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을 맞아 아이들과 뉴욕 워싱턴 여행을 계획했어요.
(저는 엘에이 거주)
저랑 친정어머니 초2, 초3 + 남편은 뉴욕에서 6일만 합류
애들 학교따윈 일주일 제끼고 남편은 중간에 합류할 예정이므로 도시 이동은 최소화 했어요.
뉴욕만 가려다 보스턴과 워싱턴 중 워싱턴 당첨
이유는 1. 덜춥다
2. 걸어 다니기 쉽다 - 보스턴은 그나마 대학투어가 메인인데 차가 없으면 힘들죠. (렌트 귀찮아요)
워싱턴 인 뉴욕 아웃이 더 싸므로 그렇게 뱅기를 끊고
(남편 합류 시점에 뉴욕에 있고싶기도 하고)
뱅기가 땡스기빙이라 꽤 비쌌어요.
1. 숙소 - 국회에서 가까운 에어비앤비
일몰이 빠른 겨울여행 특성상
숙소에 저녁에 오래 있게 될 것이므로
여유공간이 많은 에어비앤비로 알아봤어요.
짐 들 남편이 없으므로 짐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세탁시설을 열심히 봤구요. 맨하탄쪽 아니면 보통 있어요.
(맨하탄은 공용이 많음)
2. 렌트 - 엄마나 저나 운전 가능하지만 렌트 안했어요.
워싱턴도 성수기엔 주차자리 구하기 힘들고 걸어다니는게
어렵지 않거든요.
땡스기빙이 한참 남아서 인지 성수기가 아니라서
주차자리는 많았는데
굳이 차 안필요 했고 필요한 경우 리프트 탔어요.
시내에선 보통 15-20불 정도 나오더라구요. (숙소에서 관광지 / 관광지에서 숙소)
제 경우엔 검색할때마다 우버보다 리프트가 쌌어요. 특히 공항에서 시내오는 건 우버 90불 나와서 기겁하고 대중교통 타려다가 리프트 40불이라 그거타고 이동했어요.
3. 일정
빠듯하게 다니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워싱턴 일정만 만 4일이었어요.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엔 적정하거나 조금 모자른듯 하고
어른들끼리 다니기엔 좀 넘치는 일정이죠)
서부에서 이동했기에 이동시간 6시간 + 시차 3시간 해서
가는날 하루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구요.
다음날부터 만 4일 구경하고
그 다음날 뉴욕으로 떠나는 일정이었어요.
목 : 워싱턴 이동 - 숙소 이동(리프트)
금 : 내셔널 갤러리 (동관 -> 서관(점심) -> 조각공원) - 자연사
토 : 국회도서관 투어 (예약) - 인디언 뮤지엄(점심) - 스페이스 뮤지엄 - (리프트) - 조지타운 컵케이크 - (리프트) - 숙소
일 : (리프트) 링컨 메모리얼 - 한국전 참전 메모리얼 - 마틴루터킹 메모리얼 - 루즈벨트 - 제퍼슨 - 올드에빗 그릴(식당) - 백악관 - 미국 역사 뮤지엄 - (리프트) - 숙소
월 : 내셔널 갤러리 - 워싱턴 모뉴먼트 탑 (예약) - 파운딩파머스(식당) - Tatte(베이커리) - (리프트) - 스페이스 뮤지엄 - 내셔널 갤러리 - 숙소
화 : 아침에 뉴욕이동 - 암트랙 (4명에 89불 - 일찍 끊었어요)
리프트라고 표시하지 않은 구간은 걸어다녔어요. 저희애들은
상당히 잘걷는 편이에요.
백악관과 국회 투어는 아직 오픈하지 않은 듯 하고
국회는 비지터 센터도 아직 닫았어요. 국회투어 엄청 재밌는데 오픈하면 꼭 가보세요.
국회도서관도 나름 잘해놔서 이뻐요. 한번 갈만 하구요. (거기만 가서 좀 아쉽 ㅠ)
모뉴먼트 위에는 꼭 올라가보세요.
Recreation.gov 에서 전날 아침 10시에 예약하시면 되는데
거짓말 안하고 1분이면 상황 종료에요. ㅎㅎㅎㅎㅎ
지금 시기엔 일몰이 빨라서 마지막 타임 올라가면 일몰 볼거 같아서 마지막 타임 시도하다가 3번 실패하고 마지막날 그냥 어중간한 타임 찍어서 했더니 되더라구요 ㅎㅎㅎ
포드 극장 가보고 싶었는데 백신 안맞은 애들은 코로나 검사서 내라고 해서 못갔어요. 여기가자고 검사하긴 좀 ㅋㅋ 미리 예약하시면 되요.
스파이 뮤지엄도 재밌었는데(옛날에 가봄) 애들이 좋아할거 같았지만 입장료 아까워서 안갔어요.
