느긋하고 정말 버스에 물이 찰랑찰랑 올라오는데 계속 나도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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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버스 기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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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임하러 찾아간 버스회사에서 매니져는 대놓고 화내면서 나몰라라..난 모른다 회사본사에 접수해라....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던 표정이며...(진짜 손가락 욕해주고 싶었어요ㅜ.ㅜ 같이 간 약사님이 화가 너무 나서 대화 녹음까지 하더라구요. 같은 미국인조차 엄청 어이없어하고 화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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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서차이, 문화차이지만....많은걸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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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얘기지만 지금 미국 토네이도 때문에 사망자 많이 나오던데 구급대원 인터뷰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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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노력해서 구조하고 있다는 인터뷰 보고 코웃음쳤네요...과연...당신들이 최대한 노력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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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하고 커피+도넛츠나 먹는건 아닌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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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불만 준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나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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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없고 화나서 정말 한국버스회사였으면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하고 싶네요.

버린 옷 중에 몇개만 보여드려요ㅠ 너무 끔찍한건 못 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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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1-12-1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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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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