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필수입력
_________________________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 *은 필수입력
_________________________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제 예전글 보시면 11월 15일 시애틀-밴쿠버 가는 버스가 기사의 실수로 침수되었습니다.
고속도로 물 넘치니 건너가지 말라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건너다가 버스가 반정도 물에 잠겼네요.
Heed the 'road closed' signs: Flooding sweeps full Greyhound bus into a ditch (q13fox.com)
버스 밑에 있던 캐리어 물에 퐁당~
담날 건져냈는데 28인치 캐리어가 흙 범벅에 안에 코트, 니트 모두 난리났죠.
제 옷의 3/2가 흰색, 아이보리 컬러인데 조카 선물로 샀던 블루, 레드 컬러의 타미힐피거의 컬러풀한 옷에서
물이 빠져 모든 옷이 염색되었어요. 고대기도 고장, 안에 있던 셀린느 가방, 샤넬 지갑 .........................ㅜ.ㅜ
울코트도 파랗게 울니트도 파란색, 화이트 바지도 파랗게..........
미국간다고 여행가기전에 산것들이라..대부분이 새옷이였는데...
사고난 첫날 사고나서 하루 날리고 담날은 버스 정류장에서 캐리어 기다린다고
오후 4시까지 하루 버리고
우선 캐리어 들고 집으로 가래서 호텔 왔더니 클레임은 그레이하운드 버스회사에서만 접수된다고 해서
한국 들어오는 일정도 딜레이하고 버스회사 갔더니 클레임 서류만 여기서 받고 작성해서 우편으로 접수하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아놔~~ 요즘같은 세상에 직접 방문이며 우편이며 말도 안되지만 우선은 시키는대로 다 했습니다.
저랑 친구랑 2명 있었으면 접수도 제대로 못했을텐데 버스에서 저희 앞에 앉아계시던 비슷한 또래인
약사분이 계셔서 그 분이 열정적으로 클레임 해주시면서 저희를 도와줘서 일정은 딜레이했지만 모든 접수 다 끝내고 한국왔습니다. (그 분은 노트북이 침수되었더라구요. 가족들 만나러 간다고 새로 산 선물들까지...대략 2천불가량)
저는 대충했더니 1500불정도 되더라구요. 솔직히 가방, 지갑은 포함도 안했어요. 그건 어차피 사용하던 것들였으니까요.
코트가 3벌였는데 여행 오기 일주일전에 구입했는데 코트값만 100만원정도더라구요.
밴쿠버 못가서 호텔비 날린거 여행 일정 꼬여서 한국으로 가는 뱅기 딜레이한거 딜레이하면서 추가된 호텔비 등등
청구 안하고 옷정도만 비용 청구했는데
접수한지 2주 넘어서 이멜이 왔는데 회사 내부적으로 검토했는데 250불 보상해준다고 하네요 ㅡ.ㅡ
너무 어이가 없어서....헛웃음 나오다가 지금은 욕만 나오네요.
초반에 클레임 접수할때 250불 한도라고 얘기해줬으면 항공 딜레이도 안하고 접수하러 버스회사도 안 갔을것 같거든요.
250불 받자고 여행 일정 차질 있을바에 그냥 다른 일정했겠죠.
이번일 겪으면서 진짜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정말 실상 거기가서 산다면....한국보다 조은 나라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 구조될때..정말 구조대원들 자기들끼리 농담이나 주고받고 노인이나 노약자가 있어도 뒷짐지고 쳐다만 보고
나몰라라 하는 태도며 모든일에 너무 느긋하고 정말 버스에 물이 찰랑찰랑 올라오는데 계속 나도 모르겠다고
외치는 버스 기사며..
클레임하러 찾아간 버스회사에서 매니져는 대놓고 화내면서 나몰라라..난 모른다 회사본사에 접수해라....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던 표정이며...(진짜 손가락 욕해주고 싶었어요ㅜ.ㅜ 같이 간 약사님이 화가 너무 나서 대화 녹음까지 하더라구요. 같은 미국인조차 엄청 어이없어하고 화내던데)
정말~~ 정서차이, 문화차이지만....많은걸 느꼈네요.
뜬금없는 얘기지만 지금 미국 토네이도 때문에 사망자 많이 나오던데 구급대원 인터뷰 보니까
최대한 노력해서 구조하고 있다는 인터뷰 보고 코웃음쳤네요...과연...당신들이 최대한 노력하는건지..
대충하고 커피+도넛츠나 먹는건 아닌지 ㅡ.ㅡ
250불만 준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나서 공유합니다.
너무 어이없고 화나서 정말 한국버스회사였으면 변호사 선임해서 소송하고 싶네요.
버린 옷 중에 몇개만 보여드려요ㅠ 너무 끔찍한건 못 올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