저랑 엄마는 미술관을 너무 좋아해서 내셔널 갤러리 여러번 갔어요.
아이들은 마지막날 더가고 싶은데 말하라니깐 스페이스 뮤지엄이래서 거기 다시 갔구요. 탑승용 놀이기구가 몇개 있는게 (8/10/12불 ㅡㅡ;;;) 이걸 여러번 탔어요. 돈아깝 ㅠㅠ
4. 식사
일정에 표시한 것 외에는 시리얼이나 빵/ 과일
라면 햇반을 먹었고 (이것도 에어비앤비니까 가능 ㅎㅎ)
한번은 배달시켜 먹었네요.
11월엔 아직 가을 가을해요.
내셔널 갤러리 컬렉션은 뉴욕에도 뒤지지 않아요.
저 모빌 비슷한거 예전에 모마에서도 봤는데 이번엔 모마에 없더라구요. 휘트니에서만 봤어요.
얘도 모마에 또 있고 ㅎㅎ 아이들이 모마에서 알아보더라구요. 동관은 현대미술 서관은 고전미술이에요.
크리스마스 대표식물 ㅎㅎ
조각공원 ㅎㅎ예전하고 많이 바꼈는데 얘는 그대로 더라구요.
자연사
실감나죠? 워싱턴 자연사는 동물 박제가 일품이에요. 진짜 실감나게 해놨어요.
자연사 전체적인 퀄리티는
뉴욕이 더 좋아요.
ㅋㅋㅋ 이게 짱 웃겼는데 십년 동안 저 영화 내용이 그대로에요. ㅠ 발전이 없어.
저희 애들 이거 세번 본건 안비밀이요. ㅡㅡ;
호프다이아 - 아들이 사준대요. 언제 ㅋㅋ
서부에는 안 오는 맛 ㅠ
국회도서관
내부
인디엄 뮤지엄 - 인디언밥도 십년 넘게 이자리
조지타운 컵케이크 - 두시간 반넘게 기다렸어요. 엄청 추웠는데 ㅎㅎ 뉴욕 가시는 분들은 뉴욕에서 드세요. 소호에 있어요. 그나마 애들은 엄마랑 먼저 리프트로 집에 보내고 저만 기다려서 다행이었어요.
맛은 최고
여기는 링컨 메모리얼 여기부터 한바퀴 죽 돌면 되는데 겨울엔 추워요. 어른끼리라면 낮엔 뮤지엄 가시고 밤에
도서도 될거 같은데(조명이 괜춘) 워싱턴은 밤에 안전하지 않아요.
마틴 루터킹
호수변 산책도 좋았구요. 아직 가을가을 해요.
딱 절정은 좀 지난듯 하지만요.
동상이랑 이러고 놀고
폭포도 이쁘고
워싱턴 모뉴먼트를 지나쳐서 올드에빗까지 걸어갑니다.
굴이 유명하대서 먹었는데 굴은 한국 굴이
최고에요.
굴 에그 베네딕트와 트라우트(송어) 파마산 - 생선요리 짱이에요.
베네딕트는 그릴드로 시킨거 같은데 프라이드로 나온거 무슨일 ㅠㅠ 베니딕트 자체는 맛났어요. 굴튀김은 그닥
스테이크 샐라드와 밑에는 크랩케이크인데(유명메뉴)
애들이 다가져가서 없어요. ㅋㅋㅋㅋㅋ
여기 크랩케이크 진짜 맛나요.
애플 크럼블 - 이거 내걸로 시킨건데 (애들은 아이스 크림)
애들이 다 흡입했어요 ㅠㅠ 또 사달라고 난리
크림브륄레도 포장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엄마랑 칵테일 한잔씩 마시고 200불 넘게 냈어요. ㅡㅡ;;;;(음식값이 비싸진 않은데 많이 먹었죠;;)
백악관 뒷편
앞편이 공사중이라 뒤에가 더 잘 보여요
여기부터 다음날 일정
내셔널 들렸다가
모뉴먼트
꼭대기에서 보면 이렇게 멋져요.
디씨에서 제일 높은 건물 ㅎㅎ 이거보다 높이 못올린대요.
월드워 2 기념관
베테랑 데이 지난지 얼마 안되서 아직 꽃이 남아있어요.
파운딩 파머스로 이동중
여기도 디씨에서 1-2위로 유명한 음식점인데 전 그냥 그랬어요.
특히 디저트는 최악 - 잘 못고른건가 ㅠ
근처 유명베이커리 Tatte
이쁘긴 한데 맛은 평범 ㅎㅎ
오후 시간은 다시
스페이스
들렸다가 내셔널 갤러리
ㅋㅋㅋㅋ 몇번째 오나요 ㅎㅎㅎ
이상 후기를 마칠게요.
쓰다보니 왜썼는지 모르겠어요